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pter l'impératrice
03. Une demande de mod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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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악)


최승철
" 그 말, 후회하실 겁니다. "


진여주
" 글쎄, 후회를 하는 쪽이 누굴진 지켜 봐야 알겠지요. "


진여주
" 아무튼 내 말을 잘 알아 들었으리라 믿습니다 황후. "

덜컹-

쨍그랑-!!)

여주가 방에서 나오고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얘기했거늘 보나 마나 자기 화에 못 이겨서 물건을 던진 게 틀림없었다

하아-


진여주
" 찬, 시녀들 말고 디에잇과 준에게 청소를 부탁해둬라. "


이 찬
" 예 폐하. "

시녀들을 보내면 성질대로 굴 것이 빤히 보여 쉽게 못 보는 제 호위기사 준과 디에잇을 서궁으로 보낸 여주가 남궁으로 사라졌다

07:30 AM
달그락- 달그락-


이 찬
" 폐하- 황후 폐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


윤정한
" 벌써 재밌겠는데 어쩌죠 폐하. "


진여주
" 너무 짖궂은 거 아닌가 "


윤정한
" 에이 짖궂다뇨~ "

덜컹- 끼이익-


최승철
" 싸아) 뭡니까 저건. "


진여주
" 황후야말로 말이 그게 뭡니까 사람한테 저거라니요 "


윤정한
" 괜찮습니다 황후 폐하 입장에선 그럴 수 있지요. "


최승철
"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닐 텐데요. "


최승철
" 왜 정부가 저희 식사 자리에 꼈는지 물었습니다 "


진여주
" 뭐 문제 있습니까? "

꽈악-!!


최승철
"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십니까. "


진여주
" 황후도 여자를 데려오지 않았던가? "

참 우습기 짝이 없는 반응이었다


진여주
" 황후는 수도 없이 많은 여자들을 식사 자리에 데리고 왔으면서 내게는 고작 정부 하나에 이리 호들갑을 떠는 겁니까 "

콰득-


최승철
" 그러게나 말입니다 제가 실수했군요 그럼 둘이서 식사 마저 잘 하시지요. "

덜컹- 콰아앙-!!

분함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보니 지난날 수 많은 여자들을 보고 모멸감에 치를 떨어야 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착한 척 연기는 그만 하지요 황후.


윤정한
" 화가 많이 나셨나 봅니다. "


진여주
" 글쎄, 마저 식사나 하지. "


윤정한
" 예 폐하 "

누가 봐도 우린 둘 다 천사보단 악마와 닮은 거 같으니

흐으..아응..아이 폐하아~..



진여주
" .......... "


이 찬
" ....폐하 다음에 다시 오시는 게, "

그래 황후는 이런 사람이었지요.

요새 잠잠해서 잠시 잊었던 것 같다 황후 최승철이 어떤 인간인지 방 안에서 새어 나오는 앳된 여자의 목소리에 열려던 문고리에서 손이 추락했다

그 모습에 당황한 찬은 있다가 다시 오자며 여주를 돌렸다


진여주
" 가자..찬. "


이 찬
" 예 폐하. "

여주가 가고 굳어있던 디에잇이 안으로 들어가 여자를 내보내고 승철에게 옷가지를 건넸다


최승철
" 디에잇, 뭐하자는 거지? "


디에잇
" 황제 폐하께서 오셨었습니다 "

갑자기 들이닥쳐 제 멋대로 상황을 정리하는 디에잇에 기분이 나빠지던 승철이 황제라는 말에 눈썹을 꿈틀이며 움찔했다

역시 남자긴 하셨나 봅니다 폐하도.



최승철
" 그래서? "

여전히 여유롭고 나른하게 제 잘못은 없다는 듯한 승철의 모습과 말투에 질려버린 디에잇이 한마디를 남기고 방을 나갔다



디에잇
" 단 한 번쯤은 저희에게 그리고 황제 폐하께 황후다운 황후가 되어달라는 말입니다. "

서궁에 있는 모든 신하들이 하는 부탁이었고 드리고 싶던 충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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