[Terminé] Je me suis fait prendre par un conglomérat
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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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an
Midnight kiss



다음날 오전

지현은 어제 일로 동민을 조금 더 믿어보자고 다짐했다

그때 당시의 상처는 아직 남아있지만 그래도 믿어보고 싶었다


윤지현
“ 와.. 어제 무슨 일이 있던거지? ”

어제 한 팀장님이랑 같이 퇴근하고 밥 먹고…

맞다 … 그 사람이 나한테 자켓 챙겨주고 우리 집 앞까지 바래다줬지

생각만 해도 쑥스럽네


윤지현
“ …. 아 // ”

“ 윤 실장님..? ”


윤지현
“ 아 … 네 ”

“ 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 ? 기분도 좋아보이고 행복해보이세요 ”


윤지현
“ 아.. ㅎ “


한동민
“ 윤 실장님 , 좋은 아침입니다 ”


윤지현
“ 아.. 네 ,, ”



한동민
“ 어제 일 좋았습니다 “


윤지현
“ !…. //// ”


한동민
“ 오늘도 퇴근 같이 해도 될까요 ? “


윤지현
“ 뭐… 그러죠.. // ”



윤지현
“ 나 흔들리는건가..,, ㅎ “

졸업식날 그때 참 많이 울었는데

용기내서 고백한건데 그렇게 단호하게 거절할줄 몰랐다

학생이랑 교사니까 그런거 아는데 그냥 기다려달라고 하지..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근데 여기에서 다시 만나서 흔들리고 있네


윤지현
“ 나.. 그 사람 아직 많이 좋아하나…? ”

똑똑-)


한동민
“ 윤 실장님 들어가도 될까요 ? “


윤지현
“ … 네 ,, 들어오세요 ”


한동민
“ 짧게 할말이 있는데 시간 괜찮나요 ? ”


윤지현
“ 아 .. 네 ,, 말씀하세요 “


한동민
“ 회사 옥상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있다가 오실 수 있나요 ? “


윤지현
“ ….,, ”

지현은 잠시 고민했다

다시 동민을 바라보며 말한다


윤지현
“ 그래요 ,, 몇시에 올까요 ? “


한동민
“ 한 .. 7시 쯤이면 될것 같은데 괜찮나요 ? “


윤지현
“ 음… 그럴게요 ”


한동민
“ .. ㅎ ” (( 싱긋


윤지현
“ ?? “


한동민
“ 윤 실장님 얼굴 보니까 좋아서요 ”


윤지현
“ … // 할말 끝났으면 근무하시죠 ”


한동민
“ 네 ,, ㅎ ” (( 피식


회의 시간이었다

지현은 회의 도중에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하는 동민을 살짝 봤다

보자마자 어제 일이 생각나서 고개를 바로 돌렸다


윤지현
“ ..,, ”

”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 하고 나머지는 내일 하시죠 ”


한동민
“ 윤 실장님 “


윤지현
“ 네 ? ”


한동민
“ 오늘 저녁 같이 할래요 ? ”


윤지현
“ 어.. 좋아요 ”


한동민
“ 아 그리고 ”


윤지현
“ 네 ? ”


한동민
“ 오늘 실장님이 웃었을때 기뻤습니다 “


윤지현
“ …. 네 ,, 있다가 옥상으로 올게요 // “


도시의 불빛이 아래로 펼쳐지기 시작한 7시

지현은 난간에 기대어 경치를 보고 있었다

그때 동민이 뒤에서 다가왔다


한동민
“ 오래 기다렸어요 ? ”


윤지현
“ 아니요 ,, ”


한동민
“ 추울텐데 ”


윤지현
“ 괜찮아요 ”


한동민
” 또요 ? “

동민은 코트를 벗어 지현의 어깨에 살짝 걸쳐주었다


윤지현
“ ㅎ .. “



윤지현
“ 저번에도 이랬잖아요 ”


한동민
“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


윤지현
“ 왜요? ”


한동민
“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추워하는 건 싫어서요 ”

