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Le propriétaire maltraité qui a épousé une créature mi-humaine, mi-bête

[ _ # 27 Je ne te pardonnerai jamais. # _ ]

_ 잠시 지민시점으로 돌아가볼까요 :) _

그녀를 옥상으로 불렀다. 그녀와 사귀면서 피지 말라고 했던 담배도 피면서 기다렸다. 사실 그녀가 날 그렇게 생각했을 거라고 믿지 않았다. 믿고 싶지도 않았다.

근데, 내 눈앞에 증거가 있었다. 내 귀로 들리는 선명하고도 또렷한 이 목소리는 김여주가 맞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나는 그녀를 믿지 않기 시작했다.

어쩌면 믿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증거를 듣고도 그녀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며 참 병신 같다고 생각했으니, 그래서 나 자신을 세뇌 시켰다. 믿지 말라고, 너 정말 이러면 호구라고.

그리고 그녀가 나한테서 떠나갔다. 처음에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저 흐르는 강물처럼 나에게 잠깐 왔다가 다시 멀리멀리 흘러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뇌 시키다 보니 그 정도가 거세졌는지 나는 그녀를 왕따 시키고 있었다. 심지어 내가 주도자였다. 물론 처음에는 재밌기도 했다. 오랜만에 사람한테 못된 짓을 했으니.

그리고 그녀는 나의 지속된 괴롭힘에도 끝까지 버텨냈다, 정말 예전과 다르게 많이 커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괴롭혔을 때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박 지민 [18] image

박 지민 [18]

"자기 잘못도 모르고 끝까지 사과까지 안하는 너같은 새끼는, 그냥 뒤지는 게 낫다고."

김 여주 [17] image

김 여주 [17]

"..그래, 그럼 내가 죽어줄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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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어, 그래주면 존나 고맙고."

김 여주 [17] image

김 여주 [17]

"사랑했어, 박지민. 다음 주인은 나보다 더 어여쁘길."

그렇게 그녀가 옥상난간에서 떨어졌다, 그것도 나 때문에. 그녀의 이름을 뒤늦게 불러보지만 이미 그녀가 떨어진 후였다. 나는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다.

아, 이런 게 간접살인이구나. 처음 느껴보는 심정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고개를 들면 눈물부터 흐를 것 같아서. 그녀한테 너무 미안해져서.

철컥-

지민이 그런 심정으로 옥상에서 고개를 떨군 채 앉아있는데 갑자기 옥상문이 열렸고 그 문을 연 건 정국이였다. 교실에 있어야 할 여주가 없으니 굉장히 급하게 올라온듯 보였다.

전 정국 [17] image

전 정국 [17]

"허억, 허어.. 지민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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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김여주는... 어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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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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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스윽)

지민은 말없이 여주가 떨어졌던 옥상 난간을 가리켰고, 정국의 눈동자는 초점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이성을 잃은 것이다. 정국은 지민에게로 달려가 멱살을 잡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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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도대체.. 도대체! 얼마나 애를 괴롭혀야지 나아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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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결국 죽이는 게 답이였어? 그런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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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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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타악-!!)

지민은 또 말없이 정국이 자신의 멱살을 잡은 손을 쳐냈고, 정국을 바라봤다. 정국도 그런 지민을 바라보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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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형 때문에 얘 죽으면, 그때는 어떡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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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아직, 쟤가 잘못이 없다는 확신은 없어."

지민은 딱 그 말만 하고 정국을 지나 옥상을 내려갔다. 정국은 얼탱이가 빠져 헛웃음을 짓다가 여주가 없다는 사실에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학교를 무단조퇴 해서 여주가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정국의 눈물들이 비가 온것처럼 길마다 자국을 만들었다.

드르륵, 쾅-!

전 정국 [17] image

전 정국 [17]

"김여주!!"

의사

"아.. 김여주 환자 보호자분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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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ㄴ,네.. 맞는데 상태는 어떤가요..."

의사

"..환자분이 잘 버텨주시면, 깨어날 확률은 30퍼센트고요."

의사

"만약, 버티지 못한다면 식물인간이나 시한부생 확률이 70퍼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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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ㅇ,안돼.. 진짜... 하아.."

드르륵, 쾅!!

민 윤기 [19] image

민 윤기 [19]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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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으, 끄흐.. 윤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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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지 [18]

"이게..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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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지,민이형..끅, 이랑 얘기,하다가.. 옥상에,끅,서.. 뛰어내렸어.. 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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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하... 그 새끼는 진짜.. 걔가 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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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아,아직 김여주,가, 안했다,끅,는.. 증거도,끅,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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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미친놈인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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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지 [18]

"..내가 나서야 될 때가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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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왜, 자기야. 뭐 아는 거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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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지 [18]

"당연히 있지, 우연인지 거길 지나갔어. 그래서 윤지연이 연기하고 나오면서 말하는 걸 녹음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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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ㅌ,틀어주세요.."

윤 지연 [24] image

윤 지연 [24]

{"푸흣, 알고보면 박지민도 참 순수하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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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연 [24]

{"어떻게 자기 여친 죽이려한 사람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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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연 [24]

{"뭐.. 얼굴 평타 치니까 연하든 연상이든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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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연 [24]

{"좀만 갖고 놀다가 질리면 버리면 되는거지,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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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연 [24]

{"흐응.. 요즘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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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연 [24]

{"김여주, 너도 한 번 버림받는 게 어떤지 느껴봐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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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씨발년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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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지 [18]

"오빠...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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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으응.. 자기야, 근데 이건...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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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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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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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절대로 용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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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윤지연이랑 박지민,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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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내가... 꼭 그 자리에서 병신되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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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지 [18]

"진정해, 지금 그래봤자 너만 손해야. 아직 박지민은 증거를 못 들었고.. 혹시 알아? 증거 듣고 싹싹 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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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안 받아줄거야,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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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그러니까.. 너도 받아주면 안돼, 김여주. 알았지?"

정국이 여주 쪽으로 몸을 돌려 말했고, 아무도 못봤겠지만 여주는 대답이라도 하듯 눈물을 떨어뜨렸다. 산소호흡기에 습기가 찼다가 다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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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연 [24]

"ㅋ... 성공."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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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지 [18]

"난, 안 들려주려고 했는데 행동을 그따구로 하니까 들려주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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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미,안해.. 진짜로... 그러니까 눈 좀 떠,봐아.. 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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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너가 자초했어, 너는 그 대가를 받는 중이야. 그러니까 사과 하지마."

아지작가 image

아지작가

키킼 신작홍보때 제가 '휘리릭, 뿅-!' 했는데 윤지가 잘못 나왔즁..? 네.. 맞습니다, 그것도 떡밥이예여.. ㅎㅎ.. 사건의 실마리를 알고있는 인물이죠? 네 그렇다구요 이제 여러분들은 공지 엪소도 잘 봐야하는 운ㅁ...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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