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ge Sehun
miracle


그렇게 너무 허기가 지고 지쳐있던 나는 생전 알지도 못했던 사람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내가 느끼기에 그 집은 굉장히 넓었으며, 너무나도 따뜻했다

나랑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남자애와 그의 어머니는 행복해보였고 나는 소외감을 느꼈다.

눈물이 나오려고 했지만 최선을 다해 참았다.

세훈 엄마
이름이 뭐니?


슬기
김슬기라고 해요

세훈 엄마
아~ 슬기야 일단 얼른 밥 차려줄테니까 먹으면서 얘기하자~


슬기
네.. 감사합니다

세훈 엄마
세훈아 밥 차릴동안 슬기 좀 챙겨~


세훈
알겠어!


슬기
........


세훈
안녕? 난 ○○초등학교 5학년 오세훈이라고 해!


슬기
그래 안녕


세훈
뭐야.. 너도 자기소개 해야지!!


슬기
아.. 난 김슬기라고 해


세훈
나이는?? 나이는!?!?


슬기
ㄴ..나도 5학년이야


세훈
우와! 나랑 동갑이구나! 우리 친구하자!!


슬기
응....? 아.. 응


세훈
우와아 나 친구생겼다아!


슬기
ㅎㅎ....


세훈
우리 밥 다 될 때까지 저기서 그림그리고 놀자!


슬기
......


세훈
빨리와아ㅏㅏ~!!


슬기
ㅇ..응....!!


세훈
넌 뭐 그릴거야? 난 기린 그릴래!


슬기
아.. 그래 (엄청 활발한 애네...)


세훈
너도 기린 그려!


슬기
ㅇ..어? 아 알겠엉..


세훈
그럼~~!!


세훈
내가 그린 기린그림은 긴 기린그림이고~ 니가 그린 기린그림은 안 긴 기린그림이네~? 크하하핳!!


슬기
ㅇ..응..? ㅎㅎ 뭐야..ㅎㅎㅎㅎ


세훈
우리집에 친구 놀러온거 처음이야!


세훈
기분 대따 조은거 있지?ㅎㅎㅎ


슬기
다행이네..ㅎㅎ

세훈 엄마
얘들아 밥 다 됬다~


세훈
오! 밥 다 됬대! 가자!


슬기
응! ㅎㅎ

세훈 엄마
먹으렴~


세훈
쩝쩝쩝

세훈 엄마
넌 좀 천천히 먹고!!


세훈
ㅇ..알겠어어.. 나한테만 뭐래 ㅡ3ㅡ

세훈 엄마
슬기야 차린건 없지만 많이 먹으렴~


세훈
말 마다 '슬기야~ 슬기야~' (궁시렁 궁시렁)


슬기
잘 먹겠습니다! (차린게 없다니... 엄청 많은데....)


세훈
야 빨리 먹어! 안 먹으면 내가 다 먹어버린다~?


슬기
알겠어 알겠어어.. 냠냠

세훈 엄마
맛이 어때? 괜찮니?


슬기
네 ㅎㅎ 맛있어요!

세훈 엄마
다행이구나~ 그럼 이제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말해줄 수 있겠니?

세훈 엄마
말하는게 어렵다면 아줌마가 기다릴게~


슬기
음... 그냥.. 어느 긴 터널에 제가 혼자 남게 되었어요

세훈 엄마
어머니가 하신 말씀은 없구~?


슬기
여기 기다리고 있으라고, 곧 오겠다고 하셨어요


슬기
그런데 결국 몇일동안 오시지 않더라구요..


슬기
그래서 제가 너무 배고프고 힘들어서 무작정 걸었어요


슬기
걷다보니 이 집이 눈에 띄었고, 그래서 초인종을 누르게 되었어요..

세훈 엄마
그렇구나.. 일단 아줌마 가족이랑 몇일동안은 같이 지내는게 어떨까..?


슬기
ㄴ..네...? 제가 그래도 될까요...?


슬기
저는 가진게 아무것도 없고.. 피해를 끼치는건 싫어요..

세훈 엄마
피해라고 생각하지마렴~ 아줌마도 이쁜 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ㅎㅎ 우리 세훈이랑도 친구로 지내 줄 이쁜 아이가 왔는데 그냥 보낼 수는 없잖아 안그러니~? ㅎㅎ

세훈 엄마
세훈이 봐바! 저렇게 좋아하는데~ 너가 그냥 가버리면 아줌마도 속상할 것 같은데~?

세훈 엄마
일단은 몇일 지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는게 어때?


슬기
ㄱ..감사해요....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나봐요..

세훈 엄마
에이~ 감사할거 없어~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든 말하렴!

세훈 엄마
자! 일단은 씻는것부터 하자~ 몸이 엉망진창이네ㅠㅠ 옷 가져다줄테니 씻어~

세훈 엄마
화장실은 저쪽이다~


슬기
네...!!


작가 해윤
안녕하세요~!


작가 해윤
1화를 올렸는데 볼써 구독자가 2명이네요 ㅎㅎㅎ


작가 해윤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작가 해윤
이번화도 재밌으셨나요~?


작가 해윤
곧 3화를 써서 올리도록 할게요~!


작가 해윤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작가 해윤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