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er le sablier (numéro de série gratuit)
03⏳



여주은
흐음..


여주은
흐익! (벌떡)


여주은
뭐야..나 분명 방에서 잠복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여기있지?


여주은
어! 저건?



여주은
모래시계다!!


여주은
어떻게 된 영문인진 몰라도 개꿀~

째깍- (시계를 돌림)


여주은
어떻게 사용하는거더라..? 일단 시계를 2021년으로 맞추고..


여주은
그리고 모래시계를 반대방향으로 놓고 모래가 바닥으로 다 떨어지면 돌아가는거였지?


여주은
돌린다!

스르륵- (모래가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


여주은
빨리 빨리 떨어져라아…!


여주은
빨리..빨리..


여주은
흐음..빨리 빨리이..


여주은
빨리이..


여주은
흐엑!! (잠에서 깸)


여주은
아..꿈이였구나ㅠㅠ


권순영
드디어 깼군


여주은
으에에에!! 뭐야 남의방에서!!


권순영
남의방은 아니지 이 황궁전체는 황제의 소유물이거든


여주은
그래서 여긴 왜 온건데?


권순영
내 황궁에 내가 발을 들이는데 이유가 필요한가?


여주은
이기적인놈 (중얼)


권순영
뭐라고?


여주은
아냐 못들었음 됐어ㅎㅎ


권순영
사실은 이 방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린다길래 와본거야


여주은
기이한 소리..?


여주은
혹시 여기도 귀신같은거 있어??!


권순영
아닠ㅋㅋ 자네의 목소리 말이야


여주은
내..목소리?


권순영
무슨 험한 꿈을 꾸었는진 몰라도 황궁 복도에 자네의 잠꼬대가 울린다고 제보가 들어왔거든ㅋ


여주은
아..아 암튼 그 모래시계나줘


여주은
돌아갈거야


권순영
하..고민이군 고민이야..


권순영
어떻게 하면 자네 입에서 돌아간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있을까


여주은
아마 평생 그런일은 없을거다


여주은
(왜냐고? 오늘 밤엔 꼭 모래시곌 훔칠거니까 켈켈)


권순영
산책이나 갈래? 낯선곳이라 심심할텐데


여주은
너 황제잖아, 안바빠? 얼른가!!


여주은
심심한건 내가 알아서해


권순영
알았오..(상처)

ㆍㆍㆍ


여주은
황궁이란건 꽤 크구나..


여주은
자칫하다간 길을 잃어버리겠어

타다닥- (뛰어가는 소리)


여주은
응? 뭐지? 방금 누가 지나간 것 같았는데..


여주은
기분탓이겠지?

ㆍㆍㆍ

(황궁 지하)

조셉 (유설의집사)
맞습니다 후궁마마, 그 년이 확실합니다


유설
정말..그 년이 살아있다고?


유설
정가을..그 년이?


유설
그 악질이..살아있어..??!

(4년 전 황제의 후궁을 책봉하는 날)


권순영
하..후궁을 꼭 들여야하나?

신하
하루 빨리 황후를 들이셔야 이 나라가 안정감을 찾습니다

신하
그러니 후궁이라도 들이셔서 마음에 드는 짝을 찾아 황후로 책봉하셔야지요

신하
저희들이 이 나라의 미인들은 다 모아왔습니다


권순영
관심은 없다만, 일단 나와보거라

터벅- 터벅-

신하
한 명씩 폐하께 인사를 올리거라


유설
안녕하십니까 폐하, 유씨 가의 유설이라고합니다


정가을
직접찾아뵈니 반갑습니다 폐하, 전 정씨 가의 정가을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소개하는중)

신하
다들 인사를 마친 것 같은데

신하
후궁을 책봉해주시죠 폐하


권순영
하..후궁 그런거 싫다니까..


권순영
니네가 알아서 정해

신하
하,하지만 폐하!


권순영
그래 알았다 알았어


권순영
유설인지 정가을인지 걔네 둘만 후궁으로 들인다

신하
두,둘밖에 안뽑으신다고요?

신하
그럼 황후도 둘 중에 결정하시는겁니까?


권순영
아 몰라, 끝났으니까 나 간다

끼익- (문 여는 소리)

신하
후궁분들께선 앞으로 이 방에서 함께 생활하시면 됩니다

신하
장차 황후가 되실 수 있으니 폐하께 잘보이세요

탁- (문 닫는 소리)


유설
라이벌이지만, 잘지내보자


정가을
라이벌? 너랑 내가 급이같아?


정가을
넌 내 라이벌이라기엔 쨉도 안되보이는데?


유설
뭐..뭐?


정가을
야, 황후자린 내꺼야 넘보지마


정가을
난 오직 황후가 되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온 놈이야


정가을
난 앞만보고 살아


정가을
그래서 난 지금 널


정가을
죽일거야 (화분을 들며)


유설
ㅁ,미친년!!

쨍그랑-


유설
꺄악!!


유설
시발!! 미쳤어?? (머리에서 피가 흐름)


정가을
뭐야 조준 잘못했다, 한번에 못 죽였네


유설
아니? 이젠 내가 널 죽여

쨍그랑- (정가을을 창문밖으로 밀음)


정가을
!

휘이이이이-

쿵-


유설
하아..하아..


유설
아니야..아니야!! 걘 분명 내가 그때 죽였잖아


유설
살아있을리가 없잖아!!


유설
걔 때문에..내가 지금 이 꼴인데..!!


유설
내가 걜 죽였다고 날 이 지하 속에 밀어넣고


유설
여기에 4년동안 갇혀서 미친년이 되어가는 것만 같은데


유설
걘..살아서 황궁을 돌아다닌다고..?


유설
억울한 난 햇빛 한번 보지 못하고 여기있는데??

조셉 (유설의집사)
하,하지만 마마..제가 분명 봤습니다

조셉 (유설의집사)
정가을이 황궁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쾅- (바닥을 내려침)


유설
그 년..꼭 복수할거야..


유설
조셉, 내 억울함을 폐하께 알려서 날 여기서 꺼내줘


유설
그리고 복수할거야

ㆍㆍㆍ

휘이잉- (바람 부는 소리)


여주은
으으..소름돋게 쌀쌀하네


여주은
갑자기 느낌이 쎄하다


여주은
바람이 들어와서 그런가?





이쯤되면 빌런이 등장해주는게 국룰..ㅎㅎ

마법사전page2를 꼭 보셔야 정가을과 여주은이 왜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당

응원과 댓글은 예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