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tangan bertahan hidup bagi seorang wanita yang menyamar sebagai pria.

6. Siapakah dia?

- "여주야? 대표님이 물어보시잖아."

"아? 아닙니다. 절대로요."


여주의 말을 들은 대표는 안심했다. 대표는 연준에게 서바이벌 촬영 들어가기 전에 남자의 행동, 말투 이런 걸 여주에게 교육해달라고 부탁했다. 네, 대표님. 제가 많이 가르칠게요. 연준이 웃으며 대답하자, 안심이 된 대표는 연준과 여주가 함께 연습할 수 있게 회의실에서 나갔다.


- "음... 일단은 외적인 것부터 좀 볼까? 옷은 오버핏으로 입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 옷들은 그때 내가 빌려줄게."

"고마워."

- "이제부터는 형이라고 해 봐. 익숙해져야 하니까."

"...형."

- "톤 괜찮은데? 목소리 때문에 들키지는 않겠다. 여준아,"


갑자기 여준을 부르는 목소리에 빠르게 네, 형. 하고 대답한 여주. 연준은 박수를 쳤다. 잘했어. 앞으로도 내가 여준이라고 부르면 그렇게 하면 돼. 이후, 여주는 연준에게 늦은 시간까지 이것저것 배웠다.


- "오늘은 여기까지. 고생했어."

"고생은 무슨. 형이 제일 고생 많았지."

- "근데 내가 너무 오래 잡아뒀나? 버스 끊겼겠는데."

"괜찮아. 나 먼저 일어날게."

- "어? 같이 택시 타고 가자. 내 잘못이니까 택시비는 내가 낼게."


여주는 갑자기 수빈이 생각이 나 연준의 말을 거짓말로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형, 나 진짜 괜찮아. 부모님이 데리러 오신다고 했었던 게 갑자기 생각이 났어. 나 갈게! 여주의 머릿속에는 무조건 연준보다 빠르게 회사를 탈출해야 된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엘리베이터가 오지 않아 계단으로 빠르게 내려간 여주. 역시나 회사 앞에는 수빈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주는 연준과 수빈이 서로 마주치게 될까 봐 서둘러 수빈의 차량에 탑승하고 소리쳤다. 출발이요! 얼른요!


- "뭐야, 설마 나 보고 싶었어요? 왜 이렇게 뛰어왔어요? 땀까지 흘리면서."

"네! 보고 싶었으니까 빨리 출발해요!! 빨리!"

- "...너무 급한 거 아니에요? 뭐길래. 사람 궁금하게."

"지금 출발하면 소원 들어드릴 테니까 제발 빨리 출발해요, 네?"

- "거짓말 아니죠?"

"거짓말 아니에요!"


수빈은 여주의 말을 듣고 출발했다. 그때 수빈이 사이드미러로 건물에서 나오는 연준의 형체를 보았고, 수빈은 여주가 이 시간까지 남자와 둘이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해 금방 표정이 어두워졌다. 한 5분 지났을까, 안심하고 있던 여주의 표정이 수빈의 말 한마디 때문에 다시 불안한 표정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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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예요?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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