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urtres en série et voyageur temporel

23.

"뭐야, 왜 부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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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강유진

"..너랑 내가 따로 볼 정도로 친한 사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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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아니, 그건 아니지. 그냥 묻고 싶은게 있어서

"뭔데? 빨리 말해. 나 바빠"

"아, 설마 고백 하려는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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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개소리 하지마. 그런거 아니니까

"...쳇.. 깍쟁이 같은게. 그래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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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깍쟁이는 본인 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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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그래,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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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너, 이번 기말고사 시험지 가지고 있어?

"........."

"허.. 무슨 소리야? 내가 그걸 가지고 있을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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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지금이라도 시험지 반납하겠다고 하면 나도 넘어갈게. 솔직히 말해

"너 뭔가 되게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내가 이번 1학기 중간부터 2학기 중간까지 전부 전교 1등이었다고 이러는거야?"

"사람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 이런식으로 치부해 버리는거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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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본 사람이 있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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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어젯밤 너희 어머니가 교무실에서 시험지 받아가는거, 본 사람이 있다고

"........"

"학교에 내 진로 관련해서 들르신거야. 상담할거 있으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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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진로 관련해서라기엔 유독 시험이랑 성적 얘기만 많이 나오던데?

"진로 정하려면 성적도 중요하니까 그런거지 뭘 당연한 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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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하.. 강유진. 그냥 인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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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너, 시험지 유출한거 맞잖아

"........"

"그래. 내가 시험지 미리 봤다. 어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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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이게..!!!!

"워워~ 잠깐. 너 여기서 나 때리면 진짜 실수 하는거야"

"진짜 후회할거...."

'퍼억-!!!'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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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이.... 미친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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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아... 아흑..!!"

"..너 지금 나 때렸어?!! 때렸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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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불쌍한척 하지마 시험지 도둑 주제에!!!!

"크윽...."

"너.... 두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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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

강유진은 두고 보자며 선전포고를 했지만, 딱히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은채 3일이 지났다.

어느새 도윤은 그 일은 까맣게 잊은채 어떻게 하면 이 사실을 알리며 처벌까지 받게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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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윤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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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응. 엄마 상태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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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윤

좋아. 형 올때까지 기다린다고 했는데 피곤했는지 방금 잠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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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이대로면 몇년안에 퇴원도 가능하겠어. 병원비도 차차 모이고 있고 다행히 병원측에서도 이해해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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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윤

정말... 엄마가 집에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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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윤

예전처럼 밥도 같이 먹고.. 티비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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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그럴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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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꼭... 반드시..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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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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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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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아, 의사 선생님..

의사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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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무슨 검사예요? 나가 있을까요?

의사

..이 시간부로

의사

당장 이 병원에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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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네?

의사

더이상 치료를 하는건 어렵게 됐어. 그리 알고 오늘 짐 싸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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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윤

...그게 무슨.... 설마 엄마 치료를 안 해주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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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서, 선생님. 무슨..

의사

못 들었어? 나가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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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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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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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선생님, 제발요. 저희 엄마... 저희 엄마만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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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벼.. 병원비는 꼭 갚을게요. 제발 치료는 계속 해주세요..!!

'퍼억-!!'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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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콜록...!! 커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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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윤

혀... 형!!!

의사는 자신의 옷 자락을 잡고 애원하던 도윤을 발로 차버렸다.

머릿속이 하얘진 도윤은 이 상황이 대체 무슨일인지 혼란스럽기만 했다.

그때,

"...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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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

저 문쪽에서 들리는 비열하고도 얄미운 웃음소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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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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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