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kah kamu gumiho itu?!

1.첫만남


' 띵동~ '


" ..? 누구지.. "


' 덜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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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 안녕 인간! "


" ...? 누구세요? "


" 나? 나는 구미호야! 정확히 말하면 구미호가 되기 바로 전! "


' 쾅- '


" ㅂ..방금 내가 뭘 들은거지? "



구미호..? 코스프레 하는 사람인가? 아니야.. 근데 꼬리랑.. 귀가 너무 현실적이였다고.. 


그순간 밖에서 울음 소리가 들렸다.


" 흐..흐아앙!!!! "


' 끼익- '


보니까 그.. 구미호? 라던 사람은 주저 앉아서 아기 처럼 울고있었다.


" ㅈ..저기 "


" 흐..흐흑..흐아.. "


" ㅇ..일단 들어오세요.. "


" 진짜?! "


" ㄴ..네 "



여긴 아파트인데 그쪽이 그렇게 울어버리면 아래에서 올라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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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헤.. 고마워! 인간! "


" 네에.. "



이거.. 괜찮은거 맞겠지? 해맑아도 너무 해맑은데.. 


나는 그 구미호라던 사람을 앉히고 물어봤다.


" 일단.. 정말 구미호에요?


" 응! 정확히 말하면 되기 바로 전이야! "


" 왜요? "


" 구미호는 원래 꼬리가 9개여야되는데 난 아직 8개거든! 하나가 더생겨야 구미호가 될 수 있어! "


" 그런데 그런걸 막 말해도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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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넌 착하게 생겼어! "


" 크흠.. 어쨌든 난 못재워줘..ㅇ "


" ... 왜에? "


아니.. 표정이 우리 뿌뿌랑 닮았잖아.. 그럼 내가 어떻게 거절해..

아 뿌뿌 사진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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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뿌뿌.. 나한테 혼나고 나서 찍은거야 귀엽지?


" 하.. 알겠어요. 단 3일만이에요! "


" 응! "


이 동거.. 괜찮은거겠지?





2. 마트가자!


" 인간... "


" 왜요? "


" 나..배고파.. "


" 아.. 그러고보니.. "


시계는 점심시간을 가리켰다. 보통 나혼자면 굶고 끝났을테지만 배고파하니.. 냉장고에 뭐가 있을려나..?


' 텅- '


역시.. 냉장고엔 먹을께 없었다. 전부 시켜먹거나 굶으니까.. 마트에.. 갔다와야겠지..?


" 나 마트갔다올께요. "


" 나도 가면 안돼? "


또..또 나왔다. 저 뿌뿌표정.. 하 내가 진짜 저런거에는 넘어 간다고..


" .. 알겠어요. 근데 그.. 꼬리랑 귀는 좀 숨기지 그래요? 사람들이 보면 어쩌실려고.. "


" 아.. 알았어! "


' 팡!- '


" 없어졌네.. 하하 지금 내 눈앞에서 지금 무슨일들이 일어나는걸까.. "


" 얼른 가자! "


" 하..네~ "


그렇게 우린 마트로 갔다. 걱정 반 근심반으로 


" 내가 진짜.. "


" 에이.. 나 이거 한번만 사주라.. 응? "


" 아니.. 지금 이게 하.. 얼만지나 알아요? "


아니 좋은건 아는건지 정육코너에 가자마자 소고기를 고르다니..
역시.. 뭔가 속는 느낌인데..


" 제에발~ "


" 하.. 우리 돼지로 합시다.. 내가 나중에 사줄께요 "


" 진짜지? 무르기 없기다~! "


" 아.. "


이런.. 내가 말을 왜 붙혔지..? 내 텅장ㅜㅜ 크흡ㅜㅜ 근데 어차피 3일 뒤에 갈꺼잖아? 풉..이건 내가 이긴 싸움이라고~


그렇게 더 둘러보고 있던 와중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 어머..! 거기 두분 이리와보세요! "


" ㅇ..우리 말하는걸까요? "


" 그러겠지? 가보자! "


뭔가.. 이상한데.. 일단 가보자!


