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corps a été échangé avec celui de mon préféré

trois

최여주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아닌.. 나였다. 아니지

최여주

수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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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어디에요? 당장 만나요. 아니 ..하루 아침에 어떻게 몸이 바뀌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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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리고 제 집 주소,우리 부모님 전화번호, 제 번호까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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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저도 제 번호 겨우 기억 해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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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일단..일단 만나요 만나서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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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지금요? 좀 있음 라이브 연습 할 시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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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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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제가..이 몸으로 숙소에 가면 오해 살 수 있으니까. 연습 끝나는 시간 맞춰서 회사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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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뚝-

최여주

그래.. 내가 수빈이를 아무리 좋아한다 해도 이건 아니지

최여주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제 자기 전에 말했던 소원 때문인가?

최여주

성덕..되게..해달라고..

최여주

근데 이건 성덕이 아니라 시발!.....성별을 바꿔주셨네

최여주

일단 연습하러 가야겠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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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너 전화내용 다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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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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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너 진짜 이상한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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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어디부터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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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일부러 들을려고 한건 아닌데.. 전화 내용이 존나 이상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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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아니, 말이 안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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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

최여주

하, 이걸 이렇게 들켜버리네

최여주

그래도.. 차라리 내 말을 믿어준다면 내가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전까진 날 도와줄 수도 있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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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사실 저 수빈이가 아니라요.. 그.. 진짜 평범한 여대생이였는데 갑자기 눈 떠보니까 수빈이랑 저랑 몸이.. 바,바뀐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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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야 수빈아 너 진짜 정신 나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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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리고 연준아 나 22살이야 너랑 동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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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아니,얘가 진짜..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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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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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안 믿어줄거면 말아요...나도 존나 혼란스러운데 너까지 혼란스러우면 오늘 연습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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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진짜...말도 안 돼"

최여주

어 맞아 말도 안 돼... 말이 될리가 없지.. 차라리 꿈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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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연습 할 시간~! 수빈이 형 연습실 같이 가요"

최여주

갑자기 개인 작업실에서 나온 휴닝이가 뒤에서 날 끌어안으며 내 배를 만졌다.

최여주

헉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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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야, 야! 손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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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응? 왜요! 수빈이 형 배가 제일 말랑거려서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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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그,그러,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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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야 임마 손 떼라니까!!!수빈아 형이랑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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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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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아 뭐야 왜 수빈이 형 뺏어가요!!"

최여주

와 살았다. 다행이 연준이 덕분에 민망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최여주

휴닝아 나 설렜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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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원래 이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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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최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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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하..진짜 대박"

최여주

그래도 내 편이 생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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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규

"아 힘들어.. 연습 드디어 끝났다. 저 먼저 퇴근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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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전 더 연습하고 갈게요 다들 숙소에서 봐"

최여주

하 진짜 아이돌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나.. 존나 힘들다

스탭

"수빈씨 그 로비에 누나분 오셨다고 하는데 이름이..최여주? 그렇거든요 아는 사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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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네!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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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아니 제 누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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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설마 수빈이?" (귓속말)

최여주

고개를 끄덕이자 그대로 입틀막을 하며 날 데리고 회사 로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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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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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일단 작업실에 가서 조용히 얘기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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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어쩌다보니까 나도 알아챘어.. 야 수빈아 너가 수빈이 맞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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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네.. 아니 형 근데 저희 아까 사녹은 어떻게 됐어요? 잘 한거에요? 안무 같은거 어떻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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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뭐..잘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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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니 그게..수빈씨 몸이 기억을 하나봐요 안무랑 무대 하는건 알아서 움직여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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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하, 진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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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만약에.. 내일도 못 돌아온다면 진짜 심각한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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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돌아오길 바래야죠"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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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뭐야?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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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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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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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수빈이 누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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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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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수빈이 형 누나라고요? 제 기억속에 수빈이 형 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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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사촌 누나요 !... 사촌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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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크흠. 태현아 근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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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저랑 해물찜 먹기로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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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 아니 해물찜은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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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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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아니 나도 해물찜 좋아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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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어어어.. 그래 그래 먹자 시켜 시켜"

최여주

태현이가 작업실을 나가자마자 수빈이가 내 어깨를 붙잡고 이리저리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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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뭐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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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와..나 진짜 잘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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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예?"

