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urquoi suis-je ta petite am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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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이 지나고...

드디어...장례를 마지막으로 치르는 날..

여주는 몇일 전 분위기와는 다르게 우울하게 바닷가 앞에 서있었고 , 지민이 또한 그 옆에서 여주랑 있어줬다.

또 , 여주의 친한 선배인 주현이도 있어주었다.

....

...


김여주/18
흡끅........


박지민/18
괜ㅊ......

툭)))


배주현/19
소곤소곤)) 얘 남친은 잠시만 꺼져줄래 ...?


박지민/18
...?

지민이는 뒤로 물러났고 , 주현이가 여주 옆에 있어주었다.


배주현/19
.....


김여주/18
고마...워요......언니..


배주현/19
뭐가...


배주현/19
뭐가 고마워....

.

...

.....

여주는 엄마와 마지막으로 쇼핑을 하던 날 , 같이 샀던 커플티를 같이 묻었다.

어제 비가온 터라 , 물기가 있는 진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주는 무릎을 꿇어서 옷을 땅 속에 묻었다 . 물론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

하지만 2분이 지났는데도 여주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박지민/18
김..여주.......


김여주/18
끄읍....ㅜ...흐끄윽...끅......


김여주/18
흐아.....


김여주/18
흐끕.....흐윽...흑.....


박지민/18
.....

지민이가 여주를 불렀을 때 , 여주는 더 서러웠던 탓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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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점)))

스윽 -

.

뭐지.....?

박지민이 나한테 손을 내밀었다.

나는 한 손으로 눈물을 닦고 , 마음을 가라앉힌 채 박지민의 손을 잡았다.

내가 손을 잡자 , 박지민은 날 일으켜 세워주었다.


박지민/18
....괜찮냐..?


김여주/18
절레절레)))...ㅎ


김여주/18
안 괜찮아...

지민시점)))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김여주가 잠들어버려서 내가 업고 걸어왔는데 . 도중에 김여주가 깨서 다행히 집 안까지 데려다줄 수 있었다.


박지민/18
안 춥냐...?


김여주/18
춥지..ㅎㅋ

나는 난방버튼으로 보이는 걸로 온도를 높혔다.


박지민/18
밥은 ?


김여주/18
안 먹을거야 ,


김여주/18
아 맞다 ,


김여주/18
너 먹어야되지 ..?


박지민/18
아니 아니 , 니가 안 먹는데 내가 먹을 필요는 없지 .


김여주/18
근데 넌 집에 안 가?


박지민/18
나중에 . 좀 더 있다가 .


김여주/18
부모님 걱정 안 하셔?


박지민/18
....내 부모는 그딴 거 안해 .ㅎㅋ

....


김여주/18
그럼 나 먼저 방에 들어가서 쉰다 -?


박지민/18
그래 ,

나는 김여주가 방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폰을 봤는데 ,

페북 알림이 잔뜩 떠있었다.

.

...

------< 보라고 대신 전해 드립니다 >------

익명 : 그 우리 학교에서 잘 나가는 박지민 걔. 얼마전부터 김여주랑 사귄거알지 ..? 근데 김여주 걔 원래 홀어머니랑 살았는데 그 엄마가 얼마전에 병으로 죽었다나뭐라나 ? 그럼 김여주 걔 고아지 ?

.


박지민/18
뭐야 이건 또 .

.

댓글 : 와 고아 맞네 ,....

댓글 : 아 진짜 ? 부모 없어 ?

.


박지민/18
X발...관리자 새끼 일 안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