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oquin a dit : « Vous n'en avez pas ? »

Shownu est à moi (au milieu)

꼬질이가 드디어 몬엑 숙소에 입성하였다. 몬베베들은 절대 꿈도꾸지못하는 바로 그 곳! 금단의 영역! 몬 엑 숙 소

하루종일 혀누에게 붙어있던 탓에 꼬질이에게서는 혀누의 향수냄새가 진하게 베여있었다. 진득하게 벤 혀누의 향수냄새를 킁킁이며 샤워중인 혀누를 얌전히 기다렸다.

중국의 생산공장에서 태어나 오늘날 혀누를 만나기까지 수개월. 이 정도 기다림이야 야무것도 아니였다. 몇분후면 누누형이 다시 나를 데리고 가줄테니깐 훗. 황홀경에 빠져있던 그 순간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키키 image

키키

자 누누곰 이리와- 너도 살균하자

아앗..!! 다정한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는 기현의 스윗보이스에 하마터면 심장이 반응할뻔한 꼬질이였다. 정신차려!!! 심장은 하나. 오직 한명의 최애만 품을수있다. 방심하면 안돼...

목소리하나에 제 멋대로 벌렁이는 가슴을 신속하게 단도리하고 나에겐 오직 누누형뿐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않을것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지며 순순히 기현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얼굴만큼이나 귀여운 쌀떡볶이같은 손이였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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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이

앗슈발뭐야이거뭐야!!!!!!!!!!!개따가워!!!!!!!켁누누형 살려줘 이 햄스터같은새끼가 날 죽일려고해ㅠㅠ형!!!!누누형!!!!아악 이거뭐야!!!!!!!!

꼬질이의 절규가 들릴리없는 기현은 더 꼼꼼히 살균스프레이를 뿌렸다. 꼬질이는 몇시간 전 가방팔이 브이앱 퇴근길에 당당히 생로랑 가방을 들고가던 그를 떠올렸다. 공과사가 확실한 사람이였으며 케이팝의 신이라 불리우는 기현에게는 자비도 없었다. 노머시였다.

꼬질이는 따갑고 차가운 살균스프레이의 충격에 정신을 잃었다. 잔인한 그 살균력은 꼬질이 몸에 베인 혀누의 향기까지 뺐아갔다.

다시 눈을 떳을땐 세상은 어두웠다. 분명히 현우를 만나서 같이 집으로 왔는데 혀누의 온기와 향기는 그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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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곰

누누곰아 안녕?

익숙한 목소리였다. 고개를 돌려보니 햄곰이 어둠속에서 벌을 서는 자세로 꼿꼿이 선 채 인사를 했다. 물론 꼬질이도 그 자세와 다를바 없었다. 본인의 옆에 혀누가 아닌 햄곰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꼬질이는 목이 꽉 멕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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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곰

저기요 누누곰아. 내가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지? 상대방이 안녕하세요하면 안녕하세요라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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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이

아차차 미안...정신이없었어....안녕 햄곰아?

저 지독한 보수곰인형새끼...그치만 꼬질이는 화를 낼 여력이 없었다. 다시 그때의 중국공장으로 돌아온것만 같았다. 누누형 우리 비지니스 사이였던거야? 방송끝났다고 날 이렇게 버리는거 아니지?...밤이되었는데 왜 날 찾지않는거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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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이

햄곰아...여기 몬스타엑스 숙소맞지? 우리 왜 여기서 이러고있는거야? 형들은 자고있을시간인데 왜 바디필로우인 우리를 데려가지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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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곰

아 그건 걱정마ㅎㅎ 우린 잠시 소독중이야! 고결한 몬스타형들에게 우리의 더러운 세균을 묻힐수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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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이

아 소독..그럼 이 소독끝나면 다시 형한테 갈수있는거지..나 지금 누누형이 너무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

꼬질이는 다시 한번 목이 메였다. 당장이라도 누누형에게 안기고싶었다. 눈물이 차오른 두눈을 조각미남으로 가득 채우고 공복상태의 위장처럼 허하게 비어 심장에 손혀누라는 뜨거운 남자를 들이붓고 싶었다.

그리고 이런 꼬질이의 마음을 알아챈 듯 햄곰은 말없이 손을 잡아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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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곰

물론이지. 날이 밝으면 우리를 다시 데려갈거야 조금만 기다리자. 곧 동이 틀거야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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