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écromorphes : Attaque de zombies
Épisode 53


우당탕!


조정윤
거기 아가씨드을~! 하나씩 골라 잡으세여~!

정윤이 야구배트와 돌망치 등의 연장들을 바닥에 쏟아부었다.

드르륵-

산호에게 원한이 있는 이들이 하나 둘 연장을 집어들었다.


조하율
빈, 방 부서져도 괜찮겠어?


조현
리모델링하는데 꽤 걸릴텐데-


선우빈
괜찮아, 오늘부터 여긴 창고 신세야ㅋ


설지안
오케이, 그럼 시작한다-!

쿵! 와장창!

챙그랑! 쿠르릉! 쾅!

방의 벽, 가구들이 휘둘러지는 연장에 못 이기고 무너져 내렸다.


유산호
꺄악..!


민윤기
빈!

윤기가 빈의 손목을 붙잡았다.


선우빈
뭐하는거야?


민윤기
너 아까 쟤한테 병 집어던진 것도 그렇고 왜그러는 거야?!


선우빈
왜그러냐고? 왜그러냐고?!

빈이 윤기의 손을 강하게 뿌리쳤다.


선우빈
그 이유는 김석진한테 듣고...


선우빈
김태형한테 좀 배워야겠다, 연애.

산호의 방은 곧 난장판이 되었다.

아니, 막 전쟁을 치른 곳이라해도 무방했다.


조하율
푸흐... 푸하하하..!


조현
꺄하하! 하하하하!


조정윤
이거 재밌다! 스트레스 풀려!


박지민
누나... 좀!


선우빈
어이, 유산호씨


유산호
으읏...


선우빈
내일 여기서 나가세요.


유산호
어, 어..?


선우빈
못 들었어요? 여기서 나가시라고-


선우빈
아님 지금 당장 나가시든지



선우빈
아니면 여기서 죽든지


정호석
야..!


조정윤
정호석, 가만히있어


박지민
누나..!


조현
야


박지민
...


김남준
(눈치...)


설지안
가만히 닥치고 있어라


김남준
아무말도 안했어...


선우빈
그럼 짐빼서 내일까지 나가줘ㅎ


선우빈
뭐... 챙길 것도 없겠지만 말이야ㅎㅎ


유산호
(으드득...)


선우빈
(싱긋) 언냐들, 우린 이만 가자~


조하율
응, 애기야ㅎㅎ


이세진
나오시죠ㅎ

세진이 문을 가볍게 잡아주었다.


조현
고마워요~


조정윤
아우, 센스쟁이ㅎㅎ


조하율
땡큐~


이세진
문... 놓을까?


조현
응, 그냥 놔버려ㅎ


조정윤
세지니는 누나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이세진
가봤자 식당이잖아-


조정윤
정답이야ㅎㅎ

쿵-

문이 닫혔다.


박지민
하... 젠장


민윤기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유산호
아니... 내가 방에 있는 술 좀 뜯었다고 욕하더니 빈이라는 애가 술병 막 던지고...


민윤기
정말이야?


유산호
그리고 오빠들이랑 지민이, 정국이가 나랑 노니까 질투났는지 나보고 더 뭐라고 그러잖아...


김남준
하이씨... 완전 틀린 말은 아닌데...


김석진
일단 나와, 나가서 얘기하자


유산호
오빠, 나도..!


정호석
넌 여기있어


유산호
(까드득...)


선우빈
에구구... 이제 자야징ㅎ


선우빈
그 개같은 년도 내일부터 끝이야-

끼이익...


선우빈
..? 뭐야..?

슬며시 열린 문틈 사이로 누군가의 형체가 보였다.


유산호
...


선우빈
유산호..?

유산호가 아무말 없이 빈에게로 걸어와 앞에 섰다.


선우빈
지금 뭐하자는...


유산호
너 때문에...


선우빈
뭐..?


유산호
이 씨발년이!

산호가 빈의 목을 졸랐다.


선우빈
큭..! 꺼윽..!


유산호
개년! 개같은 년!


유산호
너도 니 오라비랑 똑같이 날 개같이 봐서!


유산호
처음엔 니 오라비랑 애비만 죽이려 했는데, 널 먼저 죽여야겠다ㅎ

빈의 목을 쥔 산호의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갔다.


선우빈
꺼윽... 꺽... 끄으으...

풉-!


유산호
어..?


선우빈
푸흡... 끄으흡... 커흑..!


유산호
이게 아직도..!


선우빈
꺼헉... 푸흐흡...


선우빈
너는... 내가 너... 한테 죽어 줄 것 같았어..? 흡...


유산호
뭐야...


선우빈
너가... 처음 만났읍... 을 때... 싸이코한ㅌ... 쫓겼다고 했지..?


선우빈
그게... 진짜가... 되게... 해... 줄게...ㅎ


유산호
아니, 언제 죽는거야..!


선우빈
큭큭큭..! 꺼윽..! 큭..!

퍼억-!

무언가 뒤에서 강하게 내리쳐 산호는 충격에 바닥을 나뒹굴었다.


유산호
으흑..! 끄윽..!


선우빈
커헉..! 컥..! 크흐흑..!

???
넌 이 상황에 웃음이 나오냐? 미친년ㅋㅋㅋ


선우빈
왜 이렇게 늦었어, 백마 탄 왕자님ㅋ


유산호
왕자..?

산호는 힘겹게 고개를 돌려 자신을 공격한 이를 보았다.


김태형
백마 탄 왕자가 아니라 두 발로 뛰어온 기사님이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