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ître Loup, pas aujourd'hui.
56 Parce que je ne peux pas gaspiller mes larmes à m'accrocher à Jimin oppa...


여주시점))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던 결과였지만 , 믿기 싫었고 , 믿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에게 변수는 없었나보다. 애초부터 운명은 정해져있었던 거였겠지.

태초부터...

지민오빠와 나는 운명이 아니었겠지 , .. 자기타협을 하며 지금 길을 걷고 있는 나는 어디로 , 어떻게 , 왜 가고있는걸까.

.

가다가 문득 ,

이 근처가 지수언니 집이라는 게 생각났다


김여주
이 근처..가...

지수언니가 사는 빌라 공동현관에 도착해서 초인종을 누르려던 순간 ,

전화가 걸려왔다 . 지민오빠로부터.

.

그 순간까지도 받을지..말지..고민하던 나는 결국

폰 전원을 아예 끄고 , 초인종을 눌렀다

.

2분후...


김지수
어? 여주야..! 너가 여기 왠일이ㅇ...


김지수
여주야....

.


김지수
왜 그래...무슨일 있어...?

내가 울었던 얼굴을 지수 언니는 보았던걸까 , 괜찮냐고 물어봐주었다


김여주
아.....아니에요...ㅎ

나는 싱긋..가짜 웃음을 지어보이며


김여주
오늘 하루만...


김여주
언니 집에서 자도 될까...?

그렇게 꽁냥꽁냥 거리다가 갑자기 우울해져서 집에 오니 지수언니는 당연히 나를 이상하게 볼 수 밖에 없겠지..


김지수
무슨일인데....?


김여주
아니라니까..ㅎ 아무것도...


김여주
언니 방 하나 더 있어..?

나는 급히 말을 돌렸다


김지수
방이야 당연히....


김여주
그럼 거기 써도 되지..?ㅎ


김지수
그래..뭐 그렇게 해..

나는 지수언니가 또 뭐를 물을지 몰라서 그냥 빈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크디큰 침대가 날 반겨주었다 . 너무 충격이 컸던 탓일까 , 무의식적으로 침대에 가서 누웠다. 누웠더니 , 여러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이별통보를 해야하는 걸까 , 그 친구는 지민오빠한테 지금 갔을까 , 내가 이 상황에 뭐를 해야하는 걸까 , 연락을 해볼까 , 폰이라도 다시 켜볼까...

생각하면서도 막상 실천에 못 옮기는 나인것 같다.


김여주
하아...

나는 폰을 그냥 바닥으로 던져버리고 침대베게에 내 얼굴을 파묻었다. ..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가 않아서.., 생각하면 나만 힘들어질 거 같아서..

폰을 키려고 해봐도...

내 손가락이 도와주지를 않았다

.

몇분후 정신을 차리고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려하니

뚝.뚝.또르르... 흐르는 눈물이 얼마나 많이 울었으면 ,

베게 중앙에 눈물로 원이 그려져있었다.


김여주
ㅎ....


김여주
많이도 울었다 , 김여주...

.


김여주
근데...


김여주
이젠 정신 차려야지 ,

.

언제까지나...

지민오빠를 붙잡고 내 눈물을 낭비할수만은 없는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