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흐헤히히 히힝 그치? 기특하지? 헹헹”
“뭐냐? 그 변태같은 웃음은?”
“변태같다니???와~ 나 진짜 그런 말 처음들어봐.”
“그래~그러시겠지~”
“야 너 어째 안 믿는 눈치다?”

아니야, 믿어
“안 믿고 있잖아!!”
“야 너 이리와 봐.”
“응?”
한참을 너랑 투닥 거리고 있을 때, 은주가 나를 붙잡아 세웠다.
“너 나한테만 말해봐”
“뭐를?”
“너 정국이랑 사귀지?”
“난 또 뭐라고…아니. 나도 제발 전정국이랑 사귀는 거였으면 좋겠다.”
“뭐야? 사귀는 거 아니야?”
“응. 근데, 내가 쟤한테 엄청 들이대고 있긴 해.”
“친구야…힘내라…”
“ㅎ전혀 힘이 안 나는데?”
“넌 왜 좋아해도 저 철벽을 좋아하냐?”
“그냥. 안 좋아하기에는 사람이 너무 완벽하잖아.”
.
.
.
그렇게2년 뒤, 우리는 드디어 대학생이 되었다.
‘야, 얼른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