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 quelqu'un m'emmène... [Seventeen]
#4 Que quelqu'un m'emmène...



순영
하...진짜 너무 싫다..

학교도 집도 어디든..

난 원래 예전엔 화장실이 제일 좋았다??

그냥 나 혼자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잖아 그래서 더 좋았어

항상 힘들때면 씻는 척하면서 몰래 울었거든..

그래서 예전엔 화장실이 그냥 내 방이다 싶이 생활을 했어

밥도 거기서 먹고 잠도 거기서 자고...

그나마 제일 좋았던 곳이었는데..

그 엄마라는 새끼가 갑자기 욕조에 물 받아놓고 내 머리를 처 박더라?

그래서 그 뒤로 죽을 뻔하고 요즘은 그냥 방에서 지내..

아 더 어이없는 건 그 이유가

그냥 내 얼굴 보기 싫어서랜다..ㅋ

공부 못하는 자식 쓸모없다면서.. 하 진짜 그냥 그 때 죽이지..씨발

그 때 갑자기 실내화 주머니 하나가 순영의 머리로 날라온다

터억)


순영
...


순영
하..이젠 아무렇지 않다 진짜..


순영
하..그냥 가야지

일진2
야!!!!!! 니 왜 무시까!!!!

일진3
아 진짜 존나 어이없네

일진
아 씨발 몰라 걍 가자 오늘 기분 좋은 날이잖냨ㅋㅋㅋ

일진3
???? 뭐임 니 여친도 없는게 무슨 일

일진
아니 뼈 때리지 말고..씨발

일진
오늘 시험이라 개빨리 끝나잖앜ㅋㅋㅋ

그냥 터벅 터벅 걸어가던 순영이 시험이라는 소리에 순간 놀란다


순영
아?....


순영
하...진짜 일단 지금이라도 가서 얼른 공부해야겠다..

그렇게 정말 안 왔으면 했던 시험시간이 됐더라고..ㅋ


순영
하..제발 할 수 있어 권순영..!

열심히 푸는 중--


순영
(아..이거 풀었던 건데 아 어떡하지... 나 이번에는 진짜 잘 해야하는데


순영
(아 제발 해야해..

그러다가 시험시간이 끝났다--

((아주 풔풱트한 학교라서 성적이 바로 나왔다고 칩시다..크흠


순영
아..제발..


순영
아 못보겠다..


순영
하나..


순영
두울...


순영
셋!


순영
.......평균 98? 그럼 전교 몇등일려나..

찾는 중--


순영
아!!


순영
전교 2등 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