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tu t'enfuis, je te tuerai.
거창왕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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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Tu es le meilleur de moi-même



김태형
........

나레이션
여주에게 온 톡은 이러했다.


진여주
'오빠 사진찍으라해서 엄청 찍었어여! 잘했죠!!!'

나레이션
저 해맑은 말투의 톡과 태형을 찍은 여러장의 사진들이 함께였다.

나레이션
사진과 톡의 잠시 벙쪄있던 태형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김태형
아직 인가....눈치없는것도 해맑아서 원....

나레이션
그때, 또다시 톡이 왔다.

나레이션
태형은 모든걸 내려놓은채 톡을 열어보는데....


김태형
....???

나레이션
톡의 내용을 보고 태형은 고개를 갸웃했다.

나레이션
그 이유는....


진여주
'야...내친구가 그랬는데 좋아하는 남자가 막 친구한테 막 잘챙겨주고 하고 귀여워해줬는데 얘가 평소에 이남자를 팬처럼 좋아했다는거야. 엄청 잘생겼대.근데 얘가 막 헷갈린다는거야. 팬으로서 좋아하는건지, 이성으로서 좋아하는건지...'

나레이션
그 이후 또다시 톡이 연달아 왔다.


진여주
'이 친구가 심란하대. 그 사람만 보면 심장이 뛰고 얼굴이 뜨거워진대...어떻게 해야될것같애? 지금 톡하는중인데 떨려서 미치겠대....'

나레이션
태형은 이톡들을 읽고나서 생각에 잠겼다.

나레이션
생각해보니.....이 이야기는 분명....


김태형
나랑 여주잖아?

나레이션
태형은 다시 여주가 보낸톡을 읽는데 여주에게서 톡이 왔다.


진여주
'...오빠 죄송해여ㅠ 이거 친구한테 보낸다는게 모르고 오빠한테 보냈나봐요....ㅠ'

나레이션
태형은 여주의 톡을 보고 바람 빠진 웃음을 터뜨렸다.


김태형
혹시.....

나레이션
태형은 잠시 고민하다가 타자를 치고는 전송버튼을 눌렀다.


김태형
'여주야. 내 친구얘긴데 어떤 여자애가 자기 생명을 구해줬었대. 단순히 친구는 죄책감 때문에 그 여자애를 챙겨줬었는데 지내다보니 이 여자애가 너무 귀엽고 마음씨가 예쁘더래 그래서 더 관심이 갔는데 근데 돌이켜보니 그 여자애를 보면 심장이 뛴대.'

나레이션
태형이 이어서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김태형
'그래서 이친구가 고민하다가 결국 고백하기로 했대. 근데 너무 부끄러워서 입모양으로 여자애앞에서 말했대. 사랑한다고. 그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이친구가 다시 고백한다고 그랬대.'

나레이션
1이 사라졌다.

나레이션
태형은 1이사라진 모습을 보고 자신의 쿵쾅되는 심장을 진정시킨뒤 다시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김태형
'그게 너랑 내 얘기야. 너도 그런것처럼. 여주야.'


김태형
'좋아해. 여주야.'

나레이션
드디어...말했다.

나레이션
태형은 1이 없어진 것을 보며 심장이 나올듯 뛰는것을 느끼며 여주의 답을 기다렸다.

나레이션
조금뒤...여주에게 답장이 왔다.

나레이션
태형은 침을 꿀꺽 삼키며 열어보는데....


김태형
.....!!!

나레이션
여주의 답은 이러했다.


진여주
'.....오빠 죄송해요. 아직....아직 모르겠어요. 오빠가 싫은건 절대 아닌데...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나레이션
이것은 노우의 답이었다.

나레이션
태형은 잠시 머뭇거리다 타자를 치기시작했다.


김태형
'아니야...ㅎㅎ 그럴수 있어. 근데 말야....'

나레이션
태형은 1이 없어진것을 보며 씨익 웃고 마저 쓰고는 전송버튼을 눌렀다.


김태형
'너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볼게. 이미 내 마음은 너로 가득차버렸거든. 너를 팬이아닌 한 여자로 보여.'

나레이션
전송버튼을 누른 태형은 앨범에 있는 여주의 사진을 보며 피식 웃으며 중얼거렸다.


김태형
진심이야. 진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