최여주

갑자기 뭐하는거야 이 자식.. 뜬금없이 자기 잘생겼다며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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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어휴 때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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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아 맞다 여주누나라고 불러도 돼요? 22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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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 당연하죠! 편하게 불러요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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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누나도 말 편하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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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럼..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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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나 나갈래.. 존나 헷갈려 너네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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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아 어딜 가요 지금 비상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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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아니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최여주

문을 열고 나가려는 연준이가 수빈이의 말에 다시 의자에 착석했다.

최여주

그래 심각한 상황이지.. 연준이도 알아챈 이상 모른 척 할 수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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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사실 내가 너네 팬인데.. 어제 자기 전에 성덕되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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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근데 그게 이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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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 근데 그 이유 때문에 갑자기 우리 둘이 몸 바뀐거면 좀 억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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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나도. 성덕 되고 싶다는거지 몸 바꿔달라는 뜻은 아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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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방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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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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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쳤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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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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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아,아니 막 영화나 드라마 같은거 보면!! 제일 대표적인 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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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하..그래 뭐 너네 둘이 몸 바뀐 것도 말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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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어차피 말 안되는거 뭐라도 해봐야 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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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니 왜 추진해 연준아.. "

최여주

기분 이상해; 내 얼굴을 보고 내 얼굴에 입을 맞추라고?

최여주

우욱.. 벌써부터 속이 안 좋아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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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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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혀 쓰면 죽여버린다 수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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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아 뭔 혀를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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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얘들아 진정 해주겠니?"

최여주

솔직히 키스는 에바인 것 같으니 가볍게 입만 맞춰야겠다.

최여주

하아.. 한숨을 길게 내쉬다가 숨을 크게 들이 마셨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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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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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슬쩍 눈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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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아 안 돌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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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미친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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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그니까.. 하, 어쩌냐 또 다른 방ㅂ..아아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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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강태현 언제부터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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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둘이 뽀뽀 할 때부터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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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아니 사촌 누나라며. 이게 뭔데요"

최여주

아 피곤해.. 그리고 당황스러워 보이는 태현이한테 뭐라 변명할 말도 생각이 안 난다.

최여주

그나저나 왜 이렇게 피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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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태현아 나 해물찜 못 먹ㅇ.."

털썩-

졸린 눈을 비비며 힘겹게 입을 열던 여주가 갑자기 쓰러졌고 다들 놀란 와중에 또 누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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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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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수빈아!!!!"

털썩 책상에 엎드려 잠에 들어버린 둘의 모습에 다들 당황했다.

하지만 태현이는 수빈이 형 사촌 누나에게

수빈아!!하는 연준이 형의 모습에 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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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혹시 단체로 무슨 힘든 일 있는거 아니죠?"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태현이는 더이상 이곳에 있으면 자기까지 정신이 나갈 것같아 얼른 작업실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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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으음,"

연준 image

연준

"여주야 괜찮아?! 너 갑자기 잠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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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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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뭐야. 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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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와 미친 진짜 돌아왔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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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뽀뽀가 효과가 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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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여주 누나는 괜찮나? 누나는 어디에 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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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여주는 아직 회사에 있어 내가 매니저 형한테 부탁해서 작업실에서 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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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회사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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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지금 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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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누나 혼자 냅두면 어떡해요..저 다녀올게요"

회사로 금방 도착한 수빈이가 곧바로 여주가 있는 작업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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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몸 바뀔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큼! 진짜 예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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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으음.. 뭐야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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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아 깼어요? 미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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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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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

최여주 image

최여주

"?"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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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뭐,뭐,뭐야!!! 수빈..수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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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정신 좀 들어? 아까 뽀뽀한게 효과가 있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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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대박! 진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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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집 주소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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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응 기억나. 부모님 번호랑 내 번호까지 다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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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다행이다. 내가 택시 타는 곳까지 데려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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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쉽긴 하다. 연준이한테 인사도 못 하고 가네.. 안부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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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에이.. 뭐 평생 안 볼것처럼 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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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래도 하루동안 재미있었어 수빈이 체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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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ㅋㅋㅋㅋㅋㅋ그게 뭐야. 그럼 나도 즐거웠어 하루동안 누나로 살아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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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숙소 조심히 들어가! 나 저 택시 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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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응 잘 가~"

최여주

수빈이에게 손을 열심히 흔들어주자 수빈이도 이에 질세라 열심히 손을 흔들어줬다.

최여주

나 진짜 성덕 맞네 맞아.. 헤헤

'찰칵- 찰칵-'

여주가 차에 타는 동시에 카메라 셔터음이 연속으로 들렸다.

수빈이가 순간 느낌이 싸해 소리가 난 곳을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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