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ume
14

햇승
2020.12.06Vues 28

ㅌ..투툭

비서
잠시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서
이번 미션을 먼저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비서
두 번째 미션은

비서
인형 죽이기 입니다

비서
자세한 내용은 내일 설명드리겠습니다


임세준/부터 무민
드디어 나왔구만


임세준/부터 무민
잔인한 인형놀이가

인형

왜 하필 인형일까

찝찝한 마음과 함께 어우러지는 빗방울 소리가 들린다

비 오는 소리.

오랜만에 듣는다

비 맞는 것도

오랜만이고

빗줄기가 그렇게 거세지 않다

보슬비에 가까운 그런 느낌


한승우/렘퓨즈 세필
옷 다 젖겠네

하지만 이 느낌

이 감정이 너무 좋다

포근해지고

여유가 생긴 기분이다


한승우/렘퓨즈 세필
이제 슬슬 들어가 봐야지

아

인형 죽이기

죽인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단 말야

죽이기라...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처음으로 돌아가 봐야겠어

나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내가 하고 있는 걸 못 하는 게 아닐까?

당연시 되는 것을 잃는다는 것

누군가에게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인형의 관점에서라면...

외면이겠지

그냥 바닥에 나뒹굴어지고

발로 차이는 거슬리는 존재

표아영/널지 락업
...죽는다

표아영/널지 락업
죽을 만하네

표아영/널지 락업
그런 인형이라면

감정이나 생각이 존재할 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조건을 충족시켜

표아영/널지 락업
그냥 관료들 놀이인줄로만 알았는데

표아영/널지 락업
꽤 잘 짜여진 게임이었네?

표아영/널지 락업
재밌어.

표아영/널지 락업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