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 te plaît, souris-moi
#90 J'ai peur

준석민호짐태꾹
2021.05.26Vues 1754


김태형
....오늘은 무슨 용건입니까

요즘 정국이 태형의 사무실을 찾는 횟수가 많아졌다

일에 관련된 것도 물론 있지만


전정국
저기, 이거 뮤지컬 티켓이거든요, 두분이서 보러가세요

따분하고 이상한 이야기들도 잘 늘어놓았다

그에 계속 긴장하는건 역시 태형이었다


김태형
요즘 무섭게 왜 이럽니까


전정국
.....제가 무서워요?

순간 섬뜩했다

살짝 치켜 뜬 눈에 살기가 보였고


전정국
....설마요, 제가 왜 무서워요

이내 웃으며 입을 연 정국이었다


전정국
그나저나, 그 뮤지컬 꼭 보세요


김태형
.........


전정국
소설이 원작인데


전정국
되게 재미있거든요


김태형
.....죄송하지만 오늘은 못 보겠네요


김태형
여준씨가 외근을 갔거든요


전정국
아..그렇군요...


전정국
그럼 내용이라도 찾아보세요


전정국
재미있으니까

정국이 환하게 웃고는 밖으로 나갔다

무언가 이상한 느낌에 자리에 앉아 뮤지컬 제목을 검색해보았다


김태형
....돌아온..사랑...?


김태형
제목한번 거지같네..

스크롤을 내려 내용을 살펴 보았다

그런데


김태형
....미친놈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한 남자가 성공을 해서 돌아왔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남자가 아니다

-그 남자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녀를 잡고 싶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내용은 충격적이었고


김태형
여...준씨, 시발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큰 일이 날것이라고

ㅡ댓 32개 이상시 연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