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ychothérapeute, s'il vous plaît, aidez-moi. »
Épisode 2 : #MinYoongi



민 윤 기
씨발!!오지마!!오지마!!


임 나 연
... ...

나는 심리치료사라는 직업을 얻기 전,

사람의 행동으로 그 사람의 심리들을

예측할 수 있는 책을 읽으며 독학했었다.

지금 저기서 난동을 키우시는 분의

눈은 두려움과 사람들에대한 혐오감으로 차있었고,

그의 입술은 아주 미세하게 떨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 사람은 교복을 입고 있었다.

이름을 보기위해 더 가까이 가보았다.


임 나 연
... 민,윤기

민윤기.

그 학생의 이름이였다.

윤기는 나의 말을 들었는지 잠깐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다시 뒤돌으려고 하자,내가 말했다.


임 나 연
윤기야.

나의 부름에 윤기는 잠깐 멈칫하더니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윤기와 눈을 마주쳤을 땐,윤기의 초점이 안 맞았다.

비로소 알았다.

이 아이가 많이 지쳤다는 것을.


임 나 연
윤기야,나한테 와 볼래?


민 윤 기
... ...


임 나 연
알았어,내가 갈게.

윤기는 잠깐 흠칫했지만 그대로 서있었다.


민 윤 기
... ...


임 나 연
윤기야.고개 숙이지 말고,나 봐봐.

내 말에 윤기는 나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임 나 연
윤기야,여기 사람이 너무 많은데.


임 나 연
선생ㄴ,아니.누나 방에가서 말 할까?


민 윤 기
... ...


임 나 연
ㅎ,얼른 가자.

드르륵-


임 나 연
윤기야,일로 와 봐.

윤기는 내 말을 듣고는 내 앞으로 성큼성큼 왔다.

그리고 나는 윤기를 안아주었다.


임 나 연
너 많이 힘들지.


민 윤 기
..!

내가 윤기를 안자마자 윤기의 미세하던 떨림이 나에게로 전해졌다.


임 나 연
윤기야,누나한테 말 해봐.


임 나 연
괜찮아,괜찮으니까.다 말 해도 돼.


민 윤 기
... ...

윤기는 아무 말도 없이 내 어깨에 이마를 댔다.


임 나 연
... ...

갑자기 나의 옷에 물이 떨어졌다.


임 나 연
..ㅎ윤기야,실컷 울어.울어도 괜찮아.

나는 말을 하면서 윤기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민 윤 기
..끕,흐흡,끅끅..흡흑흡,,


임 나 연
너 고생 많았구나.

나는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빼,등을 토닥거렸다.


임 나 연
윤기야,너 지금 많이 지쳤지.


임 나 연
윤기야,누나 봐봐.

윤기는 나를 보았다.

윤기를 보자,윤기의 눈은 빨개져있었다.


임 나 연
윤기야,저기 침대에서 좀 쉴까?

나의 말에 윤기는 끄덕거렸다.


임 나 연
자,윤기야.그럼 이제 일어나자!


민 윤 기
... ...


임 나 연
일로 와,누나 손 잡고.

윤기는 말 없이 나의 손을 잡았다.

윤기의 손을 보다가 손목에 있는 상처,흉터들을 보았다.

윤기는 눈치를 챘는지 얼른 다른 손으로 자신의 상처,흉터들을 가렸다.


임 나 연
.. 괜찮아,그럴 수 있지 뭐.

나의 말에 윤기는 조금 놀란 것 같았다.


임 나 연
윤기야,근데 상처,흉터들에 연고 좀 바르자.


민 윤 기
... ...

나는 윤기를 침대에 눕히고 연고를 가져와 발라주었다.


민 윤 기
... 아


임 나 연
아파?미안해,윤기야.


임 나 연
있잖아,윤기야.너는 몇 살이야?


민 윤 기
... 18살


임 나 연
.. 그래,그 때가 제일 힘들지.


임 나 연
나도 그 때가 제일 힘들었어.

윤기는 궁금하단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임 나 연
말해줄까?내가 18살 때 왜 힘들었는지?

윤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The €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