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 Luar Wak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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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그레잉

※ 이 이야기는 망상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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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아미는 학교 뒤로 다시 갔다. 아까 갔을 때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정국이가 더 급해서 고양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 아.. "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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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곳에는 고양이를 쳐다보고 있는 남학생이 있었다. 「 검은 장미 」의 서브 남자주인공 ' 박지민 ' 

둘은 눈이 마주쳤고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미는 정신을 차리고 지민이 옆으로 다가갔다.


" 나비야- " (아미)


" ..얘 알아? " (지민)


" 아까 봤어 " (아미)


고양이는 아미에게 다가와 자신의 얼굴을 아미의 다리에 비볐다. 아미는 살짝 쓰담아주었고 연화를 쳐다보는 그 눈빛으로 고양이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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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나는? "


" 알아. 박지민 " (아미)


" 아니 그 이름 말고 " (지민)


아미는 고양이를 쳐다보는 시선을 거두고 지민이를 쳐다봤다. 그 표정은 더 말해봐 라고 말하는 듯 했다. 지민은 아미를 쳐다보며 다시 말했다.


" 그게 다야? " (지민)


" ..왜 다들 나만 보면 그런 표정을 짓지? " (아미)


아미는 자신의 손으로 지민이를 가렸다. 그 울 것 같은 표정을 더 이상 볼 자신이 없었다. 지민이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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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 줄 알았으면 안 놔줬을 거야 "


" 그게 무슨.. " (아미)


지민은 눈물을 터뜨렸고 아미는 손을 잘게 떨었다. 기분 나쁜 기시감. 왠지 모르게 이 아이가 울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 박지민 " (아미)


" 왜.. " (지민)


" 미안해 " (아미)


아미는 지민이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닿지 않을 것 같던 그의 얼굴이, 그의 볼이 아미의 손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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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김아미를 알아? "


" 내가 널 어떻게 잊어 " (지민)


아미는 분명 ' 김아미 ' 라고 칭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 너 ' 였다. 정말 이상해. 아미는 지민이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 내가 김아미인 걸 어떻게 아는데? " (아미)


" 얼굴도 똑같고 성격도 똑같아 "

" 특히 눈빛이 제일 " (지민)


지민이의 슬픈 눈에 아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개를 숙였다. 이 이상한 감정이 기분이 나쁠 정도, 미치게 거슬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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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미 "


" 응 " (아미)


" 나 네가 기억날 때까지 계속 쫓아다닐 거야 "


지민이는 일어나며 말을 건넸다. 아미도 일어나며 손을 털고 지민이를 마주보았다. 귀여움과 차가움 어딘가. 나비라는 고양이와 엄청 닮았다고 생각했다.


" 네가 기억나면 더 쫓아다닐 거고 " (지민)


" 그래. 잘 부탁해 " (아미)


아미의 말에 지민이는 마른 세수를 했다. 아미의 덤덤한 목소리에 비교되는 작은 미소가 지민이를 미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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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놔주지 마. 우는 모습 보기 힘들다. "


" 안 놔주는 건 너무 이기적이잖아 " (지민)


" 아니 별로? " (아미)


아미의 말에 지민은 살짝 웃었다. 둘은 나란히 걸으며 교실로 향했다. 괜히 이상한 감정을 가라앉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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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해 라고 말할 때 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