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atoki, le fauteur de troubles
Épisode 11. Avec une serviette





민윤기
하... 이거 언제 다 치우지.....?

저는 으나가 밀가루를 묻힌 부엌을 바라보았습니다.

어찌나 밀가루를 묻혔던지 바닥과 벽은 물론이요 냉장고 주변과 서랍까지 밀가루가 묻어있었습니다.


민윤기
일단.... 치우자.....

저는 우선 밀가루를 밀봉한 후 으나가 닿지 않을 곳에 밀가루를 올려두었습니다.

그리고선 걸레를 들어 밀가루들을 닦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닦고 있을 때에 으나가 거실에서 저를 불렀습니다.


으나
뉸기야!!!!


민윤기
응?

저는 잠시 걸레를 바닥에 두고 으나에게로 갔습니다.


민윤기
으나야, 무슨 일이야?


으나
이고.... 밀가루 요기에 이쏘....


민윤기
밀가루?

으나를 살펴보니 몸 여기저기에 밀가루가 묻어있었습니다.


민윤기
아고.... 으나 몸에도 밀가루 묻혔어?


으나
웅....


민윤기
으나 몸에 있는 밀가루 없애러 가자!


으나
우웅...!

저는 으나를 공주님안기로 안아 화장실로 들어왔습니다.


민윤기
으나 밀가루 어디어디 묻었어?


으나
움.... 요기랑... 요기...

으나는 자신의 팔과 다리를 가리켰습니다.

사실 제 눈엔 얼굴과 목에도 묻어있는 것이 보이는데 말입니다.

저는 수건을 하나 꺼내 물을 묻혔습니다.

그리고선 물기를 꼭 짜서 으나에게 건넸죠.


으나
우웅...?

제게서 수건을 받은 으나는 이게 뭐냐는 듯한 표정을 지었죠.

저는 그런 으나를 보고 웃으면서 말을 이어갔습니다.


민윤기
으나 이걸로 밀가루 묻은 거 닦아봐.


으나
웅!

으나는 수건을 손에 꼭 쥐고선 최선을 다해 밀가루를 닦았습니다.


으나
으에.... 융기야....


민윤기
응?


으나
여기 안 다껴....


민윤기
안 닦여?


으나
웅....


민윤기
ㅎㅎ이리 줘, 내가 닦아줄게.


으나
웅!

으나는 저에게 수건을 건넸고, 수건을 받은 저는 우선 으나가 닦던 곳을 닦아주었고, 그 후로 수건을 다시 물에 적셨습니다.


으나
히힣 다 해따!!


민윤기
어어? 으나야 아직 다 안 끝났어!!

으나는 제가 다시 물을 적시는 사이 화장실에서 나가 금세 거실 소파에 앉아있었습니다.


민윤기
으나야!


으나
우웅...?


민윤기
아직 다 안 끝났는데 어디 가?


으나
잉...? 아직 안 끝나써...?


민윤기
응, 안 끝났어. 얼른 다시 와.


으나
우웅....

으나는 제 말에 힘 없이 소파에서 일어났습니다.

저는 그런 으나를 다시 안아 화장실로 향했죠.


민윤기
으나 여기 가만히 있어야 돼.


으나
우웅...

저는 물에 적셔놓은 수건의 물기를 짜서 밀가루가 묻은 목과 얼굴, 종아리 등을 다 닦아주었습니다.


으나
흐에....


민윤기
거의 다 했어, 잠시만.


으나
웅....


민윤기
여깄다....

그리고선 마른 수건으로 으나의 몸에 묻은 물기를 닦아냈죠.


민윤기
다 했다, 으나 이제 나가도 돼.


으나
우웅!!

으나는 제 말에 곧바로 화장실을 뛰쳐나갔죠.


민윤기
하여튼간.... ㅋㅋ

저는 그런 으나를 보며 웃다가 마무리 정리를 마치고 화장실을 나갔습니다.

-11화-


작가밈
쨘!


작가밈
오늘도 으나는 커엽습니다!


작가밈
그리고 윤기야...


작가밈
미안하지만 으나는 사고뭉치란다....


작가밈
이 외에도 많은 사고가 있을거야....


작가밈
미리 파이팅...!


작가밈
그럼 앙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