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 beaux hommes projettent de séduire une femme à la volonté de fer.
45e ▪ Mots silencieux


며칠 뒤,

[여주의 집]

-여주 시점-

요근래, 태형이가 이상하다.

내가 톡을 보내면

1초도 채 안되서 읽는 데다가,

전화를 하면 연결음이 들리기도 전에 받는 애였다

그런데 요즘엔..


선여주
-태형아, 뭐해?



15분 뒤


김태형
-아, 미안.. 게임 중.


선여주
-아, 응..

이런 식이다.


선여주
...내가 뭘 잘못했나,

전화해도, 잘 안 받고...


선여주
...흐음,





선여주
..석진 선배한테 물어볼까,


선여주
그 선배는 연애 많이 했다던데..

Rrrrr

Rrrrrrr

달칵_


김석진
[여보세요_]


선여주
[아, 선배]


김석진
[어, 여주네?]


선여주
[으응, 네. 저 뭐 좀 물어보려구요.]


김석진
[다 물어봐, 다 답해줄게.(열정)]


선여주
[..그... 태형이가..]





김석진
[.....여주야,]


김석진
[..혹시 권태기라고, 들어봤어?]


선여주
[아뇨... 연애에 관심이 없었어서..]


김석진
[권태기는,, 커플이나 부부 사이에서 오는.. 음.. 서로에 대한 질림?이랄까..]


김석진
[막.. 정이 잘 안 가고, 다른 사람이랑 연애하고 싶고 그러는 거거든.]


선여주
....


선여주
[...그럼 태형이 저 싫어하는 거에요?]


김석진
[...잘은 모르겠지만...]


김석진
[...맞는 것 같다.]


선여주
[...알았어요, 고마워요 선배.]


김석진
[으응, 그래..]

뚝_




선여주
...권태기...


선여주
내가 질린건가,


선여주
....내일 만나면 물어봐야지, 어쩌겠어.

다음날,


선여주
...이쯤이면.. 왔을 텐데,


선여주
...어,

여주의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태형,


선여주
태형아-


김태형
.......


선여주
.....(한숨


선여주
야, 김태형_


김태형
..?

사귄 이후 한번도 성을 붙이고 얘기한 적이 없던 여주이기에,

뒤돌아본 태형.


선여주
...너,


선여주
나 질렸냐?


김태형
...그게 무슨 소리야


선여주
권태기라고 해도 뭐라 안 해.


선여주
그냥, 질렸냐고.


김태형
....그런 것 같아.


김태형
..미안,


선여주
그래, 그럼.


선여주
...시간 갖고 싶은 거지?


김태형
....너야말로,


김태형
그렇게 무덤덤하면서,


김태형
너가 나 질린 거 아니야?


선여주
...나는..!!!


선여주
....이런 거 안 해봤단 말이야.....


선여주
맨날 밤에 연애 잘하는 법 검색하고,


선여주
데이트하는 날이면 남친이 좋아하는 룩 검색해서 옷 사고,


선여주
유명한 장소 검색해서 찾아가보고,


선여주
그런 단 말이야.....!


선여주
....근데 이렇게 보면...


선여주
연애하면 사람이 다 찌질해지는 것 같아서...


선여주
다 그만두고 싶은데....


선여주
...오로지 널 좋아해서.. 네 고백 받아주고 다 한건데...


선여주
넌.. 감정이 그저 장난인거야?..


김태형
......미안, 내가 미안해.


선여주
..됐어,


선여주
이럴 거면,


선여주
왜 사귄건지 모르겠다, 김태형.


김태형
.....


김태형
여주야, 잠깐만-(텁

타악_


선여주
"꺼져,"

억울했다,

억울하고,

원망스럽고,

화나는 마음에,

태형이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을지도 모르는 말을 해버렸다.


김태형
...!


선여주
....

그대로,

뒤돌아섰다.

시간을 갖자는 무언의 말과 함께.



미아내요...

여우 없는 고구마.. 나도 넣어보고 싶었어용ㅇ..

자까를 치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