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se) Tu ne seras plus malade, bébé.
Épisode 9 ▪ Vanité et l'identité de l'homme




손여주
"그럼 이렇게 멋진 곳을 아무도 모른다는 뜻이에요?"


김태형
"그래, 여기는 지구가 아니니까"


잠시만... 뭐시라고라...?

여기가 지구가 아니라고...?!!

그럼 순간이동으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왔다는 건가...?!!

이 남자 도대체 정체가 뭐야...



김태형
피식-]


여주의 속마음을 다 들은 태형이.

순간이동보다 이 곳이 지구가 아니라는게 더욱더 신기한 여주.



손여주
"네에...? 그럼 여기가 지구가 아니면 도대체 어딘데요??"


김태형
"바니타스..."


손여주
"바니타스...???"


김태형
"바니타스... 라틴어로 공허라는 뜻이지"


손여주
"공허... 허전한 곳이라는 뜻인가요?"



김태형
"그래, 이 곳은 바니티스 별. 내가 사는 행성이다"


손여주
"서...설마... 당신은..."


김태형
"이미 눈치 챈것 같군"



김태형
"난 이 행성에서 사는 외계인이다"


김태형
"너희 같은 인간들에게는 징그럽고 더럽고 무서운 존재이지"


덥석-]


태형이의 두손을 덥석 잡은 여주.




김태형
눈 확장됨-]



손여주
"더럽고 징그럽다니요?! 전 외계인 좋아해요" ((해맑


김태형
??????


생각했던건 이런 반응이 아닌데...?



손여주
"그럼 뭐 하나만 부탁해도 되요?"


김태형
"큼...! 일단 들어는 보지"


여주는 해맑은 미소를 보이면서 태형이한테 자신의 가느다란 검지손가락을 내밀은다.



김태형
"이게 무슨 뜻인게냐"


김태형
<-------- 자신도 모르게 사극톤 나옴.


손여주
"에이, 이것도 몰라요?"


손여주
"이~티~"


김태형
"그런거 모른다"


손여주
"쳇, 그러지 말고 검지손가락 좀 줘봐요"


검지손가락을 달라고 사정하는 여주에 검지손가락을 내밀은 태형이.

툭-]

그런 태형이의 검지손가락에 자신의 검지손가락을 부딧힌 여주가 방긋 웃는다.



손여주
"저 진짜로 이거 죽기 전에 외계인이랑 만나서 한번 해보는게 소원이였는데"


손여주
"제 소원을 이루워지게 해줘서 고마워요" ((싱긋



김태형
"윽...!"


손여주
"왜 그래요?!"


김태형
"아니다. 갑자기 심장이 뜨끈거려서"


손여주
"아... 다행이다. 걱정했잖아요"


김태형
"걱정이라... 그건 어떤 느낌이 드는 감정인가?"


손여주
"뭐... 그 쪽이 아프면 저도 아픈것 같은 느낌이요"


김태형
"아... 그렇구나"


손여주
"설마... 감정이 없는건 아니죠?"


김태형
"그래, 난 감정이 없다"


손여주
"헐... 대박..."


꼬집-]


진짜로 감정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려고 태형이의 볼을 살짝 꼬집은 여주다.



손여주
"진짜로 안 아파요?"


김태형
"안 아파"


손여주
"우와... 완전 신기해..."


손여주
"그럼 감정도 없고, 순간이동도 하고, 생각도 읽고 또 뭐 할줄 알아요?"


김태형
"그걸 네가 알아서 뭘 어쩔려고"


손여주
"그냥 궁금해서요" ((똘망똘망



김태형
"인간들은 할수 없는건 거의 다 할줄 안다"



손여주
ㅇㅁㅇ


손여주
"계인아저씨 진짜 짱이에요...!"


김태형
"계인아저씨...?"


손여주
"아아, 외계인이라니까 나이가 몇백쯤 될것 같아서 아저씨라고 한거고, 이름을 모르니까 외계인의 계인으로 계인아저씨라고 한거예요"


손여주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김태형
"기분 나쁠거 없다. 어차피 난 감정이 없으니까"


손여주
"아... 맞다. 아저씨 감정 없으시다고 하셨죠?"


손여주
"근데 아무리 그 쪽이 나이가 몇백이여도 이렇게 젊어보이는데 아저씨라고 부르기에는 좀 그러니까..."


손여주
"이름 좀 알려주세요"




김태형
"김태형이다, 내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