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apan saudara kandung yang sebenarnya berbicara! Tidak, tidak berbicara

Ceramah 131

톡 131.



 







 


정국오빠랑 태형오빠는 누가봐도 잘생긴 오빠들이라 어쩐지 더 비교하게 된 달까. 오빠들은 잘 생겼는데 나는 왜 이렇게 평범한 것인가! 우울해 있다가 아이스크림 케잌을 사고 받을 곰인형 생각에 들떠서 교문 앞으로 달려나가니 가장 먼저 나를 반기는 지민이오빠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 몰랑이 마쳤어?"


"웅,"


"우리 예쁜이 왔어?"


정국이 오빠는 나를 보자마자 내 기분 풀어주기에 들어간 듯 예쁜이라고 불러댄다. 흥, 나 이제 예쁜이에 안 넘어가거든. 정국이 오빠 꼭 불리할 때만 날 예쁜이라고 부른다니까.


"못난이를 예쁜이라고 불러서 뭐 해? 흥."


지민오빠 가자! 내가 지민오빠의 팔장을 끼고 나서자 풀이 죽은 태형오빠와 정국오빠가 서로 눈을 마주치며 울상을 짓는다.



 


오오옥! 팬더곰 획득! 내가 아이스크림 케잌보다 팬더곰 인형을 품에 안고 꺅꺅 대며 좋아하자 아이스크림 케잌을 들고 있던 태형오빠가 지민오빠의 손에 케잌을 넘겨주고 내 품 안에 들린 팬더곰을 빼앗아 든다.


"오빠, 내 놔!"


"싫어! 안 줄 거야. 내가 받아야할 사랑을 빼앗아간 곰탱이를 내가 제거해 버리고 말겠어."



태형오빠, 뭐가 그렇게 진지해? 내가 장난이겠거니 하고 태형오빠에게 손을 내밀어 보지만 태형오빠는 팔 사이에 팬더곰을 가방처럼 끼고는 먼저 앞서서 후적후적 걸어 나간다. 마음이 급해진 내가 태형오빠의 뒤를 졸졸 따라가자 태형오빠가 흘깃 내쪽을 보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공주야. 이 곰탱이가 가지고 싶어?"


"응. 어서 줘!"


내가 간절한 눈초리로 태형오빠를 올려다보자 태형오빠가 몸을 낮춰 자신의 뺨을 손가락으로 두어번 톡톡친다.


"오빠한테 뽀뽀하면 주지."


안 해? 그럼 내가 이 곰탱이를 그냥 돌을 매달아가지고.. 안 돼! 내가 어쩔 수 없이 까치발을 들어 태형이 오빠의 뺨에 뽀뽀를 해주니 태형이 오빠가 미소를 만발하며 나를 마주본다.


"아, 팬더곰이 이렇게 좋은 건 줄 몰랐네."


이왕이면 두 번으로 할 걸 그랬나? 반대쪽 볼을 가져다대려는 태형오빠의 행동에 결국에는 정국오빠에 의해 강제 귀가조치를 당하는 태형오빠였다.





[나야? 곰인형이야?]
-정국오빠-


"야. 꾸잇꾸잇."


"뭐."


"곰인형이 그렇게 좋냐?"


"웅웅!"


"그럼 곰인형한테 치킨 사달라고 하고, 아이스크림 케잌 사달라고 하면 되겠네."


오빠는 뭐 아무짝에도 필요 없는 거네. 투덜거리는 정국오빠를 흘깃 바라보니 잔뜩 삐진 얼굴이다. 그래도 정국오빠가 나를 많이 놀리긴 해도 맛있는 건 잘 사주니까 왠지 미안한 마음에 정국오빠의 곁으로 다가가 정국오빠를 빤히 올려다보자 정국오빠가 나를 내려다본다.



"곰인형도 좋은데. 나는 정국오빠가 더 좋아."


내 한마디에 정국오빠의 얼굴에는 금세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애써 웃음을 삼키려는 듯 손으로 입을 가리던 정국 오빠는 내 품안에 들린 곰인형의 등을 툭툭 건드리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짜식아- 넌 나한테 안 돼."


곰인형한테 이겼다고 잔뜩 신나신 막내오빠 정국오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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