" ㅇ..왜요? "


" 둘이 부부인가봐? 이야.. 금슬이 너무 좋네~ 신혼인가봐? "


" ㄴ..네??!!! "


" 아..ㅎ 맞아요 그런데 왜... "


" ㅁ..무슨소리..ㅇ "


" ㅎ.. 여기 이번에 엄청 맛있는..*_*_^##@_* "


신..혼? 딱봐도 그냥.. 아.. 여자랑 남자랑 둘이 장을 보는게 흔한일은.. 아니구나.. 하.하 나 지금 별의 별 일을 다 당한다.. 진짜 그리고 왠 맞아요? 내가 언제 그쪽이랑 신혼이였다고.. 허 웃기네?


" 아..ㅎ 죄송해요. 저희가 바빠서..ㅎ 그럼 이만 "


" ㅎ.. 알겠어요~ "


그렇게 장을 다 보고 집으로 왔다.


' 쾅- '


" ... 뭐에요? "


" ..? 뭐가? "


" 내가 언제 그쪽이랑 신혼이였는지 모르겠네? "


" ㄱ..그게 "


" 왜 맘대로 날 유부녀로 만들어요? 그것도 처음 본 사람이랑? "


" ㅇ..어? "


" 그 아주머니 워낙 입이 가벼우셔서 마트 전체에 소문이 쫙 날꺼고, 다른 분들도 아시겠죠. 그럼 만약 당신이 3일뒤에 나가면 난 뭐.. 이혼했다고 해요? "


" .... "


" 사람이 왜이렇게 막무가내에요??!! 네??!! "


" ... 미안.. "


" .. 다 필요없고 나가요.. "


" ...응 "


' 쾅- '


짜증난다.. 그냥 전부 없어졌으면 좋겠다.








3. 알았어요. 같이 살아봅시다.


" ... 내가 너무 심했나.. "


솔직히.. 아까 금방 울것같은 표정이였는데.. 지금 비도 엄청 오는데.. 어디간거지.. 하 찾으러 가야되나.. 


" 하.. 괜히 걱정되게.. "


' 쾅- '


결국.. 찾으러 간다. 진짜.. 내가 구미호 만나서 별일을 다하네..


" 하..어딨는거야.. 비 오는데.. "


3시간째 찾고 있지만 안보인데.. 밥도 안먹고 나갔는데.. 어딨는거야.. 막 어디서 울고 있는건 아니겠지?


" ... 찾았다. "


산..? 여기서 살았나? .. 비오는데 감기걸리면 어쩔려고..


' 스윽- '


" ... 뭐해요 비오잖아요. "


" 흐..미안해.. "


" ... 또 울고있네.. 또 "


" ㅁ..미안해 "


" .. 그쪽 감기걸리는게 더 싫어요. 그니까 일단은 우리집에 갑시다. "


" ㅇ..어? "


" 같이 살자고요. 싫으면 계속 여기있던가요 "


" ㅇ..아니야! "


" ㅎ.. 얼른 갑시다. 밥 먹어야죠. "


" 응! "


뭐.. 나도 밥동무있고.. 외롭진 않겠다~! 뭐.. 식비나.. 돈을 더들겠네.. 하


' 쾅- '


" 어.. 일단 옷이 없는데..어떡하지.. "


" 기다려봐~ "


' 꼬옥- '


" ㄱ..갑자기..!! "


' 스윽- '


" 짠~! 다 말랐지? "


" ㅇ..이게 무슨 "


" 난 구미호라서 인간의 체온 정도면 금방 말라! "


" ㄱ..그렇구나.. 하하 "


지금 내눈에 보이는 것들이.. 정말.. 실제일까..하하 정말.. 보고도 안믿기네.. 참


" 아! 맞다! 인간은 이름이 뭐야? "


" 저요? "


" 응! "


" 제 이름은 민여주에요. "


" 아~ 그렇구나~ "


" 근데 그쪽은요? "


" ㅎ.. 내이름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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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그게 내 이름이야! 여주야 "




이 동거 정말.. 괜찮겠지? 하..하 앞날이.. 참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