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gi seorang penjahat wanita, seorang pahlawan wanita adalah sebuah kemewahan.

Seorang pahlawan wanita adalah kemewahan bagi seorang penjahat wanit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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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의도파악의 그 필수정도


written by 멜리시아.






두번째 만남은 잡지 촬영지에서 이뤄졌다. 물론 그 둘의 의도는 아니었으나, 어쩌다 마주친 것도 우연이겠거니 딱히 말을 걸지는 않았다.



아. 위 글은 세연에게만 해당된다.

왜냐, 정국이 1시간째 그녀의 귀에 시끄럽게 아는
척을 하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이름은 또 어떻게 알았는지 작가씩이나 되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시끄럽게 말거는 것도 모자라서 이름까지 불러대니,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 아 그만좀 하죠! ”



참다못해 패기있게 내지른 소리에 정국이 당황해서 입을 꾹 다물기는 무슨. 자존심도 없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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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연씨, 우리 어디서 만나지 않았나? ”




“ 아뇨 전 모릅니다. ”



“ 어어- ? 지금 무시하는 거야?
그날 내 우산도 멋대로 가져가 놓고는. ”



“ ... .. ”





방금은 사실 조그음 양심에 찔리긴 했ㄴ ..,




“ 콜록 콜록!! 이것봐 기침도 나오잖아. ”





아 취소요.





세연은 지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조잘거리는 저 앵두같은 입술을 한 대 쳐주고 싶었지만 따져보면 상사라 포기한 채로 억지 그만부리고 일이나 하자며 어르고 달래보았다. 지가 무슨 애인줄 아나. 아는 척하지 말라는 말에 삐죽거리긴.




“ 정말 내가 누군지 몰라요? ”



“ 알아요. 잘 알겠으니깐 일 좀, 
일이나 좀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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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 반가운걸 어쩌라고요. ”



“ 공과사는 구분하세요. 소소한 일로 
실적 깎이는 건 절대 사양이거든요. ”



알았으니깐 쏘아붙이지 말라며 한 껏 진지한 척을 하는 그의 모습은 생각보다 우스광스러웠다. 덧붙여서 시끄럽다나 뭐래나. 왠지 그다워 보이는 모습에 세연은 저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정국은 그런 세연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더니 이내 저도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마침 할일도 없겠다 옳다구니 하고 바다를 구경하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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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나사 고정 좀 해주세요. ”


“ 네. ”    




한편 그런일이 나흘 전에 있었던 것 치곤 꽤나 서먹한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세연이 못을 다 박았음에도 계속 풀었다 잠궜다하며 마치 할 일이  바쁜것마냥 굴었다.




세연씨! 여기 세팅 좀 봐줄래요? 



“ 아아, 네!! ”




세연이 뒤돌아 가려는 찰나, 그가 세연의 팔목을 붙잡았다. 순간 놀라버린 그녀로 인해 엇갈린 다리에 힘이 풀렸다. 뒤로 자빠져 웃음거리가 될 뻔한 쪽팔리는 일을 변수에 두고 눈을 질끈 감았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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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하며 감았던 눈을 뜨자 태형의 얼굴이 보였다. 허탈해 보인듯 탄식을 내뱉으며 그의 어깨를 붙잡고 일어서 중심을 잡았다. 




           “ 잡아준건 고마운데요, 무슨 할말이 있어서 손목까지 잡았죠? ”



자기는 아쉬울것 하나 없다는 듯이 말하더니, 이제 아쉬운 무언가가 생기셨나 본데면서 일부러 심기를 건드리려하는 세연과 달리 태형은 땅만 주시하고 있음에도, 세연의 팔목을 결코 놔주지 않았다. 오히려 더 세게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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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해. 다빈씨한테 ”


        “ 지금 그말 하려고 정확히 날 8분동안 붙잡은 거라면 대단히 실패네요. 작가님 ”


“ 그리고 방은 못 비워요. ”


“ 뭐? ”



“ 어짜피 작가님 집도 아닐뿐더러 이제 거기 아니면 갈 곳 없거든요. ”




태형은 벙찐듯 아무말 하지 못했고 이나마 자신없게 세연을 응시하던 눈동자는 흔들렸다. 그러자 세연은 인상을 찌푸리곤 손목을 확 빼내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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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s 사담방 만들면 들어와 놀러와주실건가요? 정말 아무래도 말이죠. 글쓴지 하루만에 구독자 7분   감사드립니다. 항상 열심히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