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tangan bertahan hidup bagi seorang wanita yang menyamar sebagai pria.

5. Di ruang rapat

여주가 대답이 없자 수빈은 다시 말을 꺼냈다.


- "들어줄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아셨어요? 저 합격한 거."

- "아까 건물에서 나오는 표정 보니까 딱 알겠던데요. 그리고 늦은 시간에 퇴근했잖아요. 지금 4시인데."

"아..."

- "어떻게 할 거예요?"

"...들어드릴게요."

- "할 수 있겠어요?"

"근데 이거 고백이에요?"


수빈은 대답하지 않고 여주의 볼을 엄지로 쓸며 여주를 계속 쳐다만 봤다. 여주가 몸을 살짝 뒤로 빼다가 중심을 잃어 넘어졌고, 넘어지는 도중에 수빈의 넥타이를 잡아 수빈과 같이 넘어졌다. 수빈이 여주 위로 넘어지면서 수빈의 볼 위로 여주의 입술이 닿자 놀란 여주가 빠르게 수빈을 밀어냈다. 수빈도 조금 놀란 듯 헛기침을 했다.


"ㅁ, 미안해요!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까 얼른 가요.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번호 찍어요."

"전화번호요?"

- "그럼 이 집 비밀번호 이런 거겠어요?"


여주가 살짝 망설이다 결국 수빈의 휴대폰에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돌려줬다. 수빈이 전화를 거니 화면이 켜지며 전화가 왔음을 알리는 여주의 휴대폰. 내가 이렇게 전화하면 받아요. 아, 내 이름은 최수빈이니까 그렇게 저장해요. 옆에 하트 붙여주면 더 좋고. 수빈은 이 말을 끝으로 여주의 집에서 나갔다. 수빈이 나가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은 여주.


'내 인생 대체 어떻게 흘러가는 거야. 저 사람은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고... 그때 인사 안 받아준 게 엄청 큰 잘못이었나? 아, 왜 그랬지!?'


...


결국 잠을 못 자고 아침이 되자마자 출근한 여주였다.


'아, 피곤해... 자고 싶다.'


여주가 출근하자마자 대표가 회의실로 여주를 불렀다. 여주가 지친 몸을 이끌고 회의실로 들어가니 회의실에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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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고 싶어 하는 연습생 연준이 있었다. 연준도 장기 연습생이기에 보자마자 반가워서 밝게 인사하는 여주. 대표는 연준도 이번 솔로 가수 서바이벌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알려줬다.


"응? 오빠는 그룹으로 데뷔하고 싶은 거 아니었어?"

- "솔로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구나."


대표는 연준이 서바이벌 촬영하는 동안 여주를 지켜줄 도우미 역할을 할 거라고 말했다. 여주가 당황한 티를 내자, 대표는 의아해했다. 반응이 그게 뭐지? 혹시 벌써 누군가에게 여자라는 걸 들켜버린 건 아니겠지?


'이러면 뭔가 꼬이게 될 것 같은데...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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