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se) Tu ne seras plus malade, bébé.

Épisode 24 : Sa punition

눈물이란 없는 외계인 테형에게서 눈물이란 것을 흐르게 한 여주.

수술실에서 의식 없이 수술을 받는 여주를 눈물 흘리면서 애타게 기다리는 태형이.

태형이는 모든 걸 바쳐서 간절하게 기도를 했다.

제발 여주가 아무 일 없이 나와서 저를 향해 웃는 모습을 보여주게 해주세요.

그 어떤 벌이라도 제가 다 받을 테니, 제발 여주만은 살려주세요.

아주 신비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알약은 오직 숨이 붙어 있는 사람한테만 효능을 낸다.

한마디로 숨이 끊어지면 알약은 효능을 내지 못한다는 말이지.

그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신한테 간절히 비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법을 어긴 외계인의 소원을 신께서 들어주실지 아니면 들어주지 않으실지는 그 누구도 모르지.

애타게 타들어 가는 태형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기라도 하는 건지, 오랜 시간 속의 수술이 끝났다는 표시를 알리는 빨간불이 꺼진다.

수술실의 자동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여주의 수술을 맡은 의사선생님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창백한 얼굴을 한 태형이 앞에 선다.

"손여주씨, 보호자 분 되십니까?"

김태형 image

김태형

"네"

"꽤 심각한 상태였지만,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의식이 언제 돌아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짧은 말을 맞춘 의사선생님은 다른 일을 하기 위해서 가셨고 그 뒤로 이동식 침대에 누워진 여주를 간호사들이 끌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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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의식 없이 누워 있는 여주는 아무 반응도 대꾸도 없었다.

..........

병실로 옮겨진 여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는 태형이.

가녀린 여주의 손을 살며시 잡아서 아기의 손을 만지듯이 조심스럽게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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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한테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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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나를 보면서 웃고 있지 않고 이렇게 누워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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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어떻게 행복을 느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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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나한테 준 팔찌도 이렇게 끼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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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잘했다고 말해줘야지..."

..........

어두컴컴하고 왠지 모르게 으스스한 이 성은 외계인들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지켜보는 곳.

왕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있는다.

알프레드 image

알프레드

"인간의 삶의 끼어들어 큰일을 저질렀으면서 염치없이 신에게 애원하다니"

"어쩌실 생각이시옵니까, 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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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법은 지키라고 있는 법. 그 법 중에 가장 어겨서는 안 되는 인간의 생사에 손을 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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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당연히 천벌을 내려야지"

"그에 대한 천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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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그대가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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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인간의 삶의 끼어들게 되면 외계인은 느끼면 안 되는 인간의 감정들을 느끼기 시작하지"

알프레드 image

알프레드

"감정이란 걸 느끼게 되었으니, 심장이 찢어질 듯한 고통스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