À qui appartiens-t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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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수야, 일어나봐.


김지수
..으응... 왔어..?


김태형
몸은 어때?


김태형
많이 피곤해?


김지수
오빠 보니까 괜찮아졌어!ㅎㅎ


김태형
피식-] 다행이네..ㅎ


김태형
깨워서 미안, 얼른 더 자.


지수가 누날 왜 만났을까 생각했다.

이 둘은 절대 친해질 수 없어 도대체 뭐 때문에 만나는지 이유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눈 앞에 띄지 말라는 건 왜 말했을까.

전부인이라 싫은걸까.

나를 위해서 했다는데 누나가 내 눈 앞에 안 띄는 건 날 위해서가 아니였다.

아직도 누나가 눈에 띄지 않으면 불안했다.

하지만 이렇게 착한 지수가 악의를 품고 말했을 리 없다. 아픈 몸을 이끌고 날 위해서 한 말이라는데 넘어가기로 했다.


쓰담_



김태형
고마워.


김지수
..뭐가?


김태형
그냥, 다.


김태형
나한테 와줘서 고맙고.. 애 가져준 것도 고맙고.. 다...


김지수
나도ㅎ


김태형
사랑해_




박지민
맛있어?

하여주
응ㅎ

하여주
오빠 생각보다 요리 잘하네?


박지민
이래 봬도 혼자 산지 11년차야ㅋㅋ

하여주
내 요리보다 오빠 거가 더 맛있는 거 같아.

하여주
매일 먹어도 안 질릴 듯ㅋㅋ


박지민
그래?


박지민
그럼 나한테 와.


박지민
맛있는 거 매일 먹을 수 있으니까ㅎ


25살이란 어린 나이에 결혼해 여유따윈 없었다.

내 또래 주위 사람들은 커리어도 쌓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 바빴다.

난 결혼한다고 대학도 잘 다니지 못했고, 고등학생 때도 태형이랑 붙어다닌다고 친구도 없었다. 아는 사람이라곤 태형이와 친한 이들.

이렇게 보니 나 정말 태형이밖에 없었구나_


챙_!!



박지민
여주야..!! 괜찮아?!

하여주
아... 미안..


박지민
놀랐겠다..


박지민
연기폴폴 나는데 안 뜨거워?

하여주
응응, 바지 두꺼운 거 입어서 괜찮아.

하여주
신경쓰이 게 해서 미안해.. 옷만 갈아입고 치울게.


박지민
됐어, 내가 치울 거니까 신경쓰지 마.


태형이도 그랬는데.

태형이도 항상 나부터 걱정했는데.

뜨거운 국물을 쏟아도 담요가 두꺼웠어서 다친 데 하나 없었는데 날 업고 병원에 갔는데.

태형이가 첫 남자고 첫사랑으로 결혼해 버려서 내 추억은 항상 너랑 관련되어 있구나.



박지민
여주야.

하여주
응?


박지민
아직 태형이 잊긴 힘들지?

하여주
..응?


박지민
너도 알잖아.


박지민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박지민
사랑했던 남편 잊는 거 어렵지.


박지민
원래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 거라고도 하잖아.


박지민
물론 너 지금 복잡할테고 시간도 필요한 거 알아.


박지민
고백 안 할 거야.


박지민
그냥 나 이렇게 기다리고 있다는 거 알아줬으면 좋겠어.


박지민
그리고 태형이 잊고 새출발 하고 싶을 때,

"나한테 와."



저 이거 다시 연재해 보려고 해요!

예전에 했던 건데 더 해달라는 분도 계시고 저도 다시 적어보고 싶어서 연재합니다!

이번주 안에 엪소 낼게요! 구독해주시고 많이 봐주세유💛

그리고 제목이랑 스토리 추천도 좋아요😍

눈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