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bilang dia menyukaiku

Dia bilang dia menyukaiku.

보건실에 갔지만 문 앞에 09:00~17:00 라는 종이만 붙어있고 문은 안 열려있다.

"야.. 어떡해?"

"엘레베이터 타"

"너도 참 단순해.."


한숨을 쉬며 엘레베이터 앞으로 가는 여주와 승우


수군대는 학생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하... 나 싫다는 애랑 계약연애라니.."

"누가. 내가? 니를 싫어한다고?"

"너 나 싫어하는거 아냐?"

"누가 그래. 내가 너 싫다고 한 적 있냐?"

"나 처음 왔을 때 존나 못생겼다고 하질 않나.. 괴롭히고 싶게 생겼다며. 그게 나 싫어하는거 아님?"

"맞는 말이네. 너 존나 싫어"


그러고는 먼저 엘레베이터에 타는 승우다.
그러고는 여주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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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탈거야? 자기야?"

가식적인 승우의 모습에 열이 뻗치는 여주

"어..ㅎ 타야지ㅎㅎ"

엘레베이터를 타는 여주
문이 닫히고 입을 여는 여주

"너 모솔이지?"

"지랄"

"근데 행동이 그따구야? 애들 속일거면 정확히 속여. 어느 미친 남친이 다리 다친 여친 먼저 안태우고 지가 먼저 타냐?"

"쏘리ㅋ"

그러고는 여주를 먼저 내리게 하고 뒤따라 내리는 승우

"재수 없어.."

4층에 올라오니 확실히 학생들이 많다.

"가방 이리 줘. 다리 다쳤는데 어떻게 가방을 메게 해?"

"ㅇ..어.."

여주의 가방까지 메고 여주를 부축하며 교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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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프지? 그냥 병원가야되는거 아냐? 자기야. 그냥 병원갈래?"

연기를 잘하는 승우를 보고 재수 없다고 생각하는 여주

"괜찮아..ㅎ 부축 받을 정도는 아닌데..ㅎ"

"그럼 안길래?"

"어..?"

진심으로 당황한 여주

"괜찮아..ㅎ 교실까지 별로 안남았고 ㅎㅎ"

그렇게 어찌어찌하여 교실에 들어가니 반 아이들은 난리가 났다.
둘은 신경 쓰지 않고 각자 자리에 앉았다.

"뭐야?! 전학생이랑 언제부터 사귄거야?"

"헐~ 예상 의외의 커플~!!"

"와.. 미친... 여자에 관심도 없던 한승우가 연애라니..!"

그저 난리가 났을 뿐이다.


그리고 뒤에서 승우의 헤드락을 거는 형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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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뭐야~!! 둘이 언제부터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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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귀는거 아냐. 그냥 계약 연애"

조용히 핸드폰으로 타자를 쳐서 보여주는 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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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괜히 뻘쭘해지는 형준

그리고 교실에 들어오는 은상과 민희는 소문을 못들은건지 오자마자 여주에게 가서 사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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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많이 다쳤어..?"

"응? 아니야ㅎ 괜찮아. 걱정하지마ㅎㅎ"


그때 모든 반 아이들 핸드폰에 알람이 왔다.
대전에 한승우와 강여주가 사귄다는 말이였다.
그리고 함께 올라오는 둘의 뽀뽀 사진

은상은 놀랍다는 듯 둘은 번갈아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고, 민희는 여주에게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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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드디어 사귀는거야?"

"계약연애야.."

소곤거리는 여주

"어..? 왜?"

"그게... 손동표 새끼 때문에..ㅎ"

웃어보이면서 소곤거리는 여주

"뭐 걸었는데"

물어보는 민희

"아무것도 안걸었어.. 근데 소원은 들어줘야되. 손동표한테 남친이라고 거짓말친거 보답하기로 했는데 쟤가 소원 들어달래"

여전히 조용히 말하는 여주

한편 은상은 승우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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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싫은척하더니 결국 사귀냐? 어제 무슨일이 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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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연애다. 개새끼야"

은상에게만 들리게 말하는 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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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ㅎㅎㅎㅎ"

웃음 뒤에 보이는 뻘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