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 quelqu'un m'emmène... [Seventeen]
#29 Que quelqu'un m'emmène...


데뷔를 했다.. 드디어 사람들 앞에 나서서 무대를 했다

진짜 내가 꿈만 꾸던 그 순간이

이뤄졌다

그런데.. 그런데

진짜... 정말....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의 욕설들과 ,

수도 없이 많은 악플들 .

심지어 네이버 검색어 1위까지 찍고

내 행복 하기만 할 것 같던 인생의 길에

.. 그 황금빛 같기만 할 것 같던 그 길에

검정색 물감이 부어졌다

다 된 작품에 괜히 검정색을 칠해

망해버린 느낌이랄까


순영
하아..

나는.. 진짜 소원이 있어요

누구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저도 옛날엔 그랬으니까요..

그런데요..

옛날에 제가 당연시 했던 그게

지금은.. 하고 싶어도 못해요

바로

'행복'이라는 단어에요

언제 가끔 그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 불행 한걸까..

이렇게 다시 생각해보니 내 인생은 다 불행한 것 같더군요

행복이란 뭔지 좀 찾고 싶었어요

사실 얼마전에 이뤘어요

내 능력을 인정 받고

드디어 믿을 수 있고 믿게 해주는 사람이 생겼었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들과 평생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역시 전세계의 반응은.. 무시할 수 없어요

연예인 괜히 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이런 무수히 많은 악플들..

어떻게 견디며 살아갈까요

진짜 핸드폰만 켜도 문자가 몇백통 와있고요

카톡은 더 심하고..

인터넷은 난리가 났더라고요

옆에 있는 저 싸가지 없는 새끼 누구냐 .. 부터 시작해서

누군데 왜 갑자기 세븐틴에 들어오냐

얼마나 잘났길래 이렇게 갑자기 오냐

겁나 찐짜같아 보이는데 실력은 있는거냐

딱 봐도 멍청해 보이는데 어떻게 세븐틴이랑 활동하냐

돈으로 꼬신거냐

뭐 꼴렸나 게이였냐

ㅈㄴ 꼴보기 싫다

좀 꺼졌으면;;

어우 웃음꽃 괜히 들었네 누구야

이런 개같은 댓글들

나는.. 못 견딘다

아니지.. 안 견딜거다

그냥 평생 사라지려한다

날 믿는 사람들이 있다지만..

이미 세상은 나를 버린거다


순영
하아아..

온 갖 부정적인 생각은 다하면서

스스로를 더 자책하며 채찍질 하는 중이다

옆에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멤버들은

순영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에 자신들이 답답해한다

괜히 데뷔하고 악플들에 시달리니 몸상태도 안 좋아졌고..

그래서 보고만 있을순 없던 멤버들이

순영을 위해 파티를 준비한다

모두 다 다운되어 있어서..파티를 제대로 즐길수 있을까 했지만

뭐 세븐틴인데 뭘 못하겠누 ㅎㅎ

이미 순영에겐 연습실로 오라고 한 상태다

멤버들은 막 부랴부랴 열심히 준비 중..

(이래봬도 연습실)

그때 철컥 ㅡ

하면서 오늘의 주인공 권수뇨씨가 등장하셨다..

멤버들은 아직 준비가 다 안끝난 상태라

너무 놀라서 한 3초동안 갑분까였지만

그래도 바로 상황파악을 한 후(?)

소리를 질렀다

세븐틴
와아아아아ㅏ아아아!!!!!!


순영
엇 ..


정한
순영아 빨리 소리 질러!!!!!!!!


순영
어.. 와아아ㅏㅏ


승철
흐ㅡ음.. 넘무 작아 안돼 안돼

자 우릴 따라해봐요

세븐틴
와ㅏ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

아니.. 당신은 이게 몇명이여..

12명이에요 열 둘!!!

한 사람과 열 두명의 목소리가 어케 비슷..


순영
와아아아ㅏ으으아가가아아아악!!!!!!!!

하구나.. 하아.. 역시 우리 권순영

노래는

거침없이..☆

앞으로도 거침없이 힘 껏 달려나가길 바라며

신나게 즐기는 우리 멤버들..


순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