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d j'ai ouvert les yeux, j'étais au palais avec mon ami, alors que j'étais un nouveau-né !
[EP.28 Si seulement l'adjectif « amoureux » avait été utilisé pour décrire notre relation...]


여주의 이름을 부르던 다니엘은 여주를 들어 올려 잠시 자신의 옆에 앉혔다.

그리고 손바닥이 허공을 향하더니,

화르륵.

불꽃이 허공으로 아름답게 피어 올랐다.

다니엘은 초능력 증후군이 치료됬지만 매우 반가운 표정도 암울한 표정도 아닌 덤덤한 표정으로 불꽃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여주는 기겁을 하며 그를 말렸다.

신여주
!!! 오라버니이! 의사 선생님이 분명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

하지만 다니엘은 검지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된 뒤, 다시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와 동시에 다니엘의 손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던 불꽃은 어느세 물로 바뀌어있었다.

솨아아-

신여주
우아....

물줄기가 형태가 바뀌며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어내자 여주가 작게 감탄 하였다.

그리고 다시한번 다니엘이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강다니엘
괜찮아졌어..

사악-

아름다운 형태의 물이 사라지고, 이번엔 형태는 보이지 않지만 다니엘의 매력적인 금발 머리가 휘날리는걸 보면 '바람' 초능력을 쓰고 있는듯 했다.


강다니엘
정말로, 모두 다.. 초능력을 써도 하나도 안아파.

다니엘의 말에 여주는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신여주
진짜로요..?


강다니엘
응, 진짜로.

신여주
하늘에 맹세하고?


강다니엘
응, 맹세하고.

이렇게 말하는 다니엘을 보고나서야 여주가 와락, 다니엘의 품 안에 파고들었다.

신여주
다행이에요..

그리고 잠시 뒤 여주가 작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사악-

그러자 또 다시 초능력을 바꾸는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다니엘이 여주의 앞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며 여주를 놀려댔다.


강다니엘
푸흡, 여주는 진짜 울보네.

신여주
우씨.. 아니거든요!

라며 발끈하고 눈물을 닦은 뒤 다니엘을 올려다 보던 여주의 두 눈이 동그래졌다.

신여주
으응..?!

지금 여주가 보고 있는건, 다름아닌 자신의 얼굴이었다.

신여주
에에..?!!


강다니엘
풉, 역시 여주 놀리는건 재밌단 말이야.

신여주
으악..! 도대체 어떻게 저랑 똑같이 바뀐거에요..!


강다니엘
카피 능력을 썼지. 네 모습을 그대로 복제했어.

하지만 자신과 마주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던 여주는 부끄러운지 자신의 두 눈을 가리며 소리쳤다.

신여주
으악, 빨리 그 초능력 풀어요..!


강다니엘
'이거 생각보다 반응이 꽤 귀여운데?'


강다니엘
흐음, 싫다면?

신여주
'아악, 저 싸가지!'

신여주
으윽, 빨리 능력 풀기나 해요!


강다니엘
글쎄, 말투가 별로 맘에 안들었어.

신여주
'우씨.. 저 망할 다니엘 놈 같으니라고..!'

신여주
으윽, 빨리 풀어주세요..!


강다니엘
아닌데, 그거 말고...


강다니엘
오빠- 풀어주세요~ 해봐.

신여주
'ㅇ..오빠 풀어주세요..?! 저게 진짜 미쳤나..!'

신여주
오..오빠.. 풀어주세요....

신여주
'하지만 나에겐 선택권이 없지...ㅎㅎ... '

암울한 목소리로 말하는 여주에 반해 다니엘은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니엘이 꽤, 아니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그 둘만의 공간을 헤집고 들어왔다.


황민현
얼씨구~ 신여주 신나셨네?


황민현
그리고, 다니엘 형은 아프다면서요.

민현이가 여주를 대할 때와는 사뭇 다른 표정으로 말하였다.

그러나 카리스마라면 다니엘도 밀리지 않았다.


강다니엘
정확히는 아팠었지.

그의 대답에 민현이의 미간이 보기좋게 일그러졌다


황민현
아팠었다? 그럼 여주보고 아픈게 치료됬다 그런건가요?


강다니엘
비슷한데.

다니엘의 말에 민현이가 어이없다는듯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 올렸다.

그의 까만 머리카락이 위로 쓸어 올려졌다가 하나 둘 찰랑이는 머릿결을 자랑하며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황민현
제가 그렇게 멍청해 보이나요? 그런 말 믿을 정도로 멍청하진 않습니다.

그 둘을 가만히 지켜보던 여주가 민현이에게 말하였다.

신여주
야아, 황민현.. 그래도 방금전까지 아팠던 사람한ㅌ...

여주의 말에 방금까지 기세등등하게 다니엘을 뚫어져라 보던 민현이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자신이 손수 만들어 온 죽을 식탁에 소리나게 탁- 내려놓으며 말하였다.


