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n'y peut rien, n'est-ce pas ?
8_Enfant


다음날아침_


이지아
흐윽..아야..

자기전에도 더 맞았던 터라,

지아의 몸구석구석 까지 피멍과 채찍자국으로 범벅돼어있었다

이상하게 오늘 아침은 더 시려웠던거같다

철컥_


이지아
ㅇ..윤기님!

짤랑_

지아가 인사를 하려고 몸을 일으키자 목줄의 사슬소리가 들려왔다


이지아
으윽..


민윤기
지아야 어때?


이지아
ㅅ..살려주세요..


민윤기
아니..내가 지금 어떠냐고 묻잖아ㅎ


민윤기
왜...동문서답을 하지?


민윤기
또...맞고싶은건가...ㅎ


이지아
ㅈ..죄송해요..


이지아
어...춥고..


민윤기
춥고ㅎ


이지아
무섭고..두렵고..


민윤기
응 그러고


이지아
아파요


민윤기
아파?


이지아
네...몸이든 마음이든..


민윤기
마음이..아파?


이지아
네 아파요


민윤기
왜? 마음이 찔렸어? 나는 안찔렀는데


이지아
아...

지아는 윤기는 싸이코가 아니라 아직 모르는게 많은 아이인것을 느꼈다


이지아
어... 마음이 칼로 찔려지는것보다 더 고통스럽고 피는안나지만 더 괴로운 아픔이에요


민윤기
마음은 언제 어떻게 아파?


이지아
어...마음은... 사람한테 말못할소리를 듣거나..


이지아
인신공격을 당하거나..


이지아
폭행없는 폭력을 당할때 마음은 아프고


이지아
마음이 찢어질듯 아픈것도있고 시릴때도있고.. 다양해요


민윤기
아...


이지아
근데 괜찮아요ㅎ


민윤기
왜?


민윤기
다쳤으면 연고발라야하잖아


이지아
마음의상처에는 연고나 밴드보다는

'사랑'


이지아
사랑이 더 필요해요


이지아
그래서 괜찮아요


민윤기
...알겠어.


민윤기
목줄풀어줄게 아침하러나와


이지아
네ㅎ

철컥_

지아가 집 밖을 나가고 윤기는 지아의 침대에 걸터앉아 읆조렸다


민윤기
마음..의..상처...사랑..



이지아
윤기님 나오세요!!


민윤기
아 어어!

터벅터벅_


민윤기
뭐야?


이지아
그냥 대충 김치찌개 끓여봤어요ㅎ


민윤기
오 맛있겠네 앞접시좀 가져와


이지아
네ㅎ

지아는 선반에서 앞접시를 꺼내다 떨어뜨리고 말았다

쨍그랑_!


이지아
악!!


민윤기
괜찮아?!!


이지아
ㅈ..죄송해요.. 죄송해요

지아는 놀라며 맨손으로 깨진조각들을 주으려했다

탁_


민윤기
뭐하는거야? 고무장갑을 끼고 치워야지!!


이지아
ㅈ..죄송해요


민윤기
비켜

윤기는 지아를 밀치고 직접 고무장갑을 낀후 유리조각을 치웠다


이지아
제가 할게요!


민윤기
됐어 무식하면 가만히있어


이지아
네...


민윤기
청소기좀 가져와


이지아
ㄴ..네

지아는청소기를 가져왔다


민윤기
여기 청소기로 좀 밀어


이지아
네...

지아는 청소기를 틀고 접시를 께뜨리곳위주로 주변을 쓸었다

위이잉_

위이잉


이지아
...괜찮으세요?

청소기 소리가 큰탓에 지아의목소리는 묻혔다


민윤기
뭐라고? 더크게말해 안들려

뚝_


이지아
괜찮...으시냐고요..


민윤기
됐어 뭘 그딴걸 물어봐


민윤기
그거나하고 내방으로 들어와


이지아
네..

지아는 마저 청소기를 쓰고 정리한뒤 윤기의 방으로 들어갔다

철컥_


이지아
부르셨어요 윤기님?


민윤기
앉아


이지아
네..


민윤기
어디 안다쳤지?


이지아
아..네


민윤기
그래


민윤기
그...몸.. 다친거..


이지아
아..


민윤기
병원갈래?


이지아
아뇨ㅎ 괜찮아요 어짜피...나중에는..더 맞을거니깐..


민윤기
뭐...그래 차라리 지금 견디는게 더 나을거다


이지아
그럼 안녕히 계세요


민윤기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