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ex-petit ami me fait des avances quand je m'ennuie avec mon petit ami actuel.

송여주

"너랑 사귈 때가 제일 좋았어."

멍을 때리며 덤덤하게 말하는 여주 때문인지 태형은 뒤늦게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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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잠깐, 진짜요??"

송여주

"그럼 뭐겠냐.."

그럼 뭐겠냐는 말을 마지막으로 여주는 마취 총에 맞은 듯 바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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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나, 누나!"

태형이는 여주의 몸에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고 조심히 어깨만 톡톡 치며 그녀를 깨우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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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팀원분들 불러야 되나.,"

그는 가게 안으로 고개를 돌렸다.

?

"저기요!"

자신을 부르는 건지 확실하지는 않았지만 태형은 소리가 난 쪽을 바라봤다.

그쪽에서는 차에서 내리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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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저 여주 애인인데요, 여주 왜 저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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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바람 쐬러 나오셨다가 뻗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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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진짜.. 연락도 갑자기 안되더니,"

석진은 한숨을 내쉬며 여주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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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주야, 송여주."

그녀를 흔들며 이름을 불렀지만 미동조차 없었다.

그리고 가게 안에서 윤기와 지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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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

"뻗을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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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

둘은 여주 앞에 서있는 석진은 아직 못 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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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저.. 안녕하세요, 여주 애인, 김석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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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안녕하세요, 송 팀장님 동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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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

"안녕하세요, 저도 여주 씨 팀원입니다."

셋은 인사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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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제 여주 데려가도 될까요? 얼른 집 가서 재워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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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

"네, 데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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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네."

팀원들의 허락을 받고 석진은 여주의 팔을 자신의 어깨에 걸친 뒤 다리를 잘 받쳐서 엎었다.

그리고 뒷문을 열어 편하게 눕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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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시간이 늦었는데 다들 얼른 가보세요, 다음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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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음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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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잘 가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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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

"여주 잘 데려다 놔요."

석진은 고개를 숙여 보이곤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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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주야, 여주야."

그는 여주를 흔들어 깨우려 했지만 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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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비밀번호를 알아야 데려다 놓든 말든 하지.."

석진은 여주의 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어떡할지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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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술만 취하면 너무 깊게 잠든단 말이야..?"

송여주

"으음..."

그런 그의 속을 모르는지 여주는 뒤척이며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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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 어쩔 수 없네.."

그는 다시 차에 올랐다.

띠리릭

철컥

집에 들어온 석진은,

완전히 잠들어 축 처진 여주를 엎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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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이고..."

그는 조심이 소파에 여주를 앉히고 어깨에서 팔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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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무 잘 잔다,."

새근새근 잘도 자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났다.

그리고 석진은 여주를 다시 신부 안기로 들더니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자신의 침대에 여주를 눕히고 춥지 않게 이불까지 잘 덮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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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잘 자."

석진은 여주의 입에 짧게 입을 맞추고 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문 손잡이를 잡고는 그걸 돌리지 않았다.

대신 뒤를 돌아 여주를 한 번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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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손잡이에서 손을 떼고 여주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여주의 옆에 자신의 팔을 베고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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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나랑 사귀는 순간이 제일 좋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무 욕심인가?"

석진의 말에 반응하는 것처럼 여주는 그의 쪽으로 몸을 돌렸다.

둘은 마주 보는 자세가 됐다.

그는 여주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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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