지현은 고개를 잠시 숙였다


윤지현
“ 근데.. 오늘 할 말이 뭔데 불렀어요? ”


한동민
“ 고백하려고요 “


윤지현
“ …… 고백이요? ”

지현의 눈이 살짝 커졌다


한동민
“ 네 … “



한동민
“ 윤지현 씨 ”


윤지현
” 네..,, “


한동민
“ 저는 윤 실장님을 좋아합니다 ”

담담하지만 분명한 목소리였다

지현은 살짝 놀랐다


한동민
“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


윤지현
“ … 뭘요? “


한동민
“ 당신이 저를 좋아했단 것도 , 그때 얼마나 마음을 많이 줬는지 “


윤지현
“ … ”

지현은 조용히 이야기를 들었다


한동민
“ 그런데 회사에서 재회하고 알았습니다 “

동민은 지현에게 부담되지 않을 선에서 한걸음 다가왔다


한동민
“ 당신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


윤지현
“ .. 그래요? ”


한동민
“ 회사로 출근하면 당신부터 찾게됩니다 ”


윤지현
“ …. 날 찾는다고요 ? ”


한동민
“ 다른 남자 앞에서 예쁘게 웃지말고 나한테만 그랬으면 좋겠고 ”


한동민
“ 제가 웃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면 더 기쁩니다 “


윤지현
“ 한 팀장님..,, “


한동민
“ 그래서 이제는 확실히 말하려고요 ”


윤지현
“ 뭐를요…? ”


한동민
“ 윤지현 씨 ”


윤지현
“ …네 ,, ”



한동민
“ 저랑.. 만나주세요 ”


윤지현
“ ….. ”

지현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동민은 서두르지 않았다


잠시 후 지현이 입을 열었다


윤지현
“ …. 무서워요 “


한동민
“ .. 알아요 ”


윤지현
“ 저.. 또 혼자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


한동민
“ 안 다치게 할게요 ”


윤지현
“ … 그걸 어떻게 믿어요? “


한동민
“ 바로 믿으라고는 하지 않을게요 ”


윤지현
“ … 생각해볼게요 ”

표정이 살짝 풀린 지현의 눈에서 눈물이 조금 쏟아졌다

동민은 손을 뻗어 지현의 눈가를 닦아주었다


한동민
“ 울지 마요.. ㅎ ”


윤지현
“ 한 팀장님 때문에 그렇거든요… ㅎ ”


한동민
“ 미안합니다…,, ”


윤지현
“ … 저도 ”

지현은 잠시 고민을 했다

동민은 재촉하지 않고 기다렸다


윤지현
“ … 아직 좋아하고 있어요 ”


한동민
“ 정말인가요? “


윤지현
“ (( 끄덕 ”


한동민
“ ..,, ㅎ ”


윤지현
“ 예전에 학생때 좋아했던 마음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

지현은 살짝 웃어보였다


윤지현
“ 그건 또 아닌가봐요.. ㅎ 나도 한 팀장님 좋아해요 ”


한동민
“ … 고맙습니다 , 받아주셔서 ”


윤지현
“ …. ㅎ ” (( 싱긋


한동민
“ 이번에는 내가 잘할게요 ”

동민은 지현에게 손을 살짝 내밀었다

그 손을 잠시 보다가 자신도 손을 마주잡는 지현이다

두 사람 사이에 따듯한 침묵이 흘렀다


윤지현
“ ㅎ .. 많이 믿어볼게요 “


한동민
“ 고마워요 ”


윤지현
“ … ㅎ ”


한동민
“ 지현 씨 ”


윤지현
“ 네? ”


한동민
“ 오늘이 우리 처음 만나는 날이라고 해도 될까요 ? ”


윤지현
“ 푸흐 .. ㅎ 왜요? ”


한동민
“ 새로 시작하고 싶어서요 ”


윤지현
“ 응 _ 좋아요 ”

동민은 그녀의 손을 놓치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제 장애물은 무너지고 사랑이 피기 시작했다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