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premier baiser a été volé !

19 Sensibilisation (4)

세진이 날 때리려는 듯 손을 높이 들자마자

근처에서 세진을 찾는 소리가 들렸다.

남세진

"나중에 보자, 미친X아."

세진은 내게서 뒤돌아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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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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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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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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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 친구였던 애."

친구?

없다고 하지 않았었나.

태형은 나와 정국을 바라보다가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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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집에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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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라면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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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갈래,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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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라면 개 많아."

김태형은 미쳤다.

왜 그렇게 돈을 펑펑쓰는 지

학용품들이 왜 다 비쌌는 지

이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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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모님은 계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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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사장님이랑 여행가셨다."

정국과 태형이 익숙하게 계단을 올랐고

나도 둘을 따라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집 내부로 들어오자 화려하고 가치가 있는 작품들이 그득한 인테리어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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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 오빠가 라면 끓여온다. 다섯개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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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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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다섯 개 누가 다 처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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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정국이 콧노래를 부르며 냄비에 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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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렇게 멀뚱멀뚱 서있지 말고 둘러봐 그냥."

쇼파에 앉아있던 태형이 날 이끌었다.

계단을 오르자 2층 거실로 추정되는 곳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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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긴 내 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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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기가 부모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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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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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가 니 방이야? 꽤 구석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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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설명 하나도 안 들었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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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슬그머니 태형의 방 문을 열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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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침대 완전 푹신해보인다."

넓어보이는 침대에 가서 냅다 누우려던 순간

철컥

태형이 방 문을 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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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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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겁도 없이 남자방에 막 들어오고 말이야."

솔직히 너무 신나있긴했다.

다가오는 태형에 뒷걸음질치다보니 발 뒤꿈치가 벽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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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이래..."

턱,

태형이 여주의 얼굴옆에 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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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르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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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연인.. 그거 하고싶어."

지, 지금?

태형과 입이 맞닿으려했다.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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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야!! 라면 다 불어터진다!"

아래층에서 나는 정국의 소리에 태형을 밀치고 거실로 나왔다.

저 새끼는 내 심장건강에 해롭다.

계단으로 내려가려 했다.

탁,

계단 하나를 밟는 순간

뒤에서 태형이 내 손목을 잡고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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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넘어질 뻔 했잖"

팍,

태형이 나를 쇼파에 눕히더니 자신이 그 위로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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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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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까부터 왜 이러는지."

태형이 내게 입을 맞추었다.

다음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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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사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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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사귀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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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좋아하는 게 뭔지 알 것 같으니까... 사귀지마."

태형의 미간에 주름이 지더니 눈에서 무언가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