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 vous plaît, sauvez-moi~
22.


식사후 돌아온 방

사과의 선물로 방에 과일이 세팅되어있다


우지
오! 과일이 있네


승철
애들아 후식으로 과일먹자


명호(5살)
네


호시(7살)
먹을래


정한(5살)
나두

민규: 네

승철이 과도를 잡자


우지
손 잘라먹을꺼 아님 놔


우지
우린 너피묻은 과일 먹고싶은생각 없으니까


승철
쳇..나도 이정도는 할수있어


우지
진짜? 확실해


승철
..,(외면)


우지
거봐


정한(5살)
ㅋㅋ


호시(7살)
삼촌은 똥손이야?


정한(5살)
우리삼촌 똥손아니야..깨끗해

똥손이 뭔지 모르는 정한이는 똥손이 손에 똥이 묻은건줄안다


호시(7살)
똥손은 손재주없어서 다망치는 사람말하는거야


정한(5살)
아...그럼 뭐..

아니라고는 안해주는 정한이

둘만 살았을때 해괴망칙한 요리들을 만들어냈던 승철을 기억하고있으니까


승철
너마저..


정한(5살)
나 아직 기억나..다타버린 계란프라이..맵고짜고 신 된장찌개. 탄맛나는 김치찌개..계란껍질이 씹히는 계랄말이


우지
헐..너 애한테 무슨짓을한거야?


승철
난 최선을 다했어..결국 너랑 합치기전까진 배달시켜먹었어


정한(5살)
응..


호시(7살)
힘들었겠다


명호(5살)
뭘하면 그렇게돼?


정한(5살)
삼촌은 라면도 몬끓여


호시(7살)
헐


승철
안해 안한다고


우지
그래 넌 평생 요리는 하지마라


승철
알았다고


승철
과일은 왜줘가지고(투덜투덜)


우지
애들아 과일먹어

정갈하게 깍여서 접시에 담긴 과일들


정한(5살)
우와


명호(5살)
토끼사과는 처음봐

민규: 그러게..나도처음봐


정한(5살)
만화에서 봤는데..진짜 가능한거였구나


우지
봤지?


승철
쳇..


승철
괜찮아..대신 난 돈이 많잖아ㅋㅋ


승철
살림잘하는 널 공짜집세로 꼬셨고..


우지
그건그런데 기분더럽네


승철
그 큰집에 공짜로 사는데 이정도 잘란척은 봐줘라


우지
그래


승철
우리 어린이들 내일부터는 어린이집도 가자


정한(5살)
응


정한(5살)
내일 도겸이 올까? 감기때문에


명호(5살)
모르겠어..오면좋겠는데..ㅜㅠ

다음날


명호(5살)
선땡님 보고싶었어요~♡


정한(5살)
보고싶었어요 선생님..


지수(선생님)
명호 괜찮니? 너희 어머니께서 여기까지 오셨었어


명호(5살)
아..여긴 괜찮았어요?


지수(선생님)
응..다행히 그냥 가셨어


지수(선생님)
선생님이 나중에 그소식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지수(선생님)
미안해..눈치채지못해서


명호(5살)
제가 숨긴거에요. 선생님 잘못아니에요


지수(선생님)
어쩜..

눈물을 글썽이던 지수가 명호를 꼭 안아주고


명호(5살)
헤헤


정한(5살)
도겸이는요?


지수(선생님)
도겸인 감기가 독감이 되서 못와


명호(5살)
잉..보고싶은데


정한(5살)
아쉽다


지수(선생님)
곧 나올꺼니 조금만 기다리자


명호(5살)
네에


정한(5살)
네

오랜만에 어린이집에 나온 정한이와 명호는 아이들에게 환영받았다

친구: 계속 안와서 보고싶었어

친구2: 맞아..선생님한테 맨날 너언제오냐구 물어봤써


정한(5살)
고마워///


명호(5살)
나보고싶었떠?

친구1: 응!!

다같이 사이좋게 노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