황민현
... 먹어요. 이거 주려고 온거였어요.


황민현
화 낼 생각은 없었는데, 미안해요.

이 말을 끝 마친 민현이는 그대로 문 밖으로 뛰쳐 나갔다.

그리고 그는 울음이 터진것인지, 끝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신여주
...

민현이가 나간 문을 쳐다보는 여주를 보며 다니엘이 말하였다.


강다니엘
민현이, 따라가도 돼.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여주가 문 밖으로 달려나갔다.


강다니엘
.....

타다닥-

하녀들에게 물어가며 겨우 민현이의 행방을 알아낸 여주가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며 사방을 살폈다.

신여주
분명, 이쯤인것 같은데..

그리고 그녀의 눈에, 건물 바깥 외각에 쭈그려 앉아 자신이 울고 있는것을 들키지 않으려는듯 조용히 흐느끼고 있는 민현이가 보였다.

신여주
야... 황민-

민현이의 이름을 부르려던 여주가 입을 앙 다물더니 조용히 민현이의 옆으로 다가갔다.


황민현
흐윽, 흐윽...

신여주
......

한 구석에서 쭈그려 앉아 자신이 우는것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려는듯 입을 꼭 틀어막고 우는 민현이의 모습은 가관이었다.

아니, 정정하겠다.

안쓰러웠다.

내가 온것도 모르고 입을 틀어막고 우는 민현이의 모습을 보자 가슴 한쪽이 아려왔다.

내가 울 때는 위로를 해주더니, 정작 자신은 보살피지 않는 민현이가 너무 미웠다.

신여주
황민현 이 바보야.

여주가 민현이의 이름을 불렀을 때, 민현이가 화들짝 놀라며 위를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이 여주란걸 확인한 민현이는 재빨리 눈물을 닦아냈다.

하지만, 빨게진 눈시울은 어쩔 수 없었다.


황민현
미안해...

왜, 도대체 뭐가 미안한걸까.

정작 잘못한게 없는 민현이가 나에게 사과를 하자 마음 깊은 구석에서 무언가가 왈칵, 치고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는, 어딘가 너무 아파보이는 민현이에게 다가가 그를 꼭 안았다.

내가 울 때, 그래줬던것 처럼.

내가 민현이를 안아주자 민현이는 꽤 놀란듯한 표정을 하다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황민현
흐으윽.. 미안해... 너한테 걱정 시킬 생각은 없..

흐느끼며 사과할 이유도 없는 민현이가 사과를 하자 여주가 그를 더 세게 끌어 안으며 말하였다.

신여주
×신.. 사과하지 말고 실컷 울라고.. 씨이... 내가 잘못한거 잖아... 흐아앙..

자신을 걱정하며 우는 여주를 보며 민현이가 옅게 미소를 지으며 생각했다.


황민현
'날 위해 울어주는 친구...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친구..'


황민현
' 다 좋은데... 왜 너와 나 사이의 수식어는 왜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걸까.'

친구, 그 단어 하나가 너무 싫었다.

그리고 나를 걱정하는 마음이, 그 이유가 '우정' 때문이라는것도 너무나 싫었다.

우리 둘 사이의 수식어가 '연인'일 수는 없는걸까.

아까 황민현과 여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그 둘은 황민현이 만들어 온 죽만 남겨놓은체 내 왕국을 떠났다.


강다니엘
망할 놈들, 인사라도 하고 가지.

.

..

...

타악-

민현이는 잠시 화장실을 들렸다 온다 했고...

나는...

신여주
으아아아아아아악!!!

여주가 괴성을 지르더니 자신의 얼굴을 이불 속에 파뭍었다.

신여주 미쳤어, 미쳤다고.

심장은 왜 이렇게 빨리 뛰고 난리야...

황민현 안아본게 한 두번도 아닌데 심장이 왜 이러냐고..!

여주의 심장이 정신없이 뛰는 동안 민현이는,

으으,.. 미치겠다.

자꾸 여주가 안아준게 생각나...

이렇게 생각하는 민현이의 귀는 당장이라도 피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빨개져 있었다.


황민현
이러니까...


황민현
내가 너를 어떻게 포기하냐고 신여주...


K마시(멜로우)
실친: 이야, 마시멜로우는 폭신 폭신해서 맛있지?(노림) K마시: 야 이 색히야 우리 폭신이 분들은 건들지 말자^^ 실친: 야! 나도 폭신이 분들중 한명이거든?!!!!?!!!!!!!!!!!


K마시(멜로우)
K마시: 니가 폭신이 분이란게 모욕이야!!! 우리 폭신이 분들한테 이를거야! 실친: 야!!! 안돼!!! K마시: 하지만 착하신 우리 폭신이 분들은 너가 귀엽다고 하시겠지... 한달동안 묵혀왔던 썰을 지금 푸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