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pendek anti peluru

누군가의 계략으로 오해가 생겨 헤어지게 된 여주와 태형이

5년만에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만난다

여주는 갑자기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는것 같은 느낌에 자리에 주저 앉는다

여주는 5년동안 단 한순간도 태형이를 잊어 본적이 없었다 

그건 태형이도 마찬가지였고

괜찮아?

자리에 주저 앉은 여주를 부축해 일으켜주는 태형이

어?어 괜찮아

진짜 오랜만이네 많이 보고 싶었어.

여주는 아무말 없이 태형이를 빤히 쳐다본다

눈에는 눈물이 고인채

두사람은 고1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까지 다 알고있는 커플이였다

이 둘을 부러워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둘은 달콤한 연애를 했었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고3 어느날 학교에는 이쁘장하게 생긴 젊은 영어쌤이 오셨다 

그 영어쌤은 다른 학생들이 다 눈치챌정도로 태형이 한테 관심을 보였다

물론 태형이는 항상 여주밖에 몰랐지

같은 반이 아니였어도 항상 시간을 짜내어 여주 보러 와주는 태형이였다 

태형이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여주가 눈에 가시였다 그 영어쌤은 어떻게 하면 두 사람을 떼어 넣을까 계략을 짜기 시작했지

수소문 끝에 오래동안 여주를 짝 사랑하고 있다는 남학생을 만났다

너 선생님이 시킨대로만 하면 여주가 너한테 가게 해줄께

이 남학생은 영어쌤의 말을 믿고 시킨대로 하기로 했다

점심시간

여주 주변을 서성이던 이 남학생은 태형이가 들어 오는걸 보고 갑자기 

나도 널 사랑해

하며 여주를 안고 여주 입술에 키스를 한다

너무 놀란 여주는 두 눈이 똥그래 그 자리에 굳어져 있었다

이여주

그 소리에 화들짝 놀란 여주는 황급히 그 남학생을 밀어내고 태형이 한테로 다가간다

태형아 

다가오지마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오해야 쟤가 갑자기...

여주야 너 방금 나한테 태형이가 질렸다고 나랑 사귀자고 했잖아 날 사랑한다며

닥쳐 내가 언제 그랬어?

이여주 그런거였어 내가 질린거였어.

아니야 태형아 날 못 믿어?

지금 내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뭘 믿으라는거야?

이때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그 쌤이 들어와 태형이 팔짱을 끼며 말한다

태형아 나도 아까부터 여기 있었는데 똑똑히 들었어 니가 질렸다는 말

태형이는 눈물을 흘리며 그 쌤이랑 나가버린다

태형아 아니야 아니라구 흑 흐윽

그 뒤로 태형이는 여주를 피해 다녔다 

가끔은 그 영어쌤이랑 다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도 보였다

물론 여주 눈에는 그 두사람이 마치 연인처럼 보였다

태형이의 차가워진 시선 말투 

여주는 두려웠다

친구들이 여주가 바람펴서 둘이 헤어진거라고 수군대는 것도 다들 자신을 피해 다니는것도 

엄마,저 유학 갈께요.

태형이랑 떨어져 지내는게 싫어 거절했던 유학인데 
이젠 태형이를 피해 가게 되었다

여주는 떠나는 날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태형이한테 문자 한통을 보냈다

태형아,너한테 믿음주지 못하고 너 상처 받게한거 너무 미안해 
나 떠나 우리 만약 인연이라면 만날수 있겠지 
나 진짜 단 한순간도 널 사랑하지 않은적 없었어 
지금도 여전히 널 사랑해 
잘 지내 아프지 말고

문자를 받은 태형이는 한참을 휴대폰만 들여다 보며소리내어 엉엉 울었다

여주가 떠나고 며칠후 그 남학생이 태형이를 찾아와 모든걸 말해주었다

태형이는 그 남학생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면상을 갈겼다

태형아 미안해 나는 그렇게 하면 여주를 가질수록 있는줄 알았어 근데 그게 아니더라 내가 잘못했어

꺼져 다시는 내 눈앞에 띄지마 

그렇게 5년을 서로 그리워 하며 지냈다

태형이는 여주를 꼬옥 끌어 안는다 여주역시 태형이 허리를 끌어 안는다 

보고 싶었어 아주 많이.

사랑해 쭈우.

사랑해 태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