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ueil de nouve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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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시점

나는 큐피트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인간으로 변장을 했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일은, 이상형을 찾아주는 가게를 차리고 있다.

나는 슬슬 이 일도 지겨워 질 때쯤 한 소녀가 가게에 들어오고 있었다.

또각 또각 -

그 소녀는 문을 열고 나를 보며 웃으며 가게를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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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어서오세요 - "

소녀는 나에게 가게가 참 이쁘다고 말을 걸어왔다. 나는 그런 어여쁜 소녀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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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고마워요. 이상형을 찾으러 오셨나요? "

나는 사실 소녀가 손님이 아니길 바랬다. 즉 궁금하였지만, 이상형은 말해주지 않았으면하고 바랬다.

그러자 소녀는 그냥 가게가 이뻐서 들어와봤다고 얘기했다.

나는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했다.

??.. 다행? 내가? 왜?

큐피트인 내가 사람을 좋아할 일 없잖아..

그래도 나는 내심 좋은 마음에 소녀를 보며 작은 미소를 띄웠다.

선생님

" 그럼 다음도 이 가게 들릴게요. "

선생님

" 이 가게, 좀 마음에 들어서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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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럼 내일도 들러주세요. "

선생님

" 네.. "

소녀가 나간 뒤, 나는 내일 소녀가 다시 올 생각을 하면서 기쁘게 가게 정리를 하였다.

다음날 저녁, 뚜벅 뚜벅소리를 내며 가게로 걸어오는 소녀가 보였다. 소녀는 오늘도 나를 보며 환히 웃어보였고, 나도 소녀에게 웃음을 보였다.

선생님

" 오늘은 가게가 이뻐서가 아닌, 가게가 멋있어서 들어와봤어요. ㅎ "

오늘은 다른 대답에 내일은 무슨 대답을 할지 궁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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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내일은 어쩔지 궁금하네요. "

?.. 이러면 내가 내일도 소녀가 와줬으면 하는 소리로 들리잖아..

그렇게 3초 정적 끝에, 소녀가 말하였다.

선생님

" ..그럼 내일 봬요. "

나는 또 내일 올 소녀를 생각하며 가게청소를 했다. 힘들었지만 소녀를 생각하니 별로 힘들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동안 소녀는 우리 가게에 와 이상형을 말하지 않고 가게에 대한 칭찬만 하였다.

나는 오늘도 소녀가 오는 시간에 맞춰서 기대하며 기다렸다.

나는 인정하였다. 소녀를 좋아하게 된 것을.

그렇게 소녀가 올 시간이 되었다.

그런데, 뚜벅 뚜벅 걸어오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나는 초조함과 불안감에 손톱을 뜯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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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오늘은... 안 오는건가.. "

내심 서운했다. 매일 매일 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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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아니면 무슨 일이 생긴건가. "

그렇게 초조함에 기다리고 있을 때, 드디어 뚜벅 뚜벅 소리가 들려왔다.

기쁜 마음에 나는 소녀를 향해 더 환히 웃어보였다.

선생님

" 미안해요. 제가 좀 늦었네요. "

그래, 늦으면 어때 이렇게 와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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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기다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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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오늘은 뭐때문에 들어오셨나요? "

소녀가 한참동안 뜸들이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선생님

" 오늘은 이상형을 배달받으러 왔습니다. "

쿵 -

심장이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안돼.. 내가 큐피트가 되어 드디어 좋아하게 됀 인간이었는데..

나는 눈물을 꾹 참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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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렇군요.. 여기 앉으세요. "

나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졌다. 나는 소녀에게 이상형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속마음은 그런게 아니었지만, 애써 말하였다.

미소를 띄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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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이상형이 무엇입니까. "

선생님

" 이상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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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네. "

선생님

" 이상형, 그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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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네? "

선생님

" 이상형, 그쪽이라고요. "

..내 심장이 조금 나대었지만, 나는 침착하게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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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배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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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리고 부탁 하나만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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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내가.. 당신 애인해도 됄까요? "

소녀는 활짝 웃으며 대답하였다.

선생님

" 오늘은 더 멋져보이네요. "

선생님

" 가게가 아닌, 그쪽이. "

나는 소녀에게 처음보다 조금 더, 어제보다 조금 더, 오늘보다 조금 더 훨씬 환하게 소녀에게 웃어보였다.

앞으로 나는 오늘보다 더 내일 웃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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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러분, 저 로맨틱 진짜 못 쓰네요.. 지금 손발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