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se) Tu ne seras plus malade, bébé.

Épisode 12 ▪ M. 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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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대신 필요할때만 전화해"

태형이의 전화번호를 받은 여주가 프로다운 얼굴을 짓으면서 말한다.

손여주 image

손여주

"알았어요. 필요할때만 전화할게요"

여주도 종이 한장을 들고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어준다.

손여주 image

손여주

"이거 제 전화번호예요"

여주의 전화번호를 받은 태형이가 말한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럼 언릉 자"

이불을 더 끌어당겨 덮은 여주가 스르륵 하면서 두눈을 감는다.

..........

짹짹짹-]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새의 지저귐에 잠에서 깬 여주가 두눈을 살며시 뜬다.

아침이 다 되어 가는지 밖은 점차 맑아지고 있었다.

태형이가 생각이 난 여주가 태형이가 앉아있었던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휙-]

당연하게도 태형이는 이미 가고 빈 의자만이 덩그라니 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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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아저씨... 아니 오빠 갔네"

일어나서 앉아 시원하게 기지개를 한번 쭈욱 핀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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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분명히 오빠인데, 왜 자꾸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은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태형이는 오빠라고 불러야 하는게 맞는데, 아저씨라고 의식적으로 부르는 자신이 이해가 안돼는 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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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에휴... 모르겠다"

손여주 image

손여주

"그냥 어떨때는 오빠라고, 어떨때는 아저씨라고 부르면 되지" ((해맑

스스로 잠에서 깬 여주는 편하게 출근을 할 준비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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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흐흐흐흐흫 흐흐흐흫 흐흐흐흐흫 흐흐흐흫"

기분이 좋은지 애견 뷰티샵에 도착한 뒤, 콧노래를 부르면서 바닥을 쓸고 있는 여주.

여주가 콧노래로 부르는 노래 - Sweet night (V)

"웦!!!웦풔웡풮워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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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우리 애깅이, 오늘 언니가 기분이 너무 좋아"

여주는 강아지를 안아 들고는 부비부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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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언니, 오늘 기분 아주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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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아... 응, 좋은 일이 있어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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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아, 근데 어제 급한 일은 잘 해결됐어요?"

지현이의 질문에 잠시 얼음이 된 나.

내 기억을 버터링 해보니, 어제 지현이랑 같이 밥을 먹으려 했다가 태형오빠를 따라갔던 것이 떠올랐다.

손여주 image

손여주

"ㅇ,어. 잘 해결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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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잘 해결됐다니 다행이에요"

그렇게 지현이는 강아지들한테 간식을 줄려고 주방으로 갔다.

바닥을 다 쓸은 나는 잠시 소파에 앉아서 아침에 저장해 놓은 태형오빠의 전화번호를 보았다.

'태오빠씨'

태형의 형을 오빠로 바꾸고 뒤에 아저씨의 씨를 붙힌 여주.

오빠랑 아저씨의 사이에서 헤매다가 지은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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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아저씨 보고싶은데, 전화 할까...?"

전화 거는 버튼을 누르려던 여주가 잠시 멈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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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아니야. 필요할때만 전화 하라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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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아니, 그래도 보고싶은데"

다시 전화 거는 버튼을 누르려던 여주가 멈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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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아니야. 방해되면 어떡해"

그렇게 전화를 걸까 말까 한참을 고민중이였던 여주.

그때 전화기에 전화가 걸려온다.

발신자 '태오빠씨'

손여주 image

손여주

"어... 어...?"

갑작스럽게 태형이한테서 전화가 와 놀란 여주.

하지만 놀라는것도 잠시 전화가 끊기기 전에 전화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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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ㅇ,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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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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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여보세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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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지금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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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저 일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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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 지금 일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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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네, 그럼요.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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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ㅎ 일하고 있는 사람이 천하태평하게 앉아 있구나?"

자신이 앉아 있는걸 알아챈 태형이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여주가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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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두리번 거리지만, 태형이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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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주

"지금 저 보고 있어요?"

여주가 나를 보고 있다는 말에 대답은 안하고 자기가 할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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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걸까말까 고민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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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먼저 걸었지"

헐... 뭐야, 이 아저씨 텔레파시도 있어?!

에피소드_1

여주가 잠에 든 뒤, 자리에서 일어난 태형이.

자는 여주를 보면서 혼잣말을 한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정말로 이상한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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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생긴건 숙녀인데, 하는짓은 아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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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앞으로 골치가 좀 아파지겠군"

그리고는 순간이동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사륵-]

에피소드_2

무엇을 사러 길을 걷다가 무엇을 듣고는 발걸음을 멈춘다.

"아저씨 보고싶은데, 전화 할까...?"

태형이가 걸음을 멈춘 곳은 여주의 애견 뷰티샵 앞이였다.

"아니야. 필요할때만 전화 하라고 했어"

자신에게 전화를 걸까 말까 하는 여주를 본 태형이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짓는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냥 걸면 될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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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쓸대없이 말 잘 듣기는"

그리고는 어제 여주한테 받은 번호로 전화를 건 태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