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berharap kau menyukaiku.

Episode 4. Adaptasi

휘인은 별의 볼을 쓰담듬고 그 볼에 입을 맞추었다. 별은 놀라서 뒤로 물러서서 휘인의 어깨를 붙잡고 밀어냈다

"주인님, 왜 부끄러워요?"

"....너, 너무 가까이 있잖아요.."

"주인님..얼굴 엄청 빨개..."

별은 또 한번 가까이 오는 휘인을 피해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에 들어간 별이가 귀여운 듯 휘인은 계속 웃기만 한다. 별이가 진짜로 씻나 문에 귀를 대고 소리에 집중했다. 물소리가 들리면서 하아..하면서 숨을 내쉬는 소리가 난다. 그러고는 어쩌지, 어쩌지하는 소리도 들려왔다. 그러자 물소리가 멈추고 덜컥하면서 문이 열렸다. 문별이 욕실에서 나오자, 라벤더 향이 풍겨왔고 젖은 머리에 어깨가 보일 듯 말 듯한 헐렁한 옷을 입은 별이가 보였다. 뜨거운 물 때문에 얼굴이 빨간건지 아까 일 때문에 얼굴이 빨간건지 모르겠지만 얼굴은 되게 새빨겠다. 

"얼굴이..아직도 빨개요. 주인님.."

그 말을 들은 문별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며 소파에 앉았다. 그러고는 휘인이 보고 씻으라고 말은 건낸다. 휘인은 알겠다며 욕실로 들어갔다. 별은 까먹고 못준 물건을 줄려고 욕실 문을 열었는데, 아뿔싸. 휘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휘인을 보고 정작 자신이 당황하면서 말을 어버버거리면서 멀뚱멀뚱 서있기만 했다.

"..휘, 휘인씨..칫솔.."

"네, 주인님. 감사합니다."

별은 욕실을 쾅-하고 닫아버렸다. 그러고는 소파에 앉아 잠시 책을 읽으면서 아까의 기억을 삭제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게 쉽게 되는 일인가, 별은 책에 집중을 못하고 아까 본 휘인의 몸이 계속해서 떠오른다. 그러고 몇 분이 지났을까, 휘인은 큰 수건만을 걸친채 나오기 시작한다. 그걸 본 문별이 당황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다. 보자마자 별은 얼굴과 귀가 동시에 빨개지면서 얼굴을 푹 숙여 핸드폰만 만지작 거린다. 그런 별을 보고 휘인은 핸드폰만 만지는 별에게 다가간다.

"주인님, 저 옷이 없어요."

휘인의 말을 듣고 별은 휘인의 얼굴을 안 마주치면서 일어나, 자신의 옷을 건네주었다. 그러자 다시 한번 더 휘인은 별에게 말을 한다.

"저, 속옷도 없는뎅.."

별은 숨을 후우 내시고 욕실로 달려가 속옷 칸에서 자신의 속옷을 꺼내, 휘인의 눈을 안 마주치는 상태에서 옷들을 건낸다. 휘인은 그자리에서 바로 옷을 갈아입었고 별은 뒤돌아있었다. 옷을 다 갈아입는 휘인은 별의 뒤를 꼭 안았다.

"주인님, 고마워요."

"으, 응.."

머쓱하게 대답을 한 별은 그제야 휘인의 눈을 마주친다. 휘인은 이제야 좀 저를 보내요하고 소파에 앉았다. 

"휘인씨는 안 부끄러웠어요? 제가 아까 계속 쳐다봤는데.."

"음, 딱히요. 주인님이 쳐다보신거라 별로 그렇진 않네요."

"....그렇군요."

"것보다 존댓말 말고 반말 해주시면 안 돼요?"

 "..그럴까?"

내 말에 휘인은 활짝 웃어 별의 품에 안긴다. 이제는 적응됐는지 문별은 그런 휘인의 등에 손을 올려 쓰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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