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vez les billes !
4. La crise qui frappe l'héroïne


F1
초등학생 땐가? 아무튼 그때 여주를 처음 만났어


F1
안녕!

김여주
응, 안녕

F1
이름이 뭐야?

김여주
김여주야. 너는?

F1
나는 F1, 우리 친하게 지내자!

김여주
그래

날이 가면 갈수록 여주와 나는 더 친해졌지

김여주
F1, 내가 신기한 거 줄까?

F1
뭔데?

김여주
짠, 예쁘지

F1
우와.. 구슬이네?

김여주
이거 너 가져

여주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구슬을 나한테 줬고 나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그 구슬을 받았지

그러다가 학교에서 수업 중에 여주가 쓰러졌어

F1
ㅇ.. 여주야!!

김여주
F1... 나 병원.. 가면.. 그 구슬.. 나한테 줄.. 수 있어..?

F1
지금.. 지금 줄게..!

F1
그니까 제발 일어나...

김여주
고마워.. F1


F1
뭐.. 대충 이렇게 친해졌어


양정원
신기하게 친해졌네

F1
나도 그렇게 생각해

‘카톡’


양정원
너꺼 아니야?

F1
응, 내꺼.. 야! 김여주 지금 G1? 걔랑 있대!


양정원
뭐라고?

F1
G1이랑 있다ㄱ..


양정원
그럼 빨리 여주 찾으러 가야지

F1
근데 어떻게 찾으려고..?


양정원
주소 같은 거 안 나와있어?

F1
그걸 보내주겠.. 여기 있다!


양정원
내가 빨리 갔다올게

F1
뭐.. 그래.. 여주 꼭 찾아와라!

G1
여주야, 내가 조사해봤는데 너도 구슬 가지고 있더라?

G1
그때 너 친구도 구슬 가지고 있어서 같이 붙어다니는 건가?

김여주
그런 거 아니야

김여주
그리고 F1이랑 정원이는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 아니 건들지마

G1
그럼 너는 건들여도 괜찮다는 소리야?

김여주
되도록이면 나도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F1이랑 정원이 건들 거 아니야?

G1
잘 알고 있네

G1
이제 그 구슬 나한테 줘

김여주
네가 그 구슬을 가져서 뭐 하려고?

G1
.. 그냥 장식품으로 쓰려고

김여주
아.. 그래?

김여주
아주 잠시 고민해볼게

G1
어차피 나에게 줘야 될 거야

‘딩동 딩동 딩동’

G1
뭐야, 누구세ㅇ.. 정원아


양정원
비켜


양정원
여주야, 가자

G1
김여주, 가지마

G1
너 나한테 구슬 주기로 했잖아

김여주
주기로 한 적은 없어, 고민해본다고 했지

G1
... 짜증나


양정원
너 왜 그런거야

김여주
뭐가?


양정원
G1한테 구슬 주려고 했어?

김여주
F1은 어디 있어? 나 F1한테 카톡 보냈는ㄷ..


양정원
말 돌리지 말고 제대로 말해


양정원
진짜 그 구슬.. 주려고 했어?

김여주
응, 근데 안 줬으니까 이제 이 얘긴 그만하자


양정원
왜 주려고 했어, 줬으면 어떡할 뻔 했어

김여주
몰라, 나 피곤하니까 이제 그냥 가자


양정원
G1은 어떻게 만났고 왜 여기 온건데

김여주
그냥 길에서 만났어. 근데 G1이 얘기하자고 해서 여기 온 거야

김여주
나 먼저 갈게, 조심해서 가


양정원
김여주

김여주
내일 보자



양정원
나는 너 지켜주려고 하는데 그것도 모르냐..


양정원
이제 가야겠다

F1
여주야, 정원아 안녕!

김여주
응, 안녕


양정원
응

F1
뭐야, 너희 왜 오늘따라 달라진 것 같냐

F1
아무튼 여주 찾아서 다행이다

F1
어제 별 일 없었지?

김여주
응, 없었어

김여주
나 잠깐 나갔다 올게


양정원
가지마

김여주
왜?


양정원
할 말 있어서

김여주
아니면 너도 같이 나와

F1
뭐야 뭐야, 너희 나 빼고 무슨 얘기 하려고?


양정원
별 거 아니야


양정원
그냥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하는 거야

김여주
또 그 얘기 하려고?


양정원
그건 아니야

김여주
오늘은 여기 사람 많네...


양정원
그럼 다른 데로 갈까?

김여주
아니야, 그냥 여기서 말해


양정원
어제.. 미안했어

김여주
뭐가?


양정원
너 피곤하고 싫은 거 아는데도 계속 더 힘들게 해서..


양정원
그거려고 그런 건 아닌데.. 정말 미안해

김여주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김여주
나도 너 마음 알아, 그리고 나도 미안해


양정원
아니야.. 그리고 고마워


양정원
나 이제 하고 싶은 말 해도 돼?

김여주
응, 편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