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e de psychothérapie
La famille est (2)



김석진
"나중에 경찰이 조사해보니 누가 방화한 모양이래. 근데 집이 아파트였거든? 어떤 사람이 지가 싫어하는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불을 지른거야."


김석진
"근데 더 짜증나는건 막상 죽일려고 했던 사람은 살았는데 죄없는 사람이 거의 다 죽었다는 거지."


강여주
"..그런..! 그렇다면 그 범인은 정당한 벌을 받았겠죠? 그래야만 할텐데.."

내말에 아저씨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만 눈동자만은 차갑게 식어있었다.


김석진
"그랬으면 좋겠지만 이 개같은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않아. 그 새끼는 감방에 들어갔지만 징역 1,2년?밖에 안받더라."

와..내가 이 세상이 ㅈ같은건 눈치채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ㅈ같을 줄이야. 인격바뀔꺼 같을 정도로 화가나네.


강여주
"그래도 그게 아저씨의 잘못은 없는거 같아요. 세상 팔자가 그런건데 뭐..하지만 그래도 전 아저씨가 많이 부러워요. 진심으로."


김석진
"어..? 왜.."


강여주
"그렇게 그리워 할수있는 가족이 있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찾아와볼수도 있구..전 그리워하기만 하고 찾아갈수가 없어요..어디 계신지 몰라서.."


강여주
"그리고 전 진짜로 저때문에 돌아가시는걸 제 눈으로 직접 목격해서 더 아프거든요.ㅎㅎ 그래서 아버지가 절 싫어하시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고..."

내말에 아저씨는 날 한참을 바라보다가 이내 일어나면서 말했다.


김석진
"여주야,혹시 혼자왔어? 그럼우리 잠깐 시내에서 밥먹을까?"


강여주
"데..데..데이트요?!?!"

내말에 아저씨는 웃음을 터트렸고 나는 수영이한테 물어보려고 핸드폰을 킨순간 문자가 왔다.

[으휴..강여주! 너 찾아다녔는데 그 존잘 오라버니랑 썸타고 있었냐? ㅎㅎ 나 먼저 갈께. 즐거운 시간보내! ]

?..수영아? 이러면..

아주 나이스지. 너무 고맙네ㅎㅎ 치킨 사다줘야 겠어.


김석진
"데이트? ㅋㅋㅋ 니가 하고싶으면 그렇게해. 그럼 어디갈.."


강여주
"아저씨! 제가 이쪽에 맛있는곳 알아요! 따라오세요!!"

난 아저씨의 손목을 잡고 달렸다. 그때 뒤에서 아저씨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않들렸기에 계속 달렸다.


김석진
"..여주야.이러면 내 심장이 감당못할꺼 같은데? 여진히 사람마음 뛰게 하는건 여전하네ㅎㅎ"


김석진
"여주야,햄버거 좋아하나봐? 여기 나도 자주 오는데.."


강여주
".........."


김석진
"..? 어딜 보는..아.."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는 여주에 석진은 여주를 쳐다보았고 여주는 어떤곳을 멍하니 보고있었다.

"엄마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요!"

"우리딸,오늘은 엄마아빠가 다 사줄께.생일이니까!"


강여주
"..엄마..아빠..(중얼)"

여주는 화목한 가족들을 지켜보다가 옛날생각에 빠졌다.

부모님
'우리 여주~! 놀이공원 갈래? 여주가 가장 가고싶어 했던곳인데..영화관갈래?'

'전 엄마아빠만 있으면 다 필요없어요! 그냥 다같이 있으면 돼요!'

부모님
'으이구~어쩜 이리도 착할까!'


강여주
'나..도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저렇게 행복했었겠지..'

석진은 그런 여주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볼을 꼬집었고 여주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강여주
"아..! 어.. 아저씨..! 왜 그러세요? 입맛에 안맞으세요? 다른데 갈까요?"


김석진
"..여주야,저 사람을 부럽지? 나도그래. 엄청나게..그런데..여주야,"


강여주
"네..?"


김석진
"가족이라는 건 꼭 같은 핏줄이 아니라 서로를 진심으로 위해주거나 그러면 진짜는 아니더라도 가족같은 존재는 될수있어."

여주는 그말에 금세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석진은 계속해서 말했다.


김석진
"내가 그렇게 해줄께. 너 부모님 보다는 못하겠지만..그래도..최대한. 그리고 여주야.나한테 너는 호석이 다음으로 가족같은 존재야."


김석진
"계속 널 응원해주고,위로해주고,또..영원한 네편이 돼줄께. 네가 나한테 그랬던거처럼."

여주는 눈물을 떨어트렸고 석진은 여주의 손을 잡아주었고 여주는 속으로 생각했다.


강여주
'캄캄한 지옥같은 이 삶에..죽고싶었던 내 삶에 한줄기의 빛이 들어왔고 그게 아저씨에요. 내 유일한 가족.'


박수영
"넹~여보세요! 어? 엄마다! 왠일이야?"

엄마
[어~수영아,자취한지 꽤 됐지? 언제쯤 올라갈까? 그 니가 엄청 친하다고 한 친구도 소개시켜주고~]


박수영
'아..도윤이 말하는구나..으..그일 안말해서 천만다행이네..'


박수영
"당장 와도돼! 아참! 아빠도 오는거지?ㅎㅎ"

엄마
[으이구! 이 아빠바보! 엄마 서운하다~ 조만간 올라갈께!]


박수영
"응! 엄마 끊어요-!"


박수영
"으아..출출하다..토마토 있으려나? 그냥 다이어트 포기하고 치킨시ㅋ.."

띵동~


박수영
"? 누구야..여주는 아닐테고..나가요!"

수영은 서둘러 현관에 가서 문을 열었고 수영은 그대로 굳었다.

???
"옆에 이사와서 떡 돌리려 왔습니다. 잘 지내ㅇ..어? 왜 그런 표정으로 보세요?"


박수영
"너..너..너! 여..기 어떻게 왔어..응?"

???
"...? 무슨.."

수영은 떨리는 목소리로 들어온 사람을 잡으며 말했고 그 사람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뭐야..? 저 아세요?"


박수영
"나..기억안나? 내 이름말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