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angan Tuhan

Tunangan Tuhan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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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혼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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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신여주, 잘한다!




정국의 응원과 함께 거센 물이 불길을 뒤덮는다. 물이 
증발 되어 수증기로 변하자 그 수분을 가지고 물의 형태로 만들어 다시 공격하는 여주. 하지만 당연히 호락호락하지 않는 태형이다.


계속되는 대련에 태형은 신이 났는지 이젠 땅에 붙어있는 걸 포기하고 불길을 뿜으며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조금은 신다운 모습이 보인다.




여주) 야, 그건 반칙 아니야?!


태형) 이게 뭐 어때서? 부러우면 너도 날아봐!




해맑게 웃으며 말했지만 의도치 않게 자존심을 건드린 
그의 말에 여주는 울컥했는지 손에 힘을 주었다. 




여주) 얍!!




땅에서 무언가를 끌어 올리는 듯 숨까지 참아가며 기합을 넣은 여주가 두 팔을 하늘로 힘차게 뻗어 올리자 땅이 갈라지며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쳤다.




태형) 여주야…?


정국) 그렇지! 잘한다!!




대련 시작 전 여주에게 지하수를 이용해보라는 정국의 
언질에 여주는 대련을 시작할 때부터 땅 깊숙이 흐르고 있는 지하수를 찾기 위해 애썼다. 덕분에 초반엔 불길을 피해 다녔지만 이젠 아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듯 높이 올라간 태형을 향해 여주가 소리쳤다.




여주) 나도 이젠 난다!!




물 위에 올라타 태형이 위치한 높이까지 물을 올린 여주는 그와 눈을 마주했다.




여주) 어때. 나 많이 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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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러게…. 그때만큼 큰 것 같아.




순간 아련해 보이는 그의 표정이었다. 왜?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금세 지나갔다. 지금은 대련 중이니까.




여주) 자! 아련해 보이는 태형이에게 선물!




굵은 물줄기를 회전시키며 그에게 날렸다. 예상대로 너무나 가볍게 물을 증발시키는 태형이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태형) 너무 작은 거 아니야? 이 정도는 되어야지. 




줄곧 한 손만 사용하던 태형이 두 손을 들어 올리자 주위의 채도가 바뀔 만큼의 거대한 불길이 만들어졌다. ‘얍’이란 귀여운 기합과 함께 거대한 불길이 여주를 향해 오자 여주는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그러곤 급히 땅으로 내려와 자세를 고쳐잡았다.




화연) 여주야?!




누가 봐도 저 불길을 막아낼 수 없는 자세였다. 순간, 
화연이 소리쳤지만 아차 싶을 때 불길을 통제할 태형을 믿고 정국은 곧 생겨날 어마한 수증기를 걷어낼 준비를 했다. 


불길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여주는 두 손바닥을 모아 불길 앞으로 뻗었다. 곧 불길이 여주를 덮쳤고 예상과는 다르게 두 갈래로 갈라지는 불이었다. 이윽고 불길이 사그라들자 땀범벅이 된 여주가 보였다.




정국) 여주야!




정국의 부름에 여주는 숨을 한 번 크게 내쉬며 땀방울을 가볍게 걷어내었다.




여주) 어때…?! 나 잘했지?


정국) 어떻게 한 거야, 방금 그거….


여주) 아무리 생각해도 저 큰 불길을 다 막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불길을 없애기보단 가르는 게 훨씬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물길을 가운데로만 보냈지. 

한곳으로 물을 모아 쏘니까 불길을 가르기 쉽더라고! 좀 덥긴 했지만.ㅎㅎ




숨을 고르며 해맑게 브이를 보이는 여주였다. 찰나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며 많이 컸다고 칭찬해주는 남준과 대단하다며 엄지를 치켜드는 화연 사이에서 정국은 조용했다. 여주가 그를 향해 시선을 돌리자 정국은 웃으며 너무 기특하다고 칭찬해주었다.



여주) ‘정국이 주변 수분이 불안정하네. 무슨 안 좋은 
생각을 하는 건가?’



정국을 뚫어져라 보던 여주가 그를 덥썩 안자 주변 수분이 진정되는 걸 느꼈다. 확인사살로 그에게 입맞춤까지 한 여주는 웃으며 말했다.




여주) 이제 가봐, 정국아! 화연이랑 대련할 차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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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응.ㅎ



















오늘의 TMI


1. 여주가 정국이를 보며 사용한 능력은…?

2. 스토리보다 액션(?)이 많이 들어간 편이었습니다
…..ㅎㅎ 상상하며 글을 읽으면 몰입 되실지도 몰라요!








작가의 말 04 이후로 구독해주신 분들은 작가의 말 
02와 작가의 말 04 내용을 수정해서 구독자분들을
 언급하는 말에 추가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 작을 
봐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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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쯤? 에 찍은거ㅎㅎ 1997은 제가 또 못 참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