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내일 봐><"

"그래. 내일 서에서 보자~"
"웅웅!!><"
띠리릭-
철컥-

"우리 한이연씨~ 어디 다녀오는 길일까요~?"
"나 댄스동아리잖아ㅠㅠㅠ 축제때 우리 동아리 무대 올라가는거
때문에 춤 연습하고 왔어! 그러다가 요한오빠가 연습실 앞에서
기다리길래 같이 온거야!!"
"푸흐.. 그래. 씻고 와. 밥은 먹었어?"
"아닝! 밥 뭐야?"
"소갈비찜~"
"와~!!"
신나서 방으로 뛰어들어가는 이연이다.
15분 뒤 옷 갈아입고 화장을 지우고 나오는 이연은 바로 주방으로 가서 의자에 앉아 승우에게 웃어보였다.
"맛있겠다~ㅎㅎ 오랜만에 오빠가 해주는 집밥!!"

"그렇게 좋아?"
"당연하지~ 오빠 요즘 엄청 바쁘잖아!!"
"으이구.. 이번 사건만 잘 해결되면 근무시간 원래대로 돌아올거야."
"아~ 그 토막살인사건?"
"응. 요한이한테 들었구나."
"응.. 막 시체보면 안 힘들어?"
"힘들지.. 정신적이나 심리적으로.. 그래서 그 일로 경찰 일
그만두는 선배분들 계셨고, 영영 그 기억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찰분들도 한 둘 아니야."
"근데.. 그런곳에 오빠랑 요한오빠가 나간다고?"
"그래서 요한이한테 현장에
나가지 말라고했어. 아무래도 처음 나가는 살인사건 현장이니 시체 보기가 좀 힘들었을테니까.. 근데 티도 안내고 열심히 일하는
요한이를 보면 내가 동생을 잘 맡겼구나.. 라는 생각도 들어. 그래서 요한이가 이번에 연락이 잘 안됬을거야. 현장에서 밤을 꼬박 새면서 현장을 지켰으니 말이야.."
"헐.. 그런 줄도 모르고 서운해했잖아.."
"아직도 범인은 안잡힌 상태야. 곧 뉴스에도 나올거고.. 그러다보면 수배지도 뿌려지겠지.. 그러니까 당분간 밤에 조심해. 주로 밤에
혼자 다니는 중학생 여학생부터 성인 여성까지 범죄를 저지른다고 하니 밤 늦게 오게되면 꼭 승연이나 아니면 동아리 동기들 중 남자애들 많던데.. 걔네한테 말해서 집에 꼭 데려다달라고 해. 요한이나 나나 현장지켜야되서 당분간 집 안들어오니까 밤에 꼭 문 잠그고
자고"
"웅.. 알았어.."
"다 먹었으면 영치하고 목욕하고 자. 내일 또 수업 있지?"
"아닝~ 내일은 수업 없어! 그냥 혜진언니랑 만나서 춤 연습 하려고"
"혜진언니..?"
"웅! 우리 동아리 회장언니야!!"
"아~ 그래. 그럼 밤 늦게 다니지말고."
"네넹~"
"그래. 방에 들어가봐~"
"웅!!"
방에 들어가는 이연을 보며 중얼거리는 승우

"너무 걱정된단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