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 frères et sœurs sont adoptés

18. Version Yoongi

민윤기

......

오늘은 우리 할매 돌아가신지 1년 되는 날이다. 참 예뻤지 우리 할매.. 바보같기도 하고.. 착해빠져가지고...

기일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더욱 할매가 보고싶은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추억에 휩싸였고 난 담배를 피기위해 친구들과 놀았던 옥상으로 갔다. 아 맞아. 이 담배도..할매 돌아가셨을때부터 피기 시작했었지?

끼익-

민윤기

.....

애들중에서 나랑 제일 친하던 김태형이 옥상 난간에 간신히 서있었다..마치..

자살을 할려는듯.

옥상에서 태형이와 얘기를 나누며 있다가 갑자기 고아원이 생각났다. 고아원에 가면 나도 행복해질수 있을까란 생각?

그래서 태형이에게 제안을 했지. 고아원 가자고 지금 삶보단 낫지않을까란 생각에 아무 생각도 하지않고 대뜸 얘기한거 같다

나는 그렇게 태형이와 고아원에서 지내게 돼었고 이런 삶도 나쁘지않았다. 다만..외롭다는거?

그러던 어느날 등이 굽으신 할머니께서 우리를 쓰윽 쳐다봤다.

민윤기

무슨 할말 있으세요?

할머니

아니여 아니여..우리 손주랑 많이 닮았구려...

할머니는 내 손을 잡고 쓰담으셨다. 왜일까 왜이리 마음이 따뜻해지는지..

할머니

고아원에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내가 많이 잘나진 않지만..나랑 같이 살지않을려..?

민윤기

아..좋죠..

이런 착한 분이라면 정말 행복하게 살수있어. 우리 돌아가신 할매랑 많이 닮아서 그런지 더욱 친근했다.

할머니

너도 같이가자꾸나

김태형

예..? 저요?

할머니

그려그려

할머니와 하루하루를 보내는 날들은 우리 할매가 떠오르는것같아서 행복했다. 이런 사랑도 언제 느껴보겠는가.

그러다 일이 생기고 말았다.

태형이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갔고 나와 할머니. 둘이 집에서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건장한 남자들이 집에 들어오더니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고선 나가버렸다.

어안이 벙벙했다. 갑자기 들어와서는 집을 이 꼴로 만드는게.

민윤기

할머니..아까 그 사람들 뭐에요.. 네??

할머니

으이..할미한테..딸 하나가 있었는디..내 딸한테 갑자기 큰빚이 생겨버렸단다..내 딸은 갚다가 계속 오르는 가격에...두달전 자살을 했다고 하더구나..

민윤기

.....

할머니

그래서 그 빚이 나한테 넘어와서...흐윽...흐..이 못난 어미 때문에...우리..딸이..하으....

민윤기

..할머니...

그 일이 있고나서 매일매일 그 남자들은 찾아왔고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나갔다. 태형은 들어올때마다 집이 왜 이 모양이냐며 얘기했지만 태형이까지는 속상하게 하긴 싫다며 얘기하지말라는 할머니의 말씀에

얘기를 하지않았다.

그 후 할머니의 건강은 급속도로 안 좋아졌다. 매일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때마다 할머니는 뒷목을 잡으셨고 난 반항할려 남자들과 싸울려고 시도를 했지만 할머니가 안됀다며 우시길래 나설수 조차 없었다.

몇달이 지난후 할머니가 쓰러지셨다.

민윤기

할머니! 오늘은 제가 맛있는거 해드..할머니...?..

김태형

할머니..!!!

쓰러져있는 할머니를 보고 난 다리가 후들거렸다.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안됀다고 다시는 그럴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나는 119에 신고한후 할머니를 태형이에게 맡긴후 그 새끼들에게 달려갔다. 다 그새끼들 때문일거야.

예전 우리 할매도 음주운전을 한 어느 화물차에 들이받으셔서 돌아가셨는데. 이번에도..

왜 내 주위 사람들은 내 곁에서 떠나는걸까.

민윤기

..하아...하아..야!!!

무작정 뛰었다. 이 근처에 있을게 뻔하기 때문에. 달리다가 골목길안에서 담배를 피우고있는 무리들을 발견했고 난 바로 그 골목 안을 들어갔다.

??

뭐야 이 고딩은

민윤기

니들 때문에.. 할머니가...!!

??

아 그 등굽은 할매? 돈이나 빨랑 갚지. 뭐 어떻게 됐는데 뒤졌어?

민윤기

....이 씨발...!!!!!!

5:1 . 내 힘으로 성인남자 5명을 어떻게 패겠는가 그래도 죽을힘을 다해서 싸웠다.

민윤기

....으학...

입술에서 흐르는 피를 닦으며 숨을 고르는데 김태형이 왔다.

김태형

...바보 도와달라고 하던가 너 혼자서 5명을 어떻게한다고

그렇게 난 한번더 일어나 죽을만큼 싸웠다.

민윤기

..크윽..하.....하....

김태형

도대..체..무슨일이야..

할머니와 나와에 있던 일을 다 얘기했다. 그러자 김태형은 왜 자신에게 얘기를 안했냐며 화를 냈다. 그래.. 그럴만하지..

태형이와 얘기를 하다 경찰서에 끌려가고 아무리 우리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경찰말로는 우리가 100% 잘못했단다.

김태형

아 씨발 아니라고!!!!!

말이 안통한다 말이 안통해.

한숨을 쉬며 경찰서를 눈으로 둘러보다 어느 한 여자와 마주쳤다. 딱 봐도 그 여자는 잘 사는 집안같았다. 존나 부럽네 누구는 지금까지 거지같이 살았는데 말이지.

내가 이래서 인간이 싫어. 인간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고

정을 주면 다 떠나버려.

모든 세상에 인간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차있었지.

다시는 그런 인간들에게 휘말리지 않을거라고.

더욱 강해져서 내 사람을 지킬거라고.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열려있던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다. 그때부터였지? 사람들을 멀리하고 경계하고 죽도록 싫어하게 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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