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뭐 잘못 먹었어?”
“칭찬을 해줘도 난리야.”
“아니,니가 나한테 칭찬을 해준 적이 있어야지…”
“칭찬 많이 해주잖아.”
“그랬…나?”
“어.”
“아! 맞네! 내가 너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칭찬해준거에 더 반했으니까.”

넌 어떻게 그런 말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냐?
“왜? 알려주면, 그 언니한테 써먹게?”
“미쳤냐?”
“응. 내가 지금 너한테 단단히 미쳐있지.”
“제발….야, 넌 오글거리지도 않냐?”
“응. 하나도 안 오글거려.”
“안되겠다. 대화 주제를 바꾸든가 해야지.”
“너 대학 어디 갈거야?”
“와…이렇게 빠져나간다고?뭐…난 아직 결정 못 했어.넌?”
“난….화양대.”
“역시….목표대학 클라스부터 나랑은 다르구나…”
“너도 목표 크게 잡아.”
“크게?그럼…나도 화양대!”
“왜?”
“왜냐니? 니가 크게 잡으라며!그리고 니가 그 학교 간다니까 나도 그 학교 가고싶은거지…그러는 넌, 왜 그 학교인데?”
“그냥.”
“그 언니 학교야?”

ㅇ,아니.
ㅎ너도 참….거짓말 못하는구나…니 표정이 대놓고 그 언니 학교라고 말해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