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cle temporelle du destin

Première rencontre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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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어쩌자고 민윤기한테 간거야??!

서여주

아니, 사람이 죽을지경인데 안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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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내 말은 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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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걔는 도울 가치가 없다니깐?

서여주

.....ㅇ..와...ㅋ..

진짜 어이없었다.

내가 기억 못하는건가, 학창시절의 왕따가 이랬나,

요즘애들은 너무 버릇없다고 생각하던 찰나,

쪽지의 내용이 기억났다.

서여주

'자살하려는 한 남자를 막으세요'...이런 내용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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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 자살?? 누가??

서여주

아니야,

서여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서여주

아까 맞고 있던애 어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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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박지민?

이름이 박지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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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걔 골목에 있을걸? 왜?

서여주

하하, 아니야..나 화장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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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ㅇ, 갔다와!

서여주

씨*, 또 때리고 있나..?

이렇게 다급한 이유는,

그 남자가 죽으면 안된다.

그렇게 죽는다면 내가 돌아갈 확률이 적어지니깐,

서여주

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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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큽...크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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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ㅋㅋ피 나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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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ㅋㅋㅋㅋㅋ아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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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흨..! 크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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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이 새끼 존나 까불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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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ㅇㅇ죽이자ㅋㅋㅋ

서여주

...!

이들은 저 남자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행사했고,

남자는 아무런 저항없이 맞고 있었다.

서여주

ㅇ...야,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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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서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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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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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ㅇㅇ난 간다

서여주

...너 뭐야?

서여주

너 이런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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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쟤가 깝치니깐 그렇지,

서여주

...

서여주

너 인생 그렇게 살지마.

꼬옥-

서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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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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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돕지 마세요..

서여주

.....

눈물이 터질것 같아서, 앞만 보고 뛰었다.

처음보는 사람인데,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

다음날 학교에 가니, 바뀐게 참 많았다.

골목엔 박지민과 일진들이 없었고,

김태형은 나에게 온갖 사과를 했다.

왜 나한테 사과하는지 의문이었다.

그래도, 박지민을 괴롭히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사과를 해서 마음이 놓였던 찰나,

쿵-!!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

밖으로 눈길을 바꾸자,

박지민이 피를 흘린채 누워있었다.

서여주

....!

딸랑-!

현실에서 마지막으로 들었던 소리와 일치한 소리가 또다시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