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mpulan cerita pendek BTS

"저...윤기씨..이거 녹음ㅂ..."

"아항~윤기야아"

"우리 언제 만날래에?"

또 저여자다
며칠째 작업하는 윤기씨 옆에 붙어
여우짓 하는 년.
어쩌겠어
난 상대가 안되는데
첫사랑은 원래 안이뤄지는거라며.

애써 나 자신을 위로한채
여주는 뒤돌아서서 다시 연습하러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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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씨

"..네..?!"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뒤돌아보니
온갖 애교를 떠는 여자를 내버려둔채
날 잡는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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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녹음본은 없습니까.


항상 차가운 사람
그럼에도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이유는,

"들어오세요,같이 확인합시다."

차가움 뒤에 숨겨진
따뜻함이기 때문일까.

"에엥? 융기야아 이 못쉥긴 여잔 누굴까아?"

꺼지라는듯 날 대놓고 욕하는 저사람.
그냥 녹음본을 주고 떠나려했다

"당신보단 더 낫습니다
일해야 하니 나가주세요"

한순간에 뻘줌해진 그 여자는
작업실을 나가버렸다.

조용해진 작업실에선 내가 노래하는 목소리와
내게 피드백을 주는 진지함밖엔 없었다

그렇게 드디어 피처링이 끝나갈 무렵,
그사람이 내게 술자리를 권했다

"오늘 뭐..금요일인데 같이 술한잔 할래요?"

조용히 고갤 끄덕거리는 날 보고
피식-웃으며 내손목을 잡고 이끄는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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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시다 그럼,


흔들린다 또.


그사람이 날 데려온곳은 포차
마침 각자 저녁도 먹었겠다,
소주 4병을 시키고 안주도 약간 시켰다

근데 나 술 잘 못마시는데.

한잔, 두잔, 그리고 세잔
안취하려고 열심히 세며 마셨는데
아뿔싸, 온몸이 후끈후끈해진다
이대로 필름끊기면 망하는건데

"여주씨 이제 갈까요?"

비틀거리며 겨우 일어난 나는
밖에 나가자마자 불어오는 시원한
찬바람에

탁-

필름이 끊겨버렸다.

잘가..내 정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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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씨..괜찮습니까?

"히..? 융기님..?"

내 꼬여버린 말투에 당황하는 그사람

"움..융기야아"

윤기의 볼을 쭉 늘려뜨리며 베시시 웃는
여주의 모습에 윤기는 얼굴이 빨게졌다

"여주씨..? 왜그럽니까.."

"으히히..융기 기엽따..기엽따.."

그렇게 문앞에서 한참을 그러다
윤기에 부축되어 차로 갔다

"여주씨 집이 어디예요"

"저..엄..웅...모라여..히"

곤란하다는듯 머리를 넘기더니
이내 차를 몰았다

"융기씨..화나써요..?"

"아뇨"

"...히잉..난 융기씨 많이 좋은데.."

"자꾸 그사람하고만 있구.."

"내 첫사랑인데..그냥 보내주까요오?"

"...내가 좋습니까?"

"네!..후음..."

그렇게 중얼거리다 잠이든 여주를 보며
윤기는 나지막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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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좋아한다고 말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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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계속 잡고있어 그 마음.


손팅하기,눈팅작작

왜자꾸..이야기가 뜻대로 되지않는지..
재미없었다면 죄송합니다ㅠ
다음화는 호석옵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