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datang untuk menangkap para berandal

Aku datang untuk menangkap para preman.

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












"옥상...."


그래..뭐....가긴 가야겠지?




으으으...




수업을 모두 끝내고, 종례시간.
강윤호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야. 마치고 어디가?"



"어? 나 그냥...집 가야지"


"오늘 회의 전에 선도부 애들
다같이 모여서 놀다 가자는데 너도 올래?"


"아 나 약속있어."


"약속? 집 간다며."


"음.. 집 먼저 갔다가 만나려고."



"알겠어 그럼. 네가 선약을 다 잡고 말야. 누군데?"


"응? 아 너는 모르는..애야"


"엥. 일단 애들한테 말해놓을게."


"응 고마워"


"회의는 시작까지 좀 남았으니 천천히 와. 안녕"


나는 윤호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손을 흔든 후,
시야에서 그가 사라지자 의자에 다시 앉아
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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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오지 말라고 할까..?"


인성부 회의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기다렸다 가도 충분했다.



나는 일단 정국의 말대로 약 8분 후 계단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옥상으로 올라가려는 나를 막는 표지판.


<학교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러면 내가 갈 수가 없잖아.



나는 잠시 망설이다 에잇, 하고 표지판을 넘어
옥상에 도착했다.
무슨 생각이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전정국을 만나려는 한가지 이유로 교칙을 어겼다는건
확실했다.



옥상 문을 여니 초면은 아닌듯한 얼굴이 있었다.
전정국은 확실히 아니었다.


그럼 누구지 ᆢ



누군진 모르겠지만

나처럼 교칙을 위반했다는건 알겠네.
근데 지금 뭘 들고있는거야....




"야 거기 너."


그러자 그 남자아이는 뒤를 돌아보았다.



"....선도부 또 보네요?"

쟤...이름이 뭐였지..? 양..한식? 한석?


"손에 든거 당장, 버려."


"이거?"

"미성년자가 대체 어떻게 산거야? 압수야. 내놔"


"...."


"안 줘?"


"쌤도 아닌게 진짜 짜증나게 구네..."


"....야."


"저기 선도부님. 그쪽은 남 상관하는짓 그만두고
공부나 열심히 하시지?"


"......엄마도 아닌게 진짜 짜증나게 구네?"


"뭐요?"


뭐긴. 니가 했던 말이다.



"아니, ㅎ 할짓이 없어서 이젠 옥상까지 올라와서 잡아요?"



"선도부가 교칙위반 잡겠다는데 뭐가문제야."


"그럼 그쪽은. 위반 아니래요? 옥상이 자기꺼야?"



".......어쩌라고."

난 당황하여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을 말을 내뱉었다.


"하, 이거 진짜 말은 ᆢ"


퍽_



"윽...."






....뭐지?  난 하나도 안아픈ㄷ


....전.......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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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그만하지?"



"!!!"



"이 힘으로...선도부를 때리시겠다?


근데 말이야 니가 때린 놈, 나거든? 양한석?"


"....전...전정국"


"몇번을 말하냐. 저전정국이 아니라"



퍽_



"전정국이라고."


"뭔데. 둘이 아는...사이야?"



"당연하지. 선도부는 내 전담이기도 하면서...."




"......"



"내 여친님이다."



"ㅇ...뭐라고.....???"



"그런데 그런 사람을 때리려 했다?
와 이거...한대로는 부족한데."


"........"



"내 여친 건드린 벌은 아직 다 못받은 것 같은데ᆢ
그냥 조용히 그거 넘기고 내려갈래

아님, 맞고 갈래"



"..........."



"아 그리고 그냥 가는걸 선택했다면
조용히 내려가라. 소문이 난다면 원인은 너니까ᆢ
내가 직접 찾아간다는 것만 알아줘?"



".......하이씨...."




쾅_




와....와우. 전정국 이거
소문으로만 들었지........


".....안맞았죠?"


"덕분에. 고마워"



"(피식 -) 뭘 그렇게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나 아미선배님?"



"으음.. 멋있어서?"


"오. 선도부 나한테 관심있어요?"


"아니 그냥...멋져.
비록 폭력을 쓰긴 했지만 말야. 영웅 같았어 "



"그렇다면 다행이고."



"근데 어떻게 그런 타이밍에 나타나냐....신기하네."



"사실 처음부터 지켜본거에요."


"엥...?"


"제가 먼저 옥상에 있었는데 나중에 쟤가
들어오더라고요. 

마침 선도부가 나한테
문자를 보냈고. 난 나중에 오라고 했죠."


"아..."


"뭐 여튼 쟤도 안볼 사이는 아니니까.
걸리지 않게 도와준건 맞아요.
근데 생각보다 빨리 안 나가더라고."


"그랬구나..."


"그때 선도부가 왔죠.
난 지켜보다가 쟤가 선을 넘길래 뛰어들어간거고"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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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고맙죠."


"응."


"그럼 와봐요. 여기가 학교에서 제일 경치 좋은 곳이니까"


"곳이니까?"





"같이 바람 좀 쐬자고요. 요근래 머리아픈 일도 많았으니까."


"난 또..  옥상으로 따라와 이런건줄 알았다고"



"내가 설마 그러겠냐고요 ㅋㅋ"


"아니 아침에 기억안나니..."



옥상에서 보자?



딱 이 멘트.... 누가봐도 이상하잖아.




"내 말투인데요."


"말투였나...."



"...그나저나 데이트 분위기가 이래서야 되겠어요?"



"데이트..?  아니 그럼 어떤 분위ㄱ..."


포옥_






"정국..아.....?"


"선도부. 뭘 기대한거에요."

"기대라니 무슨....."


"난 다 알고있는데 ?"



"진짜 아무것도 생각 안했는데...?"


"ㅋㅋ 알겠어요, 아 너무 귀엽다."


"......"


"놀리기만하면 홍당무가 되어버리시네.
아직은 선도부한테 해줄게 안아주는 것밖에 없네요.
가짜연인이라?"



"......."


정국이 이어서 귓가에 속삭였다.

"선도부가 안 피하는걸로 보아 마음은
둘 다 있는 것 같은데요."


"........"


'아니라고 해야하는데.'



왜 할수가 없는지....




"그...이제 내려 가게 팔좀 풀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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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피하네?"


".....피하는 거 맞는 것 같으니까 풀어봐.."



그제서야 정국은 팔을 풀었다.
그리고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가만히 나를 쳐다봤다.



"것 같으니까? 확실하진 않나봐요."


"..응..."



"ㅋㅋ 먼저 내려가요. 따로가는게 의심도 덜 받아요.
저어기 대충 빗자루 있으니까 주워가던가."


"빗자루는 왜..?"


"대충 둘러대야지. 선생님들은 아직 계시니까."



"아.. 고마워"


"고마우면 다음에 어디 데이트나 한번 더 나가요.
이런거 말고 정식으로."



"어? 으응.."




끼이익_ 쾅.




나는 계단을 내려가 다시 표지판을 넘었다.



"어? 아미 아직 안갔어?"

"아 네..선생님"


"옥상계단엔 왜?"


"너무 지저분해서 청소 좀 대신 하려구요."

나는 어색하게 빗자루를 들어보였다.



"아 그래? 역시 아미네.."

다행히 선생님께선 속는 눈치였다.



'교칙위반 한거.... 자수해야하나.'


아니지, 아니야.

내가 왜이러지......얘랑 있다보니...
 



나는 옥상 문에 다시 빗자루를 기대어 놓고 시계를 확인했다.



"지금 가면 딱 맞겠네."


난 서둘러 인성부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