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berharap kau menyukaiku.

Episode 9. Kamu akan jatuh cinta padaku.

"조용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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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그 정적에서 들리는 건 나와 주인과의 키스소리. 

"푸하, ㅈ, 주인님.."

"..조용히 하라고."

"....."

그 말에 나는 입을 꾹 다물었다. 별의 손길은 휜의 허벅지를 쓸어내린다. 의문이 든다. 왜 조용히하라는지. 별 의미없는 얘기인 것 같아서 별에게 물어본다.

"왜, 조용히 해야돼요?"

".. 네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서. 못 참을 거 같애. 덮치고 싶어."

그 말을 듣고 깜짝놀라 뒤로 물러선다. 벌벌떨고 있는 휘인의 어깨 위로 별이가 손을 올려둔다.

"떨지마. 안 해칠거야.. 네가 싫으면 안 할 거야."

뭔가 주인과 나와 역할이 바뀐 것 같다. 내가 저 말을 해야되지 않나?

"...별아"

처음으로 주인이 아닌 '별' 이라는 이름을 불러주었다. 나도 모르게 나온 말이다. 생각해보면 주인말고 '별'이라고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 이름 불러준 거야?"

"네.."

"근데 나 네보다 나이 2살이나 더 많은뎅..ㅡ"

손으로 브이를 하며 자신이 2살 더 많다고 어필하는 별이가 마냥 귀엽게 보인다. 아까 나한테 욕한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귀엽다. 미치도록 귀엽다. 나는 주인을 위한 반인반수가 아닌 애인이 되고 싶어진다.

아, 솔직히 말하면 강아지 나이로는 내가 언니다. 이제 곧 29살이 되기 때문. 그때되면 말해주고 싶다. 언니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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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별은 멍때리는 휘인을 갸우뚱하면서 쳐다본다.

"왜요?"

"..쓸데없이 귀여운 년..."

대뜸 욕을 한다. 미안. 내가 너무 귀여워서. 라고 받아쳐주고 싶지만, 지금 별의 성격으로는 치면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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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갑자기 훅하고 들어온다. 휘인의 옆 귓가에 속삭인다.

"우리 멍멍이.. 나랑 같이 씻자."

"..네, 좋아요."

이제부터 정말 나를 좋아하게 될 거야. 아니 좋아 할 거야. 아무리 거부해도 거부할 수 없게 만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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