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se) Tu ne seras plus malade, bébé.
Épisode 21 : Le sentiment de bonheur



바니타스 행성에 더 있고 싶다고 칭얼대는 여주를 안 된다고 순간이동으로 집으로 데리고 온 태형이.



손여주
"더 있고 싶었는데..." ((삐죽


김태형
"하루만 있어도 숨이 막힐 거라고 했잖아"


손여주
"그래도..." ((삐죽


김태형
"그 입 그만 내밀고, 빨리 자"


여주를 침대에 눕히고는 이불을 덥혀주었다.



손여주
"대신 오늘도 저 잘 때까지만 있어 주세요"


김태형
"... 하아, 알았다"


손여주
"저 빨리 양치하고 올게요"


후다닥 화장실로 달려간 여주가 빠르게 양치와 세수를 하고 옷까지 갈아입고 나왔다.

그리고는 책상 서랍 속에서 무언가를 꺼내서 가지고 와 태형이의 손에 쥐어준다.



김태형
"이게 무엇이냐?"


손여주
"그거 제가 직접 만든 팔찌예요"


김태형
"이걸 네가 만들었단 말이야?"


손여주
"네, 제가 만들었어요"


손여주
"그 팔찌가 아저ㅆ... 아니 오빠한테 행복을 알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김태형
"행복은 어떤 느낌이 드는 감정인가?"


손여주
"음... 행복은 좋아하는 걸 할 때 기분이 좋은 감정인데요"


태형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여주를 쳐다본다.



손여주
"어... 음... 어떻게 표현을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요..."


손여주
"쉽게 설명하면 오빠는 저랑 있을 때 기분 좋아요?"


김태형
"뭐... 싫은 건 아니지"


손여주
"돌려 말하지 말고 확실하게 말해요"


김태형
"인간이랑 있는 게 좋지 않다고만 생각해 왔지만, 너랑 만나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어"


김태형
"아마도 너랑 있는 게 좋은 거 일지도 몰라"


김태형
"나도 내 감정을 모르니까"


손여주
"그럼 그 기분 좋은 느낌이 행복이라는 거예요"


김태형
"ㅎ 그래, 알았다"


김태형
"어서 자거라. 집에 가서 할 일이 있다"


손여주
"그 팔찌 손목에 차면 잘게요"


김태형
"자, 됐지?"


태형이는 팔찌를 찬 손목을 들어 좌우로 여주한테 흔들어 보인다.



손여주
"그 팔찌 빼면 안 돼요"


김태형
"안 뺄 테니까, 어서 자"


안 뺀다는 태형이의 대답에 이제야 만족이 된 여주가 이불을 덮고 눈을 감는다.



손여주
"저 진짜로 잘게요"


김태형
"그래, 어서 자"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깊은 잠에 빠진 여주를 한참을 바라보던 태형이가 의자에서 일어나서 여주의 이불을 똑바로 덮어 준다.



김태형
"ㅎ 잘 자네"


곤히 자는 여주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태형이는 자신도 모르게 이마에 흘려진 잔머리들을 정리해준다.



김태형
"이런 게 행복이라는 건가 보구나"



